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X카페에서 제가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스파인의 화살이 중고로 나와서 예비용으로 쓸려고 구입했습니다.
상태가 아주 깨끗해서 맘에 드는데 기존의 화살과 혼용해서 사용이 가능한지 궁금해지더군요
전자저울이 없어서 두 화살간의 무게차이는 정확히 알수 없고 길이는 0.5인치 차이납니다.
(길이측정 : 포인트와 핀을 제외한 순수한 샤프트 만의 길이를 측정했습니다.)
< A. 기존의 아발론텍원 검정깃 >
샤프트 길이 : 704mm, 깃 : AAE맥스 2", 포인트 : 구형 120gr
< B. 중고 아발론텍원 녹색깃 >
샤프트 길이 : 692mm, 깃 : 이스턴 타이트플라이트로 추정, 포인트 : 신형 무게는 미상
깃의 위치가 8mm정도 차이납니다.
길이는 0.5인치(12mm) 차이납니다.
두 화살간의 차이점은 <무게> <깃위치> <샤프트길이> <포인트의 형태>
이렇게 4가지입니다. 이런경우 동일한 조건에서 습사했을때 두 화살간에 그루핑이
어떻게 차이나는지 궁금해서 바로 활터로 나갔습니다.
(포인트무게는 비슷할꺼 같아서 길이가 짧은 신형이 상탄이 나고 더 깊게 박히고
구형은 길이가 좀더 길어서 하탄이 날걸로 예상해봅니다.)
.
역시나 온나나의 영향을 실감하는 풍경(예전엔 이렇게 눈이 많지는 않았었는데 올해는 유독 . . .ㅠ.ㅠ)
다행이 햇님이 쨍하니 춥지는 않았습니다.
영점은 별 의미없어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테스트해봅니다.
< 테스트1 : 3발씩 번갈아 쏘기 >
--> 한발씩 착점을 확인하면서 동종화살 3발을 쏘고 다른 종류 3발 쏘는방법
--> 결과 : 반반치킨으로 명확히 좌우로 분리됩니다.
.
< 테스트2 : 한발씩 교대로 쏘기 >
--> 착점확인하며 두종류를 서로 번갈아 쏩니다.
--> 결과 : 역시나 짬짜면으로 분리됩니다.
기존화살이 좌측상탄으로 모이고 신형이 우측하탄으로 모입니다.
.
< 테스트3 : 무작위로 섞어서 쏘기 >
--> 착점확인 없이 12발 모두 한번에 쏘아봅니다.
--> 결과 : 테스트1,2 보다는 많이 섞인듯 . . .
하지만 역시나 좌우로 분리된 느낌을 지울수 없네요.
그 와중에 로빈 . . . 쩝
프레데터였으면 얄짤없이 안드로메다 행이었건만 핀 덕분에 . . ㅎ.ㅎ
포인트의 형태에 따라 더 깊게 박히지는 않는것 같습니다.(다다미타겟에서는)
어째꺼나 두 화살이 좌우로 분리되는 행태를 보이는것은 왜 일까요.?
첫댓글 화살 길이가 많이 차이나지 않아 스파인 차이도 많이 발생하지 않은것 같고...
깃 모양도 유사한데 참 희안하네요....^^;;
하나더있습니다!!! 깃 옵셋차이도 있는거같네요
다른부분들이 다 합쳐져서 저정도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면될꺼같아요ㅎㅎ
화살깃 옵셋 유무가
제일 유력한 원인일꺼라는
합리적 의구심에 한표.!
옵셋한표! 사진상으로봐도 차이가 나는디요~
다시봐도 멕스가 이스턴보다 스트레이트 같네요... 깃 싹다 날려버리시고 깃 같은종류 붙여서 쏴보심 결론이 나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