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꿀질하는 얼룩말
지난 주 동물원 견학을 다녀온 후 아이들은 그 때 봤던 동물들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지후 : 말이랑 호끼!! (토끼)
지호 : 사슴도 봤잖아!
선우 : 사막 여우도 봤쩌.
현순 : 기린도! 끼린! 끼린!
시후 : 하마는 컸어.
로운 : 거북이가 걸어갔어. 히히
시우 : 당근 줬어! 토끼가 당근 먹었어.
이지우 : 토끼는 당근 좋아해.
김지우 : 사자 책 여기 있어~! 내가 알아!
교실에 있는 '동물들이 어떻게 잘까?'라는 책을 들고 와 동물원에서 봤던 동물들을 찾습니다.
선우 : 이것도 책이지?!
김지우 : 지우가 좋아하는 상어도 있지~
지호 : 책은 이야기 책만 있는게 아니야.
동물책도 있어.
지후 : 말 그릴거야!
지호 : 나도! 나도 말 그릴거야!!
지호는 지난 주 말을 그리겠다던 기억이 떠올랐는지 말을 그리겠다고 합니다.
그림은 전염이 되어 아이들은 동물원에서 봤던 동물들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이지우 - 당근 먹고 좋아서 웃는 토끼
문지후 - 얼룩마! (얼룩말)
윤지호 - 개미야. 기어가는 개미
이로운 - 거북이랑 공작새
윤지호 - 얼룩말
김지우 - 딸꿀질하는 얼룩말
정지인 - 아기 기린
이처럼 아이들의 말과 아이들의 그림이 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금방이라도 동물들이 뛰어나올꺼같아요^^ 당근먹고 웃는 토끼도 딸꾹질하는 얼룩말도 너무 재밌네요.오늘도 새싹들 그림보고 빙긋하고 흐뭇한 웃음 지어봅니다.
와..포인트만 잘 찍어서 완전 잘그린다...저보다 나은듯..ㅋㅋ
그쵸?... 저보다 더 잘 그려요...ㅋㅋㅋㅋ
저도 가끔 새싹반들보다 잘 그릴려고... 연습한답니다.^^;;
아기 기린이 대미를 장식했네요. 잘 그립니다. 칭구들.
얼룩말이 왜 딸꾹질 했을까?
예쁜 언니 보고 놀랐나?
진눈개비 내리는 11월 셋째주 월요일이자 도서관이 쉬는 날.
애 많이 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쁜 언니?? 저요^^
기억을 되짚어 그리는거라 정말 훌륭하지요.. 저는 애들 몰래 컨닝해서 그려주거든요^^
아기기린 경매에 올리시죠..
제가 사겠습니다..
아이들 그림이 정말 멋지네요
지호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4년을 기다리고 기다렸던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쌤들과 새싹들에게 항상 감사드리고 있어요^^
아이들 그림 하나하나가 모두 작품인 것 같아요..
저희도 날마다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