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07](금) [동녘글밭] 동해 석유와 윤석열의 개꿈
https://youtu.be/H2rkU2bFTRA
인류는 돌과 같이 시작합니다. 돌을 깨트려 떨어진 날카로운 것들을 생활에 사용했지요. 이 때를 타제의 구석기시대라고 합니다. 그후 시간이 흘러 날카롭게 간 돌을 사용하는 마제의 신석기시대를 앞당겼지요. 그 다음이 청동기, 철기시대로 넘어 갑니다. 그 후 에너지가 화석연료인 석탄의 산업혁명을 거쳐 중동 석유의 중화학 공업시대를 넘어 전자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정보 기술의 IT시대를 열고 있읍니다. 지금은 이 과정도 뛰어 넘어 극소의 세계를 다루는 양자역시대를 하나하나 접목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게 시대의 흐름을 살펴 보는 것은 나라를 이끌어 가는 그 흐름이 바른지를 살펴 보기 위함입니다. 그러니까 알맞은 정책을 바르게 잡아가는 것이 보통, 나라의 경영 순서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제, 현충일을 기리는 추념식장에서 뜬끔없이 포항 앞바다 석유 매장 가능성을 발표하여 ‘이게 뭐지‘하는 경악스러움에 맞닥뜨리는 상황을 내 놓았으니까요.
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 석유 매장이 크게 불투명한 상황에서 석유 개발을 들고 나오는지 그게 가장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문명의 중심 힘인 에너지도 햇볕, 바람, 파도 등 친환경으로 가고 있는 이 때에 시대를 거꾸로 돌리는 화석 연료 개발에 목을 매는 짓이기에 나라를 이끌고 있는 사람으로 매우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또한 어처구니없는 발상이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니까요.
어쩌면 이것은 겉으로 드러낸 것일 뿐 그 속은 ’이명박의 자원외교‘ 방식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짓거리로 여겨질 정도입니다. 그럴 듯하게 꾸며 돈을 빼먹고자 하는, 덕지덕지 낀 욕심이 살짝이 아니라 그대로 다 보인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생각이 될 정도니까요. 머리가 둔하여 하는 짓이 그대로 드러나는 그런 경우를 말합니다.
윤석열이 공식 석상에서 맡겼다는, 세계 으뜸가는 회사로 발표한 액트지오는 1인 기업으로 믿기 힘든 여러 가지 의문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앞서 호주 최대 석유개발사인 우드사이드는 이미 16년 간의 탐사 결과, 가망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지난 해 1월, 철수를 한 사실이 있읍니다. 이러한 흐름을 어떻게 이해하는 것이 좋겠느냐는 것이지요.
여기에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입장은 더욱 이해하기 힘든 상황을 만듭니다. “석유공사는 그간 축적된 탐사 자료, 우드사이드사가 철수하면서 넘겨준 자료, 자체 추가 탐사자료 등을 2023년 2월 심해탐사 기술분석 전문기관인 액트지오사에 의뢰하여 자료 해석을 진행하였고, 액트지오사는 자체적인 첨단 기술과 노하우 등을 토대로 분석하여 금번에 새롭게 유망구조를 도출한 것이다”라고 했네요. 이미 우드사이드는 연례보고서를 통하여 캐나다, 한국, 페루, 미얀마 등에서 ’더이상 장래성이 없어 철수한다‘고 밝혔지요.
따라서 뜬금없이 발표한 이 ’포항 앞바다 석유 매장‘을 두고 민주당의 주장대로 ’의혹이 해소되기 전에 시추를 강행할 경우, 관련 공직자들은 형사 처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사실도 널리 알려야 합니다. 이처럼 윤석열 정권과 액트지오의 꼼수로 ’최대 140억 배렬에 달하는 석유가 묻혀 있다‘고 뜬구름 잡는 소식을 내놓은 것은 엄정하고, 객과적인 검증은 물론 혹, 백성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수준은 아닌지도 반드시 밝혀야 할 것입니다. 또한 형편없이 낮은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개꿈도 꾸지는 말아야 할 테지요.
이런 오늘도 고마움으로 과연, 어디까지 진정성이 있는지를 묻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첫댓글 오늘 글밭은 늦어도 너무 늦었읍니다.
어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 새벽이 아닌 아침절에 글밭을 일구었으니까요.
'쉴까'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마음을 내어 보았읍니다.
어제, 윤석열이 뜬금없이 '동해 석율 매장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여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고쳐 마음을 먹고, 글밭을 일구었지요.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