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교민입니다. 너무나 소름이 돋는 일이 지금 중국 상하이 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는중국 상하이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입니다. 지금 너무나 무서운 일을 겪고 있어, 제보를 드립니다. 너무나 당황스럽고, 무서워서 제보를 결정하였습니다.
저는 중국 상하이에서 개인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 저희 부하직원이었던 조선족과
업무상의 마찰(근무태만, 잦은결근등)로 인해, 해고 조치하였고, 해고조치에
불만을 품은 직원은 부당해고 및 퇴직금 정산에 문제가 있다며 중국 노동국에 제소하였고 저희 회사는 중국 노동국으로부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의
승소를 하였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부터 발생 했습니다. 판정에 불복하고, 매일
같이 찾아와 위협과 협박을 시작했습니다. 각종 개인적인 사유를 들거나 죽이겠다는 협박을 하며, 자신이 주장해서 패소한 10만위안을 달라고 위협 적게는 1위안 많게는 2-3만위안 등 총 62,000위안(한화 1200만원)을 갈취해가고, 깡패를 동원 나머지 3만8천위안의
지불각서를 작성하게 했습니다. “내 아버지가 연변에 깡패 보스다. 사람
죽이는 거, 얼마만 주면 할 수 있다. 나를 극한으로 몰지
말아라 등” 생명에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각서에 사인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각서를 써준 후부터는 자신을 대신해 폭력배들을 보내기 시작했고, 사무와
주거를 같이 하고 있는 상황에 직원들이 퇴근한 시간만을 노려, 지속적으로 집을 침입, 문을 부술 듯 발로차고, 두드리며 괴롭히거나, 택배배달원으로 위장하여, 문을 열면 경찰이 출동하기 전까지 저희를
못살게 괴롭혔습니다. 집 앞에서 전기를 내리고, 문을 차고, 소리를 지르고, 어머니와 저만 있는 상황이었기에, 저희 모녀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는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여러 차례
경찰을 불러 보았으나, 폭력배들은 경찰이 있을 때만 잠시 나가거나 모습을 감출 뿐, 여전히 저희를 괴롭혔습니다. 참다 못한 저희는 어쩔 수 없이 저희에게
남은 유일한 방법인 영사관에 연락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일이 저희 모녀에게 공포의 순간이었다며, 지금부터 말씀 드리는 일은 허탈과 절망을
안겨주는 일이었습니다.
상하이시 총 영사관을 찾아 경찰영사님과의
통화를 수없이 시도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거나 꺼져있기를 반복, 도저히
연락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수일을 연락했지만 연결이 되지않아, 주변의
여러지인들을 통해 상무관을 소개받고 상무관의 주선하에, 경찰영사와 드디어 만나게 되었습니다.
영사님에게 저희 사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영사님은 항상 같은 이야기만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러니깐 협박이 있었다구요? 욕했나요?
집에 들어와 물건을 부수거나 뭘 한적이 있나요?”등 저희 입장에서는 집 앞에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거나 침입하려 할 때, 문을
열지 않고, 경찰을 부르는 방법 밖에 없는데, 영사님은 “실제적 피해가 있어야만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물론 저희는 부탁을 드리는 입장이고, 영사님은 이런 일이 많고 인원은 없어 일일이 다 관여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채권채무의 민사 부분이고 이러한 일에는 영사관이 나서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현재 저희가 느끼는 생명의
위협을 더 이상 참을 수 없기에 신변보호를 영사님께 부탁 드린 것입니다. 경찰의 출동으로 해결이 되는
문제였다면, 저희는 영사님을 처음부터 찾지도, 연락을 드리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저희는 너무나 당혹스럽고 답답했지만, 중국의
현지법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영사님의 연락처를 얻어 집으로 돌아올 뿐이었습니다.
그 다음날, 주말을 틈타 이 조선족 전 직원은 오전 9시부터 또다시 폭력배들을
동원, 이전보다 더욱 위협적인 모습으로 저희를 괴롭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희는 경찰신고를 3번이나 하기에 이르렀고, 경찰영사님께도
전화를 드렸습니다. 전화를 드리고 약 한 시간 뒤, 영사님께서는
저희 집에 오셔서, 집 문 앞에 앉아있는 폭력배 3명을 목격하시고, 집안으로 들어오셨습니다.
그리고는 저희에게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하시는데 “아무런 도와줄 방법이 없다. 저 사람들이 하고 있는 행동은 합법적이다. 민사사건은 법으로 해결하고
내가 경찰입니까? 중국공무원입니까? ”라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저희는 너무나 분하고 한스러웠으나, 실제적으로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겠다는 단호한 태도에 정말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억울하고, 절망스러운 것은 이
영사님이 자국민 제보자의 사건 진술은 전혀 믿지 않고, 중국인인 조선족의 진술에 입각해 오히려 저에게
사건을 추궁했다는 점입니다.
전 직원의
말은 터무니 없는 거짓말이라고 계속 이야기하고 판결문 등, 자료를 제시해도 믿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사님은 우리가 거짓말을 한다는 어투로 피의자 심문을 받는 듯했습니다. 너무나 억울하고 생명의 위협에 직면한 자국민은 영사의 등 뒤에, 바로
문 뒤에 폭력배를 대치하고, 그들의 하수인인 듯한 태도에 ‘이 영사님이 과연 우리 대한민국 영사님인가? 라는 분노를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옆에서 울먹이며 계시던 어머니께서
“영사님 저렇게 무서운 사람들이 와서 협박을 하고 위협을 가하는데 방법이 없을까요?”하고 묻자, “방법이요?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방법이 있으면 저한테 알려주세요!”하고
반문했습니다.
위협에 못 이겨, 지불각서에 사인을 한 것이 잘못이긴 하지만, 제가 쓴 것도, 법적인 효력이 없는 종이 조각을 들고 깡패를 보내 위협을 하는 불법행위를 합법이라고 말하는 경찰 영사와 같은
건으로 하루에3번 이상 출동할 수 없다는 중국 경찰, 타국에서
살고 있는 두 모녀에겐 절망뿐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국의 대사관, 영사관이 자국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법행위, 생명위협을 당하고 있는 현장에서 상해총영사관 경찰영사가 보여준 행동은 대한민국 국민을 수치스럽게
하는, 절망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상해에는 한인회 소속 “SOS사건사고 솔루션팀”이
있어, 그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연락과 동시에 현장으로
도움을 주러 오셨습니다. 오전부터 괴롭히던 폭력배들과 저녁 11시가
넘도록 협상을 해 주셨고,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저희 집 앞에서 철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저희는 이날 정말 한숨도 잠을 청하지 못했습니다. 혹시나 또 올까 봐, 저들이 고장 낸 문을 뚫고 들어 올까, 저희는 그렇게 불안에 떨며, 뜬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
다음날 아침, 영사님에게 저희는 너무나 억울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영사님은, 저희가 채무가 없고, 협박에
사인한 것이라, 계속 말씀 드리고, 우리는 법대로, 민사재판대로, 진행하고 싶다고 계속 이야기했지만, 폭력배를 동원한 전 직원에게, 폭력배에게도 우리의 뜻을 전하지 않은
채, 우리를 몰아 붙였습니다. 저희의 상황을 아는 상황에서, 최소한 일단 저희의 안전에 대해 먼저 의문을 갖는 게, 한 나라의
영사님의 본분이 아닌가요? 제가 뭘 잘못 알았나요?
물론 영사님이나, 영사님의 조선족 행정관님이 전 직원과의 커넥션을 의심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충분한 의심을 갖고 있으며, 어느정도의 물증도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주변지인을 통해 들은바 과거 이 영사님은 수 많은 교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저희가 아직도 귀에 울리는 영사님의 한마디가 있습니다 “민사 사건는 해결해 줄 수 없다. 본인들 문제다.” 맞습니다. 저희는
민사 사건을 영사님께 부탁 드린 적이 없습니다. 저희는 저희를 찾아오는 불량배들, 깡패들에 대해, 조치를 여쭤본 것이었습니다. 영사님 말씀처럼 “이런일
많다, 정말 많다!” 맞습니다. 이런 일 많을 겁니다.
근데 그런 그 많은 일을 다 이렇게 처리하셨다면, 이건 영사님, 더 나아가 외교부의 처리 방식이 틀렸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는 여자입니다. 저희 어머니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여자
두 명이 사는 집에 괴한 혹은 다수의 괴한이 올 경우, 저희가 갖는 공포는 정말…… 상상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부탁드립니다. 부디 해외의 교민들이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방법으로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자국민의 신변과 인권은 꼭 보호해 주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힘내십쇼! 나라 국민 내팽겨치는 건 한국 내외로 다 똑같네요.... 그래도 이런 글을 쓴 님의 용기에 박수가 나옵니다! 참... 나랏일 한다는 사람이 진짜....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영사관은 부디 각성하시고 피해자분께 아낌없는 지원 바랍니다.....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외교부, 청와대 민원보다는 뉴스제보가 빠를 거 같은데요.
영화...집으로 를 보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영사관 절대 믿지 않습니다, 믿을수도 없고 ..영사 인증 발급할때나 필요하지 !~~~
신씨 피해자 글 中
((저는 중국 상하이에서 개인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 저희 부하직원이었던 조선족과 업무상의 마찰(근무태만, 잦은결근등)로 인해, 해고 조치하였고, 해고조치에 불만을 품은 직원은 부당해고 및 퇴직금 정산에 문제가 있다며 중국 노동국에 제소하였고 저희 회사는 중국 노동국으로부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의 승소를 하였습니다. ))
피해자 신씨는 그 협박한 조선족과 전혀 채무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증거도 가지고 있다고 글에 되어 있습니다.
중국 법으로 채무가 없다는 증거가 있는데 왜 개인채무사건으로 만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한국 정부가 하는 짓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 같네요~ 이상한 프레임으로 언플하여 본질을 호도 하는...누가 공무원 아니랄까봐 ㅋㅋ
아.....안타깝네요
각자도생이라는 단어가 해외는 물론 국내까지 삶의 방식이 되고있는 슬픈 현실 앞에서 얼마전 세월호 잠수사분이 남긴 말이 생각납니다 "국가가 재난이 나면 국민을 부르지말라" 국가 모라토리움 선언보다 더 무서웠습니다. 이것이 과연 주상하이 경찰영사만의 이야기일까요?
정말 기가 막히네요... 기운내세요...
결국 기사화 되었군요...안타까운 현실입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324236&ref=A
공무원중에서 영사관 근무하는 영사들은 거의 호로~뺑뺑이..입니다..
드디어 뉴스에도 떴네요 역시 대단한 한국영사들 ㅋㅋ
영사관의 개 또라이 영사들 찾지 마시고 제가 상하이 한인들 봉사 단체인 SOS 솔루션 추천 드릴께요.
이전에 저도 칼 맞고 영사관 찾았다가 그들의 어처구니 없는 태도에 과다 출혈이 아닌 고혈압으로 골로 갈뻔 했는데... SOS 솔루션에서 끝장 서비스를 지원 받고 그나마 위안이 되었던 기억이....ㅋㅋㅋ
그당시 대사님까지 내 사건을 알고 업무 처리 지휘 하여주심.
영사관을 민원처리 구청정도로 생각하지, 기대도 않합니다. 형식적인 업무처리에 일생기면 영사관에 도움요청해봐야 오히려 혈압만 올라갑니다. 영사들도 인성와 자질을 보고 뽑아야지.상해파견을 얘들 교육와 휴양파견지정도로 생각하니, 교민의 민원이 귀찮게만 생각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