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내 편을 찾습니다.
나는 업체 사장님과 대화나 통화 할 때마다 녹음도 함께 합니다.
그건 벌써 10년 동안 회사에서 자재 수급이나 공사를 하면서 터득한
하나의 습관입니다. 기록 사진도 함께 찍습니다.
그제께 아침 회의에서도 업체 사장님도 계신 자리에서 작업방법을 좀더
안전하고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
나는 틀림없이 배수로 판 자리를 말끔히 정리하고
탠덤롤러로 땅을 다진 후에, 세멘트 치고, 세멘트가 대충 양생되면 모래치고
배수로를 깔라고 업체사장님께 부탁의 말 했는데......(틀림없이 녹음도 되어 있는데..)
현장 작업반장님은 기존 세멘트도관 꺼내고 모래 깔고
그 위에 다시 철제배수로를 깔라고 들었다고......
내가 아니라고 그제부터 바뀌었다고 설명을 해도....
업체 사장님께 물어보고 온다고 갔다 오더니 자기 말이 맞다고
도리어 나에게 화를 내십니다.
결국 함께 가서 업체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사장님도 세멘트 치는 소리는 못들었다고 회의시 적은 노트를 보여주시는데...
도관 꺼내고 모래 붓고,땅에 물로 다지고, 배수로 깐다고 나름대로 정리한 것을
보여주시네요. 그 방법은 지난 주초에 내가 처음 회의 때 말한 건데.....
(이 노인네(업체 사장님)는 그저께 회의 참석해서 토론할 때 뭘 들은 거야?)
결국 그저께 아침에 업체 사장님도 참석하셔서 열심히 들으며
팀장님의 설명을 정리하고 있는 기록 사진과, 내 녹음 파일을 들려드렸죠.....
어찌 되었을까요?
첫댓글 PS. 소장님 사과는 받았는데... 어르신에게 큰소리치는 건 내 잘못이라는 우리 팀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