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하는 자들 II - 구속함 받은 자들
1) 구세주와 구속함 받은 자로서의 관계
-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만 맺어진 특별한 관계가 있습니다. 천사들이나 다른 피조물들이 맺을 수 없는 오직 인간에게만 해당되는 관계는 구속함입니다. 구속함 받았다는 관계는 죄사함을 뜻하며 이것은 매우 중요한 찬양 제목이며, 피조물로서의 찬양이나 종의 신분으로서의 찬양보다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찬양 내용입니다.
(골 1:14)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사함을 얻었도다." (삼하 22:1) "여호와께서 다윗을 모든 대적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씀으로 여호와께 아뢰어"
- 살아 계신 생명의 주만이 찬양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이미 앞에서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찬양하는 자에게도 생명이 있어야 합니다.
(시 115:17) "죽은 자가 여호와를 찬양하지 못하나니 적막한데 내려가는 아무도 못하리로다"
-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죄로 인해 생명을 빼앗겨 버려 찬양할 자격과 능력을 잃고 말았습니다. 찬양은 하나님과 찬양하는 자 사이의 관계에서 나오는데 이 관계가 깨어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애 3:6) "나로 흑암에 거하게 하시기를 죽은지 오래된 자 같게 하셨도다"
- 하나님의 율법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이 죄인이고 구원받지 못하면 안되는 자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구원을 기다리며 부르짖었습니다.
(시 3:8)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셀라)" (시 69:1)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물들이 내 영혼까지 흘러 들어왔나이다"
- 하나님은 인간의 죄를 용서하고 구원할 자는 오직 하나님 뿐이라는 것을 확실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구속자와 구속함이 필요한 자들과의 관계 회복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슥 10:8) "내가 그들을 향하여 휘파람 불어 모을 것은 내가 그들을 구속하였음이라 그들이 전에 번성하던 것 같이 번성하리라" (행 4:12)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은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러라"
2) 구속함 받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찬양의 회복
- 우리가 찬양하기 시작했던 것은 모두 예수를 영접한 이후부터라는 것은 공통적인 체험일 것입니다. 성경에는 구원을 기다리며 찬양하는 것, 구원받음으로 인해 구속자 되신 하나님께 찬양하는 것에 대한 기록이 많이 나타나 있습니다.
(시 86:12-13) "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찬송하고 영원토록 주의 이름에 영화를 돌리오니 이는 내게 주신 주의 인자가 크사 내 영혼을 깊은 음부에서 건지셨음이니이다" (시 106:47)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사 열방 중에서 모으시고 우리로 주의 성호를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찬양하게 하소서" (시 119:175) "내 혼을 살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주를 찬송하리이다 주의 규례가 나를 돕게 하소서"
- 유다 왕 히스기야는 생명의 회복, 구속함을 받은 후 부른 찬송을 통해 자신의 간증, 즉 생명의 회복을 통해 찬양의 능력을 얻게 됨을 고백하고 있습니다.(사 38:9-20 참고)
-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목격하고 그 분의 능력을 체험한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행 3:8) (눅 19:37-38)
3) 찬양을 통해 오는 구원
- 구속함 받은 사실은 우리에게 찬송을 회복시켜 주지만 이와는 반대로 믿음으로 드리는 찬양은 구원을 가져다주게 됩니다. 구원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구원이 더디게 느껴지는 상태에서 믿음으로 드리는 우리 입술의 찬양은 우리를 구원하게 합니다.
(시 32:7)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날 에우시리이다(셀라)"
-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구속하신 것을 인해 찬양하고 또 구속하실 것을 인해 찬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는가 안 하시는가를 지켜본 뒤 그 여부가 확인된 후 그제야 찬양하는 것보다는 구원하지 않으실 것 같이 느껴질지라도 여전히 유일한 구원자이신 그분의 신분 자체를 찬양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 때문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의 신분이 구원자임을 인해서 그 분을 찬양했습니다.
(합 3:18)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 찬양의 대상은 그 분의 행하신 일이라기보다는 그 분, 구원자 하나님 자체입니다. 그 분이 이루신 일들은 찬양의 제목이지 찬양의 대상이 아닙니다. 구속함 받은 자들에게 있어서 구원은 찬양의 대상이 아니고 찬양의 제목이고 찬양의 대상은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입니다.
- 우리가 드리는 찬양은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에서 나온 찬양의 제목을 찬양의 대상께 돌려 드리는 고백과 행위와 표현입니다. 계시록에 등장하는 찬양들이 대부분 이런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무엇, 무엇을 하나님과 어린양께 돌린다는 형식입니다. 우리는 계시록 7장에서 이 단원에서 다룬 내용, 즉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의 구속함 받은 자들이 큰 소리로 외치는 구원에 대한 찬양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무리들 중에 여러분이 있게 될 것입니다.
(계 7:9-10)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께 있도다"
<결론> 구속함 받은 것에 대한 찬양은 성도의 찬양의 출발점이고 그 찬양을 통해 우리에게 다시 구원의 능력이 임하게 됩니다.
찬양하는 자들III - 찬양 사역자들
1) 찬양 사역의 정의
- `찬양 사역', `찬양 직분', `찬양 선교'등의 말이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말들에 쓰여진 `찬양'이란 단어는 음악을 대변하는 역할로 쓰인 것입니다. 즉, `음악 사역', `음악 직분', `음악 선교'라는 뜻으로 이해되어지는 말들입니다. 그리스도인 중에서 다른 성도들에 비해 더 전문적으로 음악을 하거나, 다른 일에 비해 음악에 더 투자를 하고 있어서, 이러한 음악적 노력을 위해 주의 일에서 봉사하거나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는 자들을 `음악 사역자'라고 불러도 좋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한 음악이라는 의미를 더하기 위해 `찬양 사역자'라는 명칭이 현재 쓰여지고 있습니다.
- 찬양은 그 자체가 목적이므로 선교나 모임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쓰여질 수는 없습니다.
`찬양 사역'이라는 말은 찬양을 수단화해서 어떤 일을 이루겠다는 뜻이 아니고 음악을 수단으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겠다는 의미입니다.
2) 누가 찬양 사역자인가
- 찬양 사역자에는 가수(singer,vocal), 작사&작곡자(songwriter), 연주자(musician,player)
, 편곡자(arranger), 성가대 지휘자(choir conductor or choir director), 성가대원(chior member), 찬양에 대한 자료 관리자(Worship resources manager), 음반 기획자(executive producer,producer), 악보출판 담당자(publisher), 번역자(translater), 각종 찬양 인도자 (worship leader), 음악 system 담당자(sound engineer), 무용&율동팀(dancing team),앨범 자켓 디자이너(art directer & illustrator) 찬양 사역 후원자(supporter) 등이 포함됩니다.
- 찬양 사역은 음악을 사용하기 때문에 찬양 사역을 감당하는 자들은 음악적 재능과 노력이 요구됩니다.
(대상 15:22) "레위 사람의 족장 그나냐는 노래에 익숙하므로 노래를 주장하여 사람에게 가르치는 자요"
- 그러나, 음악성이 찬양 사역의 모든 요인은 아닙니다. 사단에게도 뛰어난 음악성이 있었으나 그의 찬양 사역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겔 28:13) 찬양 사역에 있어서 음악성보다 더 근원적으로 필요한 요인들을 다음 말씀들을 통해 알틤씜척?
(잠 18:12)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 (시 33:1)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너희 정직한 자의 마땅히 할 바로다" (골 2:18) "누구든지 일부러 겸손함과 천사 숭배함을 인하여 너희 상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빌 2:4)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3) 성경에 나타난 찬양사역자
- 다윗 왕 시대에는 많은 자들이 음악에 관한 직분을 맡았는데 헤만과 여두둔과 아삽을 리더로 해서 악기연주, 노래 등을 적절히 분담하고 있었습니다.(대상 25:1-8)
- 다윗이 법궤를 모셔오던 당시에는 헤만, 아삽, 에단 등이 리더층이었고, 이들 3명은 놋제금을 연주하던 자들이었고, 스가랴외 7명은 여성 합창에 맞추어 비파를 연주했고, 레위족장 그나냐는 회중들에게 노래를 가르쳐 주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대상 15:16-24)
- 솔로몬 왕 시대에는 헤만 , 여두둔, 아삽이 아버지 다윗 왕때부터 계속 찬양사역을 주도했고, 다윗이 찬양하기 위해 만들었던 악기를 계속 사용하고 있었습니다.(대하 5:11-14, 7:6)
참고>여호사밧 시대 (대하 20:19) 요아스 시대 (대하 23:13) 히스기야 시대(대하 29:25-30)
4) 찬양 사역의 결단
- 예수의 공로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모든 자들(음악을 잘하고 못하고 직분이 있고 없고를 떠나)은 구약 때 거의 레위 지파에 독점되었던 찬양과 예배 때 하는 봉사들을 누구나 감당할 자격을 얻었습니다.
(벧전 2: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 그러나 이 단원에서 다루고 있는 찬양 사역은 신약 성도들의 보편적 사역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이미 구원받은 성도 중에서 음악을 통한 사역을 하겠다고 결단을 내리는 것을 가리킵니다. 찬양 사역의 결단은 자기의 결심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일방적인 강요로도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 하나님이 주신, 그리고 주실 음악적 재능과 성령으로 말미암은 마음의 소원함, 말씀과 기도로 갈 길을 확인 받는 일, 그리고 입술로 서원함, 주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 등이 각 사람에게 알맞게 복합적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주님과의 지속적인 교제를 통해 찬양 사역에 대한 분별력과 판단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론> 찬양 사역자들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 요인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찬양 사역을 하기 이전에 먼저 찬양하는 자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찬양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을 찬양하게 만드는 사역은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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