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대교(釜山 影島大橋)
요약 : 부산광역시 영도구 대교동1가와 중구 남포동1가를 잇는 다리.
2006년 부산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너비 25.3m, 길이 214.7m이다. 1931년에 착공되어 1934년 3월에 준공, 개통되었다.
처음에는 돛이나 굴뚝이 높은 큰 배가 다리에 걸리지 않고 그 밑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도개식(跳開式)으로 설계된 것이었으나, 다리를 들었다 내리는 기계가 낡고 또 이 다리에 붙어서 영도로 들어가는 수도관이 놓이게 됨으로써 1966년 9월 이후 2013년까지 약 47년 동안 들어올리지 못하였다. 그러나 2011년 4~11월 舊 영도대교를 철거한 후 길이 214.7m, 너비 25.3m로 확장하고(왕복 6차로), 도개 기능도 복원하여 2013년 11월 27일에 영도대교가 재개통되었으며, 같은 해 12월 31일 준공되었다. 도개 기능을 다시 갖춘 영도대교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2시15분까지 15분 동안 상판을 들어올리는 도개 행사를 한다.
최초 개통 당시에는 이 교량이 영도와 부산 내륙을 연결하는 유일한 교량이었으나, 증가되는 교통량과 물동량을 소화하는 데 한계에 도달하자 1980년 영도대교 바로 옆에 부산대교를 건설하기에 이르렀다.
영도대교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