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발의 머리에 흑진주 같은 까만 눈동자 어울릴것 같지 않은 두가지를 가진
사나이 살라딘, 어딘가 어색해 보이는 귀족의 방, 거기서 그는 또 다른
자신의 운명을 뒤집어버리는 의뢰를 받게 된다.
"자네가 백모귀 살라딘인가?"
"네 그냥 살라딘라고 부르십시오"
무뚝뚝한 목소리 누가 들어도 정이 가지 않는 목소리다. 그래서 그런지
의뢰인으로 보이는 사내의 미간이 잠시 일그러진다.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되는 그의 무뚝뚝한 말들......
"의뢰 내용이 무엇입니까?"
"역시 용병답게 성격이 급하군"
어딘가 용병을 비꼬는듯한 그의 말뚜 그러나 전혀 신경쓰지 않는 살라딘
그리고 변명처럼 들리면서도 단호한...
"성격이 급한 것이 아니라 그저 몸이 근질 거릴뿐입니다"
"그런가? 뭐 의뢰는 간단하네 그전에 자네 그루드숲을 아나?"
"물론입니다 저는 용병입니다 그런걸 모르면 용병 자격이 없는 것과 다름 없지
않을까요?"
상당이 불쾌한 그리고 여전이 무뚝뚝한 목소리로 말를 잇는 살라딘 무뚝뚝하던 살라딘의
갑작스런 발근에 겁을 집어 먹은 의뢰인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잇는다.
"기분상했다면 미안하네"
"아니 그보다 의뢰는?"
조금은 가라앉은 듯하나 아직은 좀 떨리는 목소리로
"바로 그 그루드숲에 마검이 한자루 있다는 소문이 있네 그걸 찾아다 주게"
"겨우 검을 찾기 위해 절 고용 하셨습니까? 그럼 전 이만 실레하죠. 전 좀
스릴있는 일을 원했는데.... 실망입니다."
금방이라도 나갈것 같은 살라딘를 붙잡으며
"아! 이봐 살라딘 조그만 기다려 보게 마저 설명을 듣고 선택하라구"
"좋습니다 뭐 얘기라두 들어 보죠"
"음 그러니까 그 검이 있을듯한 장소에는 상당한 몬스터들이 있다던군
와이번 같은 드래곤류도 포함되어 있다더군 비록 완전한 드래곤은 아니라도 말이야
어때 이래도 싫은가?"
갑자기 기분이 좋아진듯 그의 무뚝뚝한 얼굴에 미소가 일기 시작한다..
"와이번이라 그거 흥미롭군 좋아 수락하죠 지금 당장 떠나도록 하죠"
"이봐 이봐 서둘지 마러 그리 급한것도 아니야 아직 소문뿐인 일이라 검을
노리는 무리도 많지 않어 그러니 좀 쉬고 내일 떠나도록해"
"뭐 그러죠"
1장. 인연
세계에서 제일 험하고 위험하다는 그루드숲 그러나 그와 대조적으로 너무나도 조용한
아니 조용하다 못해 소름이 끼친은 그런 정적이 흐르는 숲 그러나 그 정적을 깨고
숲을 헤치고 오고 있는 사나이 은발의 머리를 가진 그의 이름 살라딘
"젠장 언제 들어와도 짜증나는 숲이야 어이 뭐 좀찾았나?"
좀 떨어진 곳에서 어딘지 모르게 갸냘파 보이는 사네가 대답한다
"아직은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아 저기.... 이 쪽에....."
좀 더 멀리 떨어진곳에 있는 우람한 사네가 더듬더듬 말을 한다
"이봐 발라 말 좀 자신있게 할수 없나"
"아! 예... 여기 몬스터의 흔적이 보이는데 뭔가 좀 이상 합니다"
이번에는 여기까지 입니다
뒤에는 약간에 설명을 하겠습니다
살라딘 - 본명은 아님 용병계에서 소문이 파다한 사내
하얀 털의 귀신이라는 뜻의 백모귀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싸울때는 귀신도 도망갈정도로 무섭다고
한다 본명은 창세기전과 다름 담에 내용에서 보시길
무기는 장갑과 검 검은 잘 쓰지 않는다 주먹을 더 많이
쓴다 말로는 검을 꺼넬 상대를 못 만나서 그럿다고한다
사실이라면 상당 실력의 검사일듯
발라 - 역시 이름 높은 용별 거구이다 상당한 근육질의 사네
반면에 상당이 내성적이며 말주변이 없다 커다란 대검을
쓴다 보통 대검보다도 더큰 대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