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21Re: 핵심사업부가 견인한 실적 성장
롯데푸드의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4575억원(yoy +3.9%), 영업이익 195억원 (yoy +39.1%, opm 4.3%)으로 시장 기대치를 부합했다. 사업부별로는 유지/식자재의 실적 성장이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1) 유지/식자재: 매출액 1804억원(yoy +10%), 영업이익 133억원(yoy +87.3%, opm 7.4%)으로 전년동기비 큰폭의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다. 마진이 높은 유지부문 매출이 19% 증가했기 때문인데, 판매가격 인상으로 원자재가격 상승 부담을 상쇄했고, 판매량 증가가 동시에 이루어졌으며,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영향이 컸다
2) 빙과/유가공: 매출액 1152억원(yoy +0%), 영업이익 75억원(yoy -18%, opm 6.5%)으로 빙과는 전년도 높은 기저부담과 성수기 초반 부정적 날씨효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고 브랜드 광고 및 분유 재고관리를 위한 고원가 원자재 투입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유가공은 우유, 분유 매출은 감소했으나 수익성이 높은 신제품 제왕분유, 이유식 등 베이비 푸드 카테고리의 성장이 실적을 방어했다.
3) HMR/육가공: 매출액 1602억원(yoy +0.1%), 영업적자 -13억원(적자축소, opm -0.8%)으로 델리는 이커머스 등 채널확장 영향으로 매출 성장했으나, 간편식은 김천공장 가동이 연기되며 매출이 감소했다. 육가공은 저수익 카테고리 디마케팅 효과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수익구조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3만원으로 상향
롯데푸드에 대해 투자의견은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49만원에서 53만원으로 8%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12M Fwd EPS로 기간을 조정한데 기인하며, 최근 증자 감안 후 기존과 동일한 목표배수 13배를 적용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맞물린 주력제품 판가 인상과 고정비 효율화, 수익구조 개선 활동 등을 통해 실적 성장이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이다. 다만 향후 장기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설비 및 광고 투자 등 신규투자국면 진입이 예상된다.
카카오페이증권 장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