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스에 자리 잡은 노르드인 울프는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모아 아프리카의 두세력이 격돌한 틈을타
카톨릭.이슬람을 가리지않고 수많은 해안가 지방을 약탈하며 부와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간 세력을 확보한 울프는 잉글랜드의 월리엄과 시칠리아의 로버트처럼 자신만의 세력을 확보하길 원하며
뿔뿔히 흩어져 있는 이교도들을 모아 대대적인 침공을 시작했습니다.
이 연대기에 쓰일 노래가 아닌데 힝힝..
암살단에서 헐레벌떡 탈출할무렵 본거지에선 룬스톤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는 열명분의 힘을 가지니 누구도 감히 그의 말에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였다.
크으.. 하긴 고대 노르드 부족사회에선 힘센게 최고지요 ㅎㅎ
첫번째 자식은 아쉽게도 딸이네요.. 현재 제 상속제는 남성분할상속제로 되어있어서 혹시나 객사하더라도
제 뒤를 이을 후게자가 필요하므로 남자아이가 필요합니다. 상속제와 발전도에따라 남성우선상속제라던지
남녀평등 상속제도 할수 있지만 아직 그럴 시기는 아니라서..;
첫째 아이를 낳은지 얼마 되자않아 또 두번째 아이를 임신했네요 ㅎㅎ 부부간의 금슬이 좋네요 얘들..
이탈리아 남부는 혼란의 도가니였습니다 이탈리아 남쪽엔 로버트가 세력다툼을
시칠리아의 이슬람 세력은 이를 틈타 로버트에게 침공해왔으나 베네치아.크로아티아.교황 등
수많은 카톨릭세력들이 방어전에 참전했습니다. 이래서 카톨릭이든 이슬람이든 한곳에 줄을 서야 해요
이런 난세.혼란의 땅에 혼자 독고다이 세력을 유지하고 있기란 힘듬;
아무리 봐도 크로아티아인데.. 왜 저렇게 명시되있지 하고 찾아보니 자국내에선 '흐르바츠카'라고 불린다네요
오오;; 신기 무려 8천의 대병을 이끌고 방어전에 참여했네요 얘만 해도 상대가 안되는데 교황에 베네치아까지..
묵념..
은 개뿔 이틈을 타 저도 신명나게 약탈을 합니다 오 ^0^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크킹 어설픈자는 살아남지 못한다.
한편 파티마제국의 이슬람 세력은 안티오크로 지하드를 선포했습니다 이시기 이슬람 세력도 수니파.시아파로
분단되어 있는데.. 슬쩍슬쩍 보니 두 세력다 비잔티움을 쿨타임 오는대로 돌아가면서 패고있더라구요..
진정한 로마의 후계자는 역시 오스만인가..
원래대로라면 장남이 물려받아야 하는데 왠 아청왕이.. 게다가 국내에서 반란도 일어났군요
아이고 불쌍하다;; 동로마같은 거대한 제국에서 1만의 군대밖에 운용하지 못하는걸로 봐선
귀족들이 어지간히 협조를 하고있지 않나봅니다.
만지케르트의 전투이후 패배를 수습하지 못하고 폐위되고만 미하일7세.. 실제 역사에서도 그렇고
게임에서도 그렇고 안습하기 그지 없네요 ㅠ0ㅠ 저 참혹한 능력치를 봐..
동방에선 대대적인 침략과 혼란이 일어나는 사이 제 본거지 튀니스는 평온(?)하기 그지없네요
이탈리아를 약탈하면서 모은 전리품을 가지고 돌아오니 드디어 게르만족의 비기 "이교도 대군세"를
쓸수있게 되었습니다.
일생에 딱 한번 게르만교를 믿는 노르드인들은 대대적인 침략을 준비할수 있습니다.
침략준비동안 수많은 모험가들이 군대에 합류하고 세력이 강할수록 더많이 모여들죠
올드갓시기에선 적당히 강력한 바이킹 군주가 되면 세력을 어느정도 확보한 바이킹 봉신들이
여기저기 침략하고 다니는걸 볼수 있습니다 예전에 바이킹 군주로할때 황제였는데
멍때리고있는데 여기저기가서 왕되있는놈들을 몇번본;;
그리고 종교반란 일어나면 내가 똥치워줘야함;
올드갓 시기와 달리 지금은 중세의 절정기 시나리오라 카톨릭의 힘이 아주아주우 강합니다
전 유럽이 카톨릭을 믿고있죠
카톨릭에서도 두개의 분파가 나뉘어져 있는데 하나는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를 중심으로
정교회를 믿는 동로마세력
또 하나는 로마의 교황을 중심으로 카톨릭을 믿는 유럽의 군주들로 나뉘어져있습니다.
근데 게임상에선 카톨릭이 훠어얼씬 좋아요; 기사단 숫자도 정교회에 비해 많고
무엇보다 일정 쿨타임마다 세력을 크게 확보할수있는 십자군까지 있으니..
어디칠까 진짜 5분여간 넘게 고민을 했는데.. 상대적으로 혼란한 동로마를 치는게 맞지만. 왜 안치는진 나중에 설명드리고 ㅋ
발칸반도 서북쪽에 자리잡은 크로아티아를 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슬람 세력과 전쟁한다고 정신없는걸로 보이는데다..
여차하면 모험가들과 용병을 고용하면 제가 이길수 있을꺼 같아서요.
먼 엣날 라그나르의 자식들이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이교도 대군세'를 이끌고 잉글랜드를 침략했던것처럼
튀니스의 울프 역시 자신만의 부와 명성 땅을 얻기 위해 크로아티아로 침공을 준비합니다.
훗날 역사가들은 이를 두고 '이교도들의 최후의 군세'라 서술을 하게 됩니다
시칠리아로 가서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드디어 첫번째 아들이 탄생했습니다.
강인함에 양손잡이라.. 아주 훌륭하군요
이렇게 각지에 흩어져있는 모험가or용병들이 크로아티아와의 전쟁을 앞두고 집결하게 되는데 세력이 강하면 강할수록
점점 많은 병력들이 집결하게 됩니다. 가끔 출중한 능력치를 가진 장군도 합류를 해와요
시칠리아를 약탈하는 도중 로마를 슬쩍 봤는데.. 로마의 현 교황은 허약해서 제대로 국정도 운영할수 없는데다
이슬람과의 전쟁으로 세력이 약화되어 군사력도 적군요 ㅋㅋ 어디어디.. 로마를 약탈해볼까..?
한참 모험가들이 오는데 뜬금포 왕이 아청으로 되있길래 뭐야 하고 봤는데.. 위대한자라 불리던 크레시미르 4세는
오랜전쟁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고 고작 2살밖에 되지 않은 자신의 아이가 뒤를 이었습니다.
아청왕이 등극하는 바람에 귀족들은 등을 돌리게 되었고 예전엔 8천의 군대를 지휘할수 있었는데 고작 2천명밖에
모집을 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늘이 준 기회군요 천운입니다 ㅋㅋㅋㅋ 어떻게 상대해야하나 고민했었는데 용병까지 고용할 필요는 없겠네요!
로마를 한창 약탈하던 도중 유명한 영웅이 저의 궁전으로 합류했습니다 이 영광스러운 원정에 참여하길 원한다네요
오오?
와.. 능력치 보소; hip 모드에선 전쟁도중 일기토도 있어서 왕겜모드나 크플모드에 있었던것처럼 '검술'도 포함되어있는데
저에게 합류한 영웅은 무시무시한 전사라 불리며 최상급의 검투술과 지휘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개 백작이라 마땅한 인재도 없는 저에게 그야말로 천부부당의 용사가 합류한거나 다름없습니다.
기특해서 포로로 잡았던 이슬람여인을 첩으로 하사(?) 합니다
가끔 전쟁에 잡은 포로들을 첩으로 삼는다던지.. 몸값을 받고풀어준다던가 고문한다던가 눈을 뽑는다던가
고x를 자른다던가 포섭을 한다던가 선택지가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습니다!
다음 유로파 카페에서 노x아x터 님이 이런쪽으로 아주 유명하죠..
한창 로마를 약탈하던 도중 숨겨두었던 중요한 보물을 발견했다길래 뭐지 싶어 봤더니..
초대교황으로 추존된 사도 베드로의 유해가 담겨있습니다. 이 유물을 갖는자는 기독교 세계의 부러움을 사게 됩니다.
와.. 건설시간과 가격을 깍아주는데다 명성과 신앙심. 같은 종교인에겐 +10 호감도에 관리력까지..
크킹의 보물들에선 1등급부터 5등급까지의 보물이 있는데 이건 그야말로 세상에 몇안되는
최상급아티팩트입니다. 게르만교를 믿고 있어 쓸순없지만... 키야 기쁘군요!
그리고 새로이 속속 합류한 모험가와 영웅들에게 명예로운 직책를 하사합니다. 법률암송가.스칼드.히르드만 등등
게르만교의 전용직책인데 히르드만의 경우 친위대를 뜻하는 직책입니다 전 보통 컨셉상 특출한 능력을 가진 지휘관들에게
주로 하사합니다
전쟁에 앞서 대비해 금50을 주고 도끼를 주문 했었는데 완성되었네요 1등급 무기지만 초반이라 아주 유용하게 쓰일겁니다
무력에 명성에 검투술까지 올려주는군요 하핫
새로운 야망으론 고위층이 되기를 선택해주고.. 명성을 2500 확보할시 외교도도 올라가면서 봉신들과의 관계도도 상승합니다
크킹은 바닐라로해도 이것저것 이벤트가 참 많은 게임인데 hip 모드라던가 왕겜 모드를 사용할경우 정말정말 다채롭고
재미난 이벤트.설정 같은게 많습니다
침공 할려고 보니 헝가리쪽에서 쳐들어와 싸우고 있더군요 방어전쟁이라 그런가 섭정이 잘통치해서 그런가
갓 즉위했을떄 보다 군을 많이 징병할수 있게 되었지만.. 저 군대론 제 대군세를 막을순 없습니다.
가장 주의해야할껀 신성로마제국입니다. 다른 인근 기독교왕국들이 참여하는건 큰 문제는 없는데..
신성하지도 로마도 제국도 아닌 허울뿐인 제국일지라도 일개백작이 도저히 상대할만한 나라가 아닙니다.
신성로마제국이 참여하기전에 미리미리 승점을 올려야 해요
직할병 2천에 용병1천 모험가7천 등 도합 1만에 달하는 바이킹들이 튀니스에 집결했습니다.
발할라로 가기 위해서 왔다던가 부.땅을 빼앗기 위해서 그냥 단순히 전쟁이 하고싶어서
이교도들을 정복하고 싶어서 수많은 가지각색의 이유와 사연을 가진 노르드인들을 이끌고
하얀늑대 가문의 당주 울프는 크로아티아로 영광스러운 원정을 떠났습니다
10년만 지나고 무사히 성인이 되었다면 천재를 달고 태어났기 때문에 부친보다더 훨씬 많은군대와 귀족들에게 지지를
받았겠지만 지금은 기껏해야 한낱 꼬마아이일 뿐입니다. 그의 후계자이자 섭정은 자신의 사촌인데 나약함을 달고있는데다
능력도 출중하지 못해 헝가리와의 전쟁은 고전하고 있는거 같네요
재상과 첩보관을 헝가리쪽의 국경선에 배치해둬서 전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시키게 하고 차근차근
준비를 할무렵..
아내가 그만 페렴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간 많은 아이들을 낳아준 아내였는데.. 이렇게 떠나면 안돼...
크로아티아의 본격전인 전쟁은 다음화에 찾아뵙겠습니다.
ps. 아 50장도 아닌데 이미지 제한이라니 다음시스템 존나 짜증나네요;
첫댓글 카카오가 인수한뒤에 다음을 신경안쓰는 거 아님? 사진 제한 정도는 고칠 수 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