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기분 좋은 한주 상큼하게 시작 하셨지요~~
그린이는 아직 편안한 주말 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오늘은 ~~
소중한 내아이를 위한 건강한 밥상~~

이제 강남매는 어른 식성인지라 그닥 신경이 덜가는데~~
아직 막둥이 울 지민이~~
예전에 비해 밥 먹는 양이 많이 늘었지만 살집이 없는 넘 말랐다고
걱정이 태산인 울 아무지 땜시~~
살짝 스트레스르 받고 있으니~~

말끝마다 애를 굶기냐~~~우찌 이리 약하냐는 말씀이~~
아마 시부모님이 그러셨다면 많이 서운했겠지만 울 아부지 성격을 아는 저인지라 그런 소리를 들어도 그러려니 한답니다~~~

사실 까놓고 이야기해서 지 새끼 굶기는 애미가 어디있겠어요~~?
한숫가락이라도 더 먹일려고 밥상 머리에서 씨름하는 날이 부지 기수인걸~~~

여기 나이로 5월이면 5살~~~
아직 울 부부 눈엔 3살 먹은 아기로 보이는지라
바람불면 넘어갈까~~~고이고이~~눈에 넣어도 안아플 그런 녀석이랍니다~~~

그 녀석을 위한 밥상 차리기~~간이 쪼매 심심하고 칼칼한 밥찬이 없다보니
울 서방님이나 강남매는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울 막둥이 살좀 쪘으면 하는 바램으로 주말 아침부터 부지런히 만들여 먹였네요~~~~

뭐 그렇다고 완전 아기를 위한 밥상은 아니니~~
울님들도 시원하고 담백한 냉이 국 랑 한그릇 하고 가셔요~~~

아침부터 종종 거린 엄마의 맘을 아는지 울 막둥이도 잘 먹어주니
그저 맛나게 먹어주는 그모습만으로도 흐뭇해 지는 하루인듯해요~~~

울 막둥이는 김치를 참 잘먹어요~~
김장을 세번에 걸쳐 했더니 김치가 적당히 익어 아삭하고 시원하니~~
꺼내 먹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거기다 울 막둥이가 겉절이 보다 요 익은 김치를 좋아하니~~
고춧가루 양념을 많이 넣지않아 맵지도 않고 시원해요~~

입이 짧고 먹는 반찬이 한정적이라 늘 엄마 머리 쓰게 만드는 녀석이지만
제게는 세상에 어떤~~그 무엇보다 귀하고 이쁜 녀석인지라
그저 하루하루 이녀석 재롱보는 낙으로 산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싶어요~~~~

봄이면 봄나물을 어떻게든 많이 먹일려고 애쓰다보니 된장국이 식탁에서 빠지지 않네요~
울 강양은 이 향이 너무 강하다고 하지만 전 향긋함을 너무 사랑하는 일인이랍니다~~~~
아마 저처럼 이만큼 큰다음에야 이맛을 이해 하겠지요~~

거기다 짜지않고 간간한 장조림~~~
요건 울 강남매도 너무 좋아하는 반찬인지라 한번 만들어 두기 무서운 녀석이지요~~~~

밥위에 올려 한입~~이런 울 막둥이 줄려고 만든 밥찬들이 제입으로 쏙쏙 들어가는 구만요~~~~

아무리 좋은 반찬이 있어도 김치 빠지면 섭한 밥상이 된다는건 4살 먹은 녀석도 잘아니~~
김치에 김 싸서고 잘 먹는 녀석이랍니다~~~~

그중 간간하게 양념한 김 무침~~양념이 과하지않고 자극적이지 않아
아이들 반찬으로 딱이지요~~사실 이녀석은 울 서방님 도시락 반찬으로 싸줄려고 만들긴 했네요~~ㅋㅋㅋㅋ

울 막둥이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중 하나~~
이녀석~~~

울 강남매와 울 서방님~~스팸을 참 좋아해요~~
왠만하면 햄은 안먹일려 하지만 가끔씩 찌개나 반찬으로 구워 주기도 하는지라
좀더 건강하게 먹을려고 만든 녀석이랍니다~~~~

두부 스팸 샌드위치~~~^^*

스팸을 뜨거운 물에 한번 데쳐 기름기와 짠맛을 없앤다음~~
두부로 샌드위치한지라 고소함까지 곁들여져 아이들도 울 서방도 다 잘먹네요~~~

그린이네 밥상의 특징 중 하나~~~전혀~~새로운 반찬은 없어요~~
그렇다고 구하기 힘든 재료로 만든 반찬도 없어요~~~
예전 부터 친근하게 먹어 오던 녀석을 쪼매 변형 시키거나 보강한것 밖에 없으니~~
울 님들꼐 좀 더 자연 스럽게 다가가는 게 아닌가 싶어요~~~^^*
아침 거르고 출근하신 님들이 계시면 냉이국에 밥말아 김장 김치랑 한그릇 드시고 가시와요~~~~

스팸 두부 샌드위치~~요건 뜨끈할때 바로 구워 초간장 찍어 먹으면 맛나지요~~~~

스팸은 0.5~미리정도 적게~~~ 두부도 그 정도도로 잘라 주셔요~~~
너무 두꺼운면 한입에 먹기 힘든지라 될수 있으면 얇게~~ 자른 스팸은 뜨거운 물에 샤워 시켜 주시고~~
두부에 부침가루 묻혀 가운데 스팸을 끼우고 샌드위치 모양으로 만들어 주셔요~~
저대로 부치면 크기가 넘 큰지라 반으로 잘라 달걀 옷입히고 살짝 구워 주시면 되요~~
스팸을 물에 데쳐 짠맛이 거의 없으니 두부에 밑간을 하시거나 달걀에 간을 조금 하시던지~~
아님 저처럼 초간장을 만들어 찍어 드시면 되요~~~

장조림~~~~

장조림용 홍두께살 제 손바닥을 폈을떄 크기 만한 크기의 고기를 두 덩어리 사서
한 6~7cm정도로 잘랐어요~~저 만한 크기의 고기가 8 덩어리가 나오더군요~~
미리 찬물에 담구어 핏물일 빼야 하는데 그걸 못해서 뜨거운 물에 샤워 시켰어요~~
그후 양파 반개 파 한뿌리 통후추 한스픈 마늘 반주먹에 물 6~7컵을 넣고 20~ 30분정도 삶았어요~~
대략 육수가 4컵정도 나오게~~그 후 고기는 분리해서 결대로 찢어 두고~~
욱수를 거름망에 걸러 주어야 기름기 없는 깔끔한 장조림이 된답니다~~
육수 4컵에 간장 한컵과 맛간장 1/3컵을 붓고(맛간장이 없으시면 간장 양을 조금 늘려주셔요)
맛간장을 넣으면 맛과 향이 더 좋아요~~
요리엿 3~4스픈,청주 소주잔으로 하나를 넣어 한번 끓여 주셔요~~
거기에 짖어둔 소고기와 달걀이나 메추리알과 마늘 한줌을 넣고
국물이 반정도 줄어 들떄까지 잘 조려 주시면 되요~~
이렇게 만든 장조림은 정말 깔끔하고 간이 딱 맞아 밥반찬으로 딱이랍니다~~

도라지 나물~~이녀석은 이상하게 아삭한 나물 종류를 잘먹는 편이랍니다~~
보통은 시금치 나물을 무쳐 주는데 오늘은 말린 도라지를 해치울겸 볶아 버렸네요~~~

도라지나물..
한국 같으면 생도라지로 하는게 더 맛나겠지만..말린도라지를 따뜻한 물에 하루전날 불려주세요..
사이 사이 한번씩 물을 갈아 주시고..쓴맛이 어느 정도 우러 났다 싶을때...
굵은 소금 한주먹을 넣고 조물조물 남은 쓴맛을 모조리 ~~~없애주세요
뜨거운 물에 한번 데쳐서 쓰시는 분도 있는데..어떻게 하셔도 상관없어요..
그렇게 몇번 헹군 후..
팬에 오일을 붓고 마늘 다진거 한스픈 넣은 후 달달 볶아주세요..이때 소금을 약간 해서 밑간을 해주세요..
그런다음 약불로 낮춘후 다시마 우린 육수 반컵을 부어 뚜껑 닫고 속까지 어느 정도 익혀주기..
한 10분쯤 지난 다음 다싯물이 어느정도 졸아들었을때 마직막으로 소금간하시고 통깨 솔솔~~~~

오징어 실채 볶음~~이녀석도 울 막둥이 좋아하는 반찬중 하나랍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간간하니 막둥이 입에도 잘맞니 봐요~~^^*

만드는 법도 간단해요~~
먼저 팬에 올리브유를 넣고 마늘 편을 잘라 마늘 기름을 내어주세요~~
거기에 오징어 실채를 넣고 후다닥 볶아주셔야해요~
불이 쎄면 금방 타 버리는지라 약불네서 후다닥 볶아두세요~~
그리고 팬에 고추기름 한스픈을 넣고 맛간장 2~3요리엿 한스픈(취향껏),맛술 한스픈을 넣고
바글하고 끓기 시작하면 볶아두었던 실채를 넣고 잘 섞어 주세요~
이때도 불조절은 필수 겠지요~~ 약불이 젤 안전해요~~
방심하면 금방 타 버려요~~
그런다음 불을 끄고 통깨와 송송 썬 파,참기름만 한스픈 넣어주시 끝이랍니다~~

김무침~~요것두 밥도둑이죠~~

맛간장과 육수를 섞어서 절대 짜지않게~~
전 거의 동량으로 섞은 것 같은데~~기억이 ~~안나요~~ㅋㅋㅋㅋ
거기에 고추 기름 한스픈에 다진 파 한스픈 참꺠 한스픈 참기름 한스픈~~
간을 보니 짜지 않고 달작지근하네요~~~거기에 구워둔 김을 사정없이 부셔주세요~~
그리고 잘 무쳐주시면 끝~~넘 쉽죠잉~~밥 반찬으로도 너무도 이쁜 녀석인지라!~~~

어때요~~사랑하는 내아이를 위한 밥상 차리기~~
얼마전 이런 댓글이 있더군요~~~ 도대체 생활비를 얼마나 쓰냐고~~이런식으로 차려먹으며 300이상 드는거 아니냐고~~
그럴 돈 있으면 노후 자금으로 저축하라는~~좀 예의 없고 기분 나쁜 댓글이긴 하지만
물론 한국에서 생활하시는 분들 보다는 많이 드는게 사실이예요~~
그럴수 밖에 없는게 한국에서 건너온 물건들은 기본이 3배가 더 비싸니~~
여기서 순두부 한그릇만 먹어도 한국돈으로 12000원~~~전 그 돈이면 집에서 온식구가 맛난 순두부 찌개를 먹을수 있게 만들어 준답니다~~
그분 말처럼 그리 생활비를 쓰다가는 아마 울집은 쪽박을 찰지도 모르지만
내 경제적 수입 안에서 요령껏 알뜰하게 사는 주부라고 자신 할수 있으니 이제 쓸데 없는 걱정은 하지마셔요~~

자~~ 페이할 시간입니다~~~
맘에 드셨다면 사정없이 눌러주시고~~~
그냥 그랬다면 지긋히 눌러주시고~~~
뭐 요리가 이래~~하시는 분들은 슬쩍 눌러 주시면 된답니다~~~ㅋㅋㅋㅋ
고로 다 눌러주시면 땡큐 할 따름입니다~~
울 님들이 주시는 추천의 힘은 내일의 포스팅을 준비하게 하는 힘의 원동력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