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순간’이란 렌즈가 맺는 상(像)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지만, 그것이 시간을 초월한 형태와 표정과 내용의 조화에 도달한 절정의 순간이다.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혹시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사진을 본 적이 있는지. 20세기 최고의 사진작가라는 브레송은 언제나 일상적 소재들을 작품의 대상으로 삼았다. 일체의 인위를 가하지 않은 그의 평범한 듯한 작품들은 그러나 영혼을 울리는 깊은 감흥을 불러 일으킨다. 바로 피사체의 움직임이 가장 의미 깊은 양상으로 나타나는 순간, 즉 ‘결정적 순간’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카르티에 브레송의 말을 다소 과장되게 빌려와 영화에 적용시켰다. 그 과정에서 ‘결정적 순간’을 ‘명장면’이라는 말로 대체했으며, 파노라마처럼 떠오르는 수많은 명장면 중 어렵사리 열 개를 골라 ‘호러 영화 명장면 베스트 10’이라는 타이틀을 붙였다. 개개인의 베스트 10과는 아무래도 차이가 있겠으나, 리스트에 오른 것들이 명장면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 조이씨네 편집부
1. 로만 폴란스키(Roman Polanski)의 <악마의 씨(Rosemary's Baby,(1968)> '악마의 씨'를 생산하는 순간
할리우드로 건너간 로만 폴란스키는 68혁명의 기운이 세계를 감돌던 시대, 관객들이 전혀 체험하지 못했던 오컬트 무비를 만들어냈고 그것은 이후 <엑소시스트>나 <오멘>을 낳게 한 '씨'가 되었다. <악마의 씨>는 맨하탄에 사는 한 젊은 부부에게 닥친 기괴한 일들의 연속을 그리고 있다. 남편은 악마를 숭배하는 모임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성공을 보장받고 악마에게 자신의 부인을 하룻밤 허락함으로써 악마의 자식을 잉태하게 만든다. 도망치려던 아내는 결국 붙잡혀서 악마의 씨를 생산하게 된다. 하지만 영화는 끝까지 태어난 악마의 자식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렇게 <악마의 씨>는 일차원적인 자극이 아닌 심리를 죄어오는 고도의 공포를 선사한다. 호러영화가 그때까지 전형적인 B급 영화로 치부되며 어딘가 '저급한' 장르로 취급되었다면, <악마의 씨>에서 '악마의 씨'가 태어나는 순간 그것은 전혀 다른 대접을 받기 시작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아내이자 당시 만삭이었던 샤론 테이트가, <악마의 씨>를 추종했던 광신도 찰리 맨슨 일당에 의해 실제로 처참하게! 살해당한 사건은 호러영화사(史)를 통틀어 가장 끔찍한 일화 중 하나로 남아있다.
2. 토비 후퍼(Tobe Hooper)의 <공포의 텍사스(Texas Chain Saw Massacre,(1974)> 전기톱 거인이 달아나는 여자를 쫓는 장면
전기톱을 윙윙거리며 황량한 벌판을 질주하는 정체불명의 뚱뚱이 가면맨. 이 단 하나의 이미지만으로도 <공포의 텍사스>는 호러 베스트 명장면 대열에 오르고도 남음이 있다. 인적도 없는 허허벌판에서 그런 전기톱 살인마가 지금 당신의 뒤를 쫓고 있다고 생각해 보라. 그것도 거적대기를 이리저리 기운 엽기적인 가면을 뒤집어쓰고 넥타이까지 멘 돼지 살인마라면? 정말 어지간한 괴짜나 정신병자가 아니고서는 도대체 누가 전기톱 살인사건을 호러영화의 소재로 끌어들일 생각을 했을까. 위스콘신주에서 실제로 있었던 전기톱 살인마 사건의 영화화인 <공포의 텍사스>는 '엽기호러'의 원조라 불러도 무방하다. 전기톱을 든 채 탈출하는 사람을 끝까지 쫓아가서는 기어이 살가죽을 벗겨내고야 마는 인간 도살자들의 모습은, 집단 최면에 빠진 당대 미국사회의 우울한 풍경화와도 같다.
3. 조지 로메로(George Romero)의 <시체들의 새벽(Dawn of the Dead, 1978)> 좀비들이 백화점을 떠도는 장면
<이블 헌터>라는 제목으로 비디오 출시된 <시체들의 새벽>은,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암울한 묵시록이자 한편으론 거칠 것 없는 풍자극이다. 이렇게 얘기하면 어딘가 거창해 보이는 호러영화라고 생각할 지 모르나, 조지 로메로의 '시체 3부작' 중에서 2편인 <시체들의 새벽>을 끄집어낸 건 다른 이유가 아니다. 한 도시 전체가 좀비들로 가득 차 있다는 설정, 그리고 그들의 공격을 피해 백화점 전체를 자유자재로 쓰고 있는 레지스탕스들. 그들은 천천히 다가오는 좀비들을 마음대로 쏴 죽이고 도망가고, 도시의 유일한 생존자라는 이유로 각종 재화들을 닥치는 대로 사용하면서 도시 전체의 주인이 된다. 그러니까 나에게 <시체들의 새벽>은 공포에 앞서 누구나 어릴 적 꿈꾸던 불가능한 '게임'의 한 형태로 다가왔던 것이다. 아무튼 평소 만원 지하철을 타고, 무표정한 주말의 좀비 같은 인파 속에 여가 같지도 않은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이 영화는 그 현실과 가장 가까운 공포의 얼굴을 지닌 영화일 것이다.
4.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의 <샤이닝(Shining,1980)> 아내와 아이를 쫓는 잭 니콜슨의 악마적 얼굴
장르를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도 언제나 최고 수준의 영화를 만들어온 스탠리 큐브릭. <샤이닝>에는 별다른 유혈사태도 벌어지고 않고 그 흔한 뱀파이어나 살인마도 등장하지 않지만, 잭 니콜슨이 보여주는 '광기' 하나만으로도 호러영화의 베스트 원으로 꼽힐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다. 눈 덮인 외딴 별장에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그들의 아이 이렇게 세 명이 요양차 놀러오게 되고 그들은 점차 알 수 없는 광기에 휩싸여 간다. 당시 발명된 카메라 장치인 스테디 캠 덕분에 카메라는 유령 호텔의 복도를 홀린 듯이 떠다닌다. 그것은 그 자체로 호텔을 떠도는 원혼들의 시점이 된다. 무엇보다 <샤이닝>의 백미는 도망치는 아내와 아이를 쫓아 도끼로 문짝을 찍어대는 장면인데, 부서진 문틈 사이로 얼굴을 빼꼼이 내밀고는 실실 웃으며 "Honey, I'm Home~"하는 장면은 아직도 심장을 멎게 만든다. 얀 드봉이 <트위스터>의 한 장면으로 오마주를 바치기도 했던 이 장면은 호러영화사를 관통하는 '광기' 그 자체이다.
5. 숀 커닝햄(Sean Cunningham)의 <13일의 금요일(Friday the 5th,1980)> 연쇄살인마가 배를 뒤집는 마지막 장면
<13일의 금요일>은 지금 봐도 여전히 무섭다. 전체 리스트와 비교해서 시시하다거나 싸구려다, 라고 비난할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나에게 <13일의 금요일>은 전혀 다른 의미로 체화되어 있다. 양해를 구한 셈치고 개인적인 기억을 좀 더듬어보자면, 당시 남자친구에게 차였던 고모가 오싹오싹한 공포영화로 그 고통을 잊고자 했고, 어처구니없게도 미취학아동이었던 내 손을 붙잡고 극장으로 향한 것이었다. 하나 둘 살인마에 의해 죽어나가는 10대들, 그리고 모든 일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호수에서 불쑥 튀어나오는 거무튀튀한 살인마의 모습. 아마도 나는 영화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는 절대 안심해선 안 된다는, 영화 속 '반전'이라는 개념을 아마도 <13일의 금요일>을 통해 처음 깨쳤던 것 같다. 그 트라우마 때문인지 나는 아직도 <13일의 금요일> 생각만 하면 슬슬 오금이 저려온다. 인정하지 않으려 할수록 더욱 더 강렬한 공포로 다가오는 내 인생의 호러영화.
6. 샘 레이미(Sam Raimi)의 <이블 데드(Evil Dead,1982)> 집과 숲을 누비는 악마의 시점 장면들
다시 얘기를 꺼내기조차 식상한 컬트 호러의 고전. 1980년대 중반에 <좀비오>나 <시민 톡시> 등과 더불어 일명 '삐짜 테입'으로 명성을 날렸던 <이블 데드>는 스플래터 무비의 효시이자, 정신없는 '막가파' 호러영화의 원조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이야기 자체는 그 흔한 틴 에이지 호러무비들처럼 산장에 놀러간 애들이 하나씩 죽어나가고, 주인공이 악령과 최후의 대결을 펼친다는 뻔한 설정이다. 당시 불과 20세에 불과했던 '신동' 샘 레이미는 하드고어와 코미디를 뒤섞어 이를 돌파했다. 뾰족한 연필 끝으로 친구의 발목을 푹 찔러 뱅뱅 돌리고, 손가락으로 눈알을 후벼파고, 사랑하는 애인의 목을 삽으로 뎅강 쳐내버리는 장면들은 당시 여타 호러영화들의 '리얼한 살인' 이상의 충격을 준다(물론, 지금은 촌스러워 보일 수도 있겠지만. 흑흑). 그리고 악마의 시점으로 숲 속의 나무사이를 누비고, 빠른 속도로 오두막집으로 접근해서 다시 질주하는 카메라는 지금 봐도 놀랍다. 악마를 직접 보여주지 않으면서도(보여줄 기술도 돈도 없었겠지만) 영화의 도처에는 악마적 기운이 감돈다. 이렇게 <이블 데드>의 압권은 뭐니뭐! 니해도 저예산을 장점으로 돌파하는 샘 레이미라는 놀라운 재능의 출현이다.
7. 레니 할린(Renny Harlin)의 <나이트메어 4(Nightmare 4, 1988)> 느릅나무 아래 서 있는 프레디 크루거의 모습
하나 둘 셋 넷, 잠들지 말아요, 다섯 여섯 일곱 여덟, 프레디가 찾아와요. 호러영화사를 통틀어 음산한 밤거리에 날카로운 손을 따각거리며 서 있는 프레디 크루거의 모습만큼 강렬한 이미지도 없다. 웨스 크레이븐에 의해 잉태된 또 하나의 걸작 호러 <나이트메어> 시리즈는 이후 감독을 바꿔가면서 신예들의 재능 각축장이 된다. 척 러셀이 만든 3편뿐만 아니라 핀란드에서 할리우드로 갓 넘어온 풋내기 레니 할린의 천재성이 엿보이는 <나이트메어 4: 드림 마스터>는 그 탁월한 속편들 중 하나다(이 영화로 재능을 인정받은 레니 할린은 <다이하드 2>의 연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프레디는 여전히 트레이드마크가 된 빨간 줄무늬 스웨터와 날카로운 면도 칼 손톱으로 10대들을 무자비하게 살육하고, 이제 4편에서는 꿈과 현실을 더욱 복잡하게 빠르게 넘나들며 거의 Sci-Fi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호러 장르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다.
8. 프랭크 헤넨로터(Frank Henenlotter)의 <프랑켄후커(Frankenhooker, 1990)> 조립된 채로 갓 태어난 프랑켄후커가 끽끽대며 움직이는 장면
영화사에 길이 남을 호러 캐릭터중의 하나인 프랑켄 슈타인, 거기에 창녀(hooker)라는 단어가 더해져 호러영화사상 가장 어이없는 캐릭터 중 하나인 '프랑켄후커'가 태어났다. <프랑켄후커>는 역시 한때 '삐짜 테입'으로 명성을 날렸던 <바스켓 케이스>(1982) 시리즈의 감독 프랭크 헤넨로터의 의심할 바 없는 '싸구려 키치 호러'의 최고봉이다. 제프리는 잔디 깎는 기계에 '썰려' 죽어버린 여자친구를, 다른 사람의 몸뚱이를 '썰어' 붙인 후 1만6천 볼트로 튀겨서 살려낸다. 전혀 다른 매끈한 창녀의 몸뚱이들이 더덕더덕 붙여진 채로, 눈을 동그랗게 뜬 채 로봇처럼 끽끽거리며 움직여대는 프랑켄후커의 모습은 B급 영화의 키치 정신이 고전과 무질서하게 뒤섞여 만들어낸 '금지된 장난'의 결과이다. 창녀들의 몸뚱이로 만들어진 그녀는 스스로를 창녀라고 생각하고 몸을 팔러 다닌다. <프랑켄슈타인>의 현대적·키치적 변형인 이 장면을 두고 아마도 보는 이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심각한 고민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뻥튀기와 삽질을 반복하는 B급 호러의 무서운 아이 프랭크 헤넨로터의 예상치 못한 재림.
9. 피터 잭슨(Peter Jackson)의 <데드 얼라이브(Dead Alive,1992)> 쿵푸 고수 목사와 좀비들의 대혈투 장면
'이 영화를 끝까지 보는 사람은 악마다'라는 비디오 자켓 겉표지의 문구가 무색할 정도로, 호러영화사상 가장 많은 피를 뿜어내면서도 가장 웃긴 호러영화. 지금은 <반지의 제왕>으로 피터 잭슨을 기억하지만 그는 이미 <고무인간의 최후> <데드 얼라이브>를 통해 인터넷상에서 가장 많은 팬들을 보유한 컬트 감독이었다. 그때까지 나온 모든 스플래터 무비들의 총결산과도 같았던 <데드 얼라이브>는 호러영화사상 숨 쉴 틈 없는 명장면들의 연속이지만, 그 중에서도 단 하나를 고르라면 쿵푸 고수인 목사와 좀비들이 벌이는 가공할 대혈투 장면을 꼽겠다. 이소룡 흉내를 내는 목사와 추풍낙엽처럼 떨어져 나가 묘지를 가득 메우는 좀비들. 이 장면 하나만으로도 피터 잭슨은 동양과 서양, 오컬트와 스플래터, 그 모든 호러영화의 경계와 한계를 넘어 흠잡을 데 없는 '종합선물세트'를 만들었다.
10. 나카다 히데오(Nakata Hideo)의 <링 (Ring,1998)> 사다코가 TV에서 빠져 나오는 장면
호러영화의 베스트 10을 뽑는 자리라면 <링>이 낄 자리는 없겠으나, 특정 장면만으로도 충분한 경우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이미 주성치의 <천왕지왕 2000>에서도 코믹하게 패러디 되었고, 고어 버빈스키의 할리우드판 <링>으로 리메이크까지 되었기에 어쩌면 이제 더 이상 아무런 감흥도 주지 않는 장면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젖은 사다코가 거친 입자의 TV화면을 통해 스물스물 기어 나오는 장면은 아직까지도 수많은 범아시아 호러영화들이 그 흉내를 거듭하고 있는 하나의 견고한 상징이 되었다. 하지만 <링> 이후 아직 그 장면의 충격을 넘어선 영화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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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릴적 생각이 나는군요..초등학생시절 보았던 이블데드의 충격은 며칠동안을 잠못이루게 했었죠..13일의 금요일과 시체들의 새벽도 만만치 않았습니다..하지만 나이트 메어는 재미없더라구요..버닝 이란 영화도 있었는데, 가위로 끔찍하게 죽이는 살인마..어렸을때의 추억때문인지, 성인이 된 이후로는 소위 무서운 영화
데드 얼라이브 강추...어렸을때 비디오가게에서 하도 빌릴게 없어 빌려보았는데 웃다가 쓰러짐...겉표지와 하나도 일치되지 않는 말 그대로 B급 호러지만 본문에도 나와있는 쿵푸신부등 웃기는 요소가 엄청나죠,예전에 PC통신 시절 영화퀴즈방에서도 고급문제로 나오곤 했습니다
라고 나온 영화들이 대부분 시시했었는데, 마지막 10번 링 의 임팩트는 정말 최고였습니다..지금도 사다코의 마지막 장면..더이상 말 안할랍니다..근데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이 실화였군요..음..아직못봤는데 꼭 봐야겠네요..^^;;
비위가 좋으시네요. 그거보면 토쏠리던데요.....어흑....
여담이지만, 로만 폴란스키의 아내가 연쇄살인범 찰리 맨슨(마릴랜 맨슨에서 그 맨슨이 이 맨슨)에게 살해 당했다고 하더군요..
데드얼라이브 강추... 어릴적 '이 영활 끝까지 보면 당신은 악마다'라는 문구에 덜덜 떨며 몇년간을 빌려보질 못하다 고3때 무삭제판으로 보고 미친듯이 웃었죠. 악마는 무슨놈의 ㅋㅋㅋㅋ 정말 웃깁니다. 이 영화. ㅠㅠ 이 글 쓰신 님과 저의 생각이 비슷한 듯.
13일의 금요일과 나이트메어가 합치면 액션 영화로 변한다는 (프레디 vs 제이슨)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은 생각보다 잔인하진 않습니다만 여자의 비명소리 하나는 일품이라는 -_-)b 개인적으로 토브 후퍼가 정말 저런 의도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냥 공포영화일뿐 평론가들의 듣기 좋은 해몽일뿐인듯.
제가 강추하는 공포영화는 '다리오 아르젠토'감독의 서스페리아입니다. 초반의 XX데 또XX기 라든가 X리로 면X 작살내기 등등 -_-)b 살인방법의 스타일리스트
존 카펜터의 '괴물'도 정말 볼만합니다... 여자 하나 나오지 않는 신기한 영화지만 누가 괴물인지도 모르고 괴물 자신도 정작 자신이 괴물인지 모르는.. 그... 오묘한 ㅋ
그리고 예전에 '악령의 상자'로 나온 헬레이져 역시 -_)b
데드얼라이브 ㅋ 진짜 웃김 ㅋㅋ 첨엔 무서운건지알았는데 푸하하
"악마의 씨,프랑켄후커 "두편 말고는 다 봤는데 모두 재밌죠~데드얼라이브,샤이닝,이블데드 강추!!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요번에 미국에서 리메이크로 나온거 있든데.. 별로 잼없든데....
데드 얼라이브는 코미디에 가깝고,,오히려 비위약한 사람들이 좀 자제해야 할 영화죠,,역시 공포하면 사운드겠죠,,13일의 금요일의 그 소리,,튭튭튭튭...하하하하...아직도 기분이 나빠지는 이 사운드와,,,나이트메어의 소녀들의 노래소리는,,정말 소름끼지죠,,저는 아직 링은 안봤는데 말이죠,,
사실 링을 안본 이유는 시절이 지났기 때문도 있지만 링:탄생일을 먼저봐서 나카마 유키에(사다코)의 그 갸날프고 순수한 모습을 본 뒤라서 보고 싶지가 않더군요
오멘
볼만한 공포영화 찾기가 힘든데 헬레이져 원추입니다 특히 1탄과 2탄 최고죠...3탄은 제대로 못봤구 그뒤부터는 점점 형편없게 만들어져서리...데드얼라이브도 꽤 웃기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