2023.08.21
남궁민 주연의 MBC [연인(2023)] 6부 후반부, 동굴에 피신해 있던 여인들의
솥뚜껑 싸움 부터 "이제부터 여긴... 아무도 못 지나간다"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기 위해 아픈 장현이 혼자서 혼신을 다해 적들과 싸우는 엔딩 까지
[MBC] [맴찢 엔딩] 필사적으로 적과 싸우는 남궁민에게 달려가는 안은진!,
(230819 방송)
https://tv.naver.com/v/39244351/list/868673
숨죽이고 보다 보니까, 채시라, 최재성, 박상원 주연의 [여명의 눈동자(1991,MBC)]를
다시 보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교과서에서만 보던 일본 태평양 전쟁 당시 우리민족이 겪어야 했던 이야기, 그 와중에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함께 휘감겨 버렸던 사랑하는 연인들의 이야기 였죠.
청군 진영에서 남궁민이 생피를 마시는 장면을 보며, 왜 굳이 피를 마시나?
저 장면이 필요했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메이킹 영상 보니 피의 정체가 토마토, 포도 주스라고 하더군요^^)
[여명의 눈동자(1991,MBC)] 위 영상 다시 보다 보니, 아~! 드라마 속에서
최재성님이 뱀 껍질 먹던 장면과 장현이 피 마시는 장면이 된 건가?
참, 그리고 [연인(2023)] 홈피에 등장인물 소개에서 길채의 주변인물에
남자 한명 더 나오던데, 6회 강화도에서 첫 등장한 구원무가 어떤 인물
인가 하고 다시 들어가 보니~
구원무(cast 지승현) 조선의 무관.
유서 깊은 무관 가문 출신으로 병자호란 때 오랑캐를 물리친 공을 세워,
젊은 나이에 종6품 종사관에 봉해진다. 말수 적고, 우직하며, 무엇이든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내. 몸에 박힌 화살촉을 빼기 위해 생살을 찢을
때도 신음 한 번 흘리지 않은 용감무쌍한 무관이지만, 왜인지 길채
앞에서만은 작아진다, 예민해진다. 그리고 불안해진다. 때문에 대장간
야장들로부터 비아냥을 사지만, 원무는 이런 자신이 싫지 않다.
아니 이렇게 끌려다니더라도 길채가 곁에 머물러 주길 바란다.
하지만 원무도 알고 있다. 길채의 마음 속에 다른 사내가 있다는 것을,
아마도 자신은 그 사내를 이길 수 없으리라는 것을.
인물 소개 어디서 본 듯~ [여명의 눈동자(1991,MBC)]에서 박상원님이
맡았던 배역 인물 소개 보는 것 같지 않나요^^?
그런데 "길채의 마음 속에 다른 사내"는 누구죠?
장현인가? 연준인가?
<데일리안>
지승현, 드라마 ‘연인’ 출연…조선의 무관 구원무 역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19&aid=0002740902
아무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 처럼 길채가
끝까지 연준 도령 뒷 모습만 바라보고 있을지, 또 다른 인물에게
빠질지~ 새로이 등장한 구원무가 어떤 인물 일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