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23일 오후 2시 구단 사무실에서 김재박 감독 취임식을 가졌다.
</p>
LG 트윈스 8대 감독으로 취임한 김재박 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LG의 신바람 야구를 부활시켜 3년안에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였다.
</p>
김재박 감독은 27일 교육리그에서 복귀하는 팀 선수들과 상견례를 한 후, 코칭스텝 조각 등 새로운 팀 구성을 시작할 계획이다.
</p>
<center><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lgtwins.com%2Fnews%2Fstorypic%2Fkim.jpg"></center>
</p>
다음은 김재박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p> <br>
<b>- 친정팀인 LG 취임 소감은?</b>
</p>
11년 동안 현대에 있으면서 정도 많이 들었다.
</p>
그러나 서울에서 감독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컸다.
</p>
특히 내가 선수 시절 몸담았던 LG에 와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마침 서울에 감독 자리가 비었고 내 계약 기간이 만료돼 좋은 기회가 왔다.
</p>
현대 구단주께서 잘해주셨는데 죄송스럽다.
</p>
하지만 언젠가는 팀을 옮겨야 하고, 옮겨야 할 시기가 왔다고 믿는다.
</p>
LG에서 나를 다시 받아줘 감사하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신바람 야구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
</p> <br>
<b>- 신바람 야구를 구체적인 어떻게 실현할 계획인가?</b>
</p>
성적이 좋으면 팬들이 찾아 온다.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열심히 하면 당연히 신바람 야구가 된다.
</p> <br>
<b>- LG의 내년 시즌 성적은 어느 정도 기대하나? 올시즌 LG를 분석하면?</b>
</p>
우선 4강에 드는 것이 목표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p>
코칭 스태프들간의 팀워크, 선수들과의 팀워크가 흔들리는 것이 보였다.
</p>
그런 점이 LG의 이번 성적에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p>
팀플레이가 잘 안되는 것 같고, 투수력이 약하다.
</p> <br>
<b>- 투수력 향상을 위한 복안은?</b>
</p>
용병을 보강하던지 아니면 지금 있는 야수들 중 좋은 카드를 활용하여 트레이드 하거나 하며 준비할 것이다.
</p>
올해 투수는 마땅한 선수가 없는 것 같다. 검토는 해보겠다.
</p> <br>
<b>- 계약 결정할 때 서로 전제조건이 있었나?</b>
</p>
크게 다른 이야기는 없었다. 짧은 시간안에 마무리 지었다. 팀을 부활시켜 강한 팀을 만들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계약도 편하게 했고 계약 조건도 간단하게 결정했다. 시간도 얼마 안걸렸다.
</p> <br>
<b>- 코칭스탭 구성은 어떻게 할 것인가? 선수 상견례는 했는지?</b>
</p>
아무래도 가깝게 지낸 코치들이 필요하다. 시리즈가 진행중인데, 끝날 무렵에 준비할 예정이다.
</p>
선수들은 교육리그중인데, 27일 귀국한 후에 상견례를 할 예정이다.
</p> <br>
<b>- 용병 활용방안은? 번트를 계속 활용할 생각인가?</b>
</p>
경기에 따라 팀에 따라 번트는 나올수도, 안 나올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 번트를 대야 한다. 전체적인 팀워크에도 영향이 있고, 팀플레이할 수 있는 선수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그런 것은 필요하다고 본다.
</p>
용병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p>
스카우트 분들과 회의도 하고 준비를 할 것이다.
</p> <br>
<b>-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이 기간중의 목표는?</b>
</p>
물론 3년안에 우승이다. 어차피 프로의 세계에서는 1등을 해야 살아남는다. 감독은 이겨야 한다. 이기지 못했다면 내가 이 자리까지 못 왔을 것이다.
</p>
승부의 세계에서는 이겨야 한다.
</p> <br>
<b>- LG 선수 시절 기억에 남는 순간은?</b>
</p>
90년 창단 첫해였는데, 우승했다. (웃음)
</p> <br>
<b>- 서울에 와서 좋다고 했는데, 감정이 다소 복잡하지 않나?</b>
</p>
많이 오해들을 하고 계신다. 실제로 나는 선수로 2~3년 더 뛰고 싶어서 LG에서 나온 것이지 구단과 감정이 나빠져 나온 것은 아니다. 선배들에게 선수생활은 오래해야 한다는 말을 들어서 선수 생활을 더 하려고 나온 것이다. 그때 LG에서는 코치직을 제시했다. 하지만 더 뛸 수 있고 선수생활 더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았다.
</p> <br>
<b>- 마지막으로 LG 팬들에게 한마디를 한다면?</b>
</p>
LG에서 뛰었기 때문에 팬이 많이 있다고 본다. 서울에 올 때면 예전 팬이라며 많은 말씀을 해주시고는 한다.
</p>
열심히 뛰고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를 내면 팬들이 많이 와서 야구장 분위기도 살아난다.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 보여주고, 앞으로 침체된 부분을 부활시켜서 팬들 위한 야구 보여드리겠다.
</p>
예전에는 잠실 야구장의 열기가 뜨거웠다. 서울 팬들을 위해 노력하고 멋진 경기 보여드리겠다.
<!-- -->
첫댓글 엘지에서 1~2 더뛰고 김감독님이 코치하시다가 현대서 감독하실 그시기에 엘지감독이셨으면...아쉽네요...
LG에서 나를 다시 받아줘 감사하다... 팬으로써 감독님께서 LG로 돌아와 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동감입니다...
정말이지 꼭 돌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90년대 lg명성을 이어주세요~~~
엘지 부활시키리라 확신함.
이제 뭔가가 맞아가는 느낌이 드네요~~!!
내년가을에 야구장을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떨리네요ㅜㅠ 제 여자친구와 모포들고 야구장 가고 싶습니다!!!!!!!!!!!!!
님 죄송한데요...군대 전역한지 얼마안되신것같아요... 모포..ㅋㅋㅋㅋ 무례했다면 죄송해요~~^^
내년부턴 무언가 다시금 신바람이 불것 같은 예지가..ㅋㅋ 김재박 감독님 MBC청룡시절때부터 영원한 팬입니다..홧팅 !!! ^(^
유지현 선수 다시 어케 안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