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싸누 부총리가 인정, “국민화해 결실을 맺지 못했다”
현 정권은 국민화해 실현은 최우선 과제 중에 하나로 내걸고 있지만 그것이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위싸누 부총리가 인정했다.
위싸누 부총리는 1월 11일 “국민화해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이 그다지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발언을 해며 국민화해 실현이 정말 힘든 과제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시켰다.
재작년에는 탁씬 지지와 탁씬 반대를 둘러싼 정치 대립이 격화되었고, 이것이 국민의 불화와 국내 혼란으로 연결되어, 그 결과 군부가 정치에 개입해 국정을 담당하게 되었다. 그 때문에 현 군정은 이러한 사태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개혁을 추진하여 정치 대립, 국민 불화를 회피하려고 하고 있다.
아울러 위싸누 부총리는 국민화해 실현을 위한 노력에 대해 “할 수 있는 것은 가능한 한 많을 것을 해왔지만 아직 완료되지 않는 것도 있고, 또 국민이 거부 반응을 나타내지 않게 하기 위해 당분간 연기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헌법 기초위, 불교 국교화에는 부정적
불교 관련 단체 등이 신헌법에 ‘태국의 국교는 불교’라는 문언을 포함시키도록 요구하고 있지만, 헌법 기초위원회(CDC) 홍보 담당 아몬씨는 1월 11일 “구체적으로 어떠한 플러스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라며, 불교의 국교화에 부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CDC에 따르면, 불교를 더럽히는 행위가 보고되고 있지만, 불교를 국교로 한다고 해서 이러한 행위가 없어진다는 보증은 없다고 말했다.
쁘라윧 총리, 고가로 고무 구입에 반대
▲ 고무농가가 고무가격 하락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어 정부에서는 타개책을 찾기위해 고심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Thairath News]
남부 고무농가가 대규모 항의 데모 등을 결행할 자세를 보이며 고무 가격의 하락을 해결하도록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문제로 쑤텝 전 부총리가 “정부가 고무를 현행 시장가격을 크게 웃도는 킬로 당 60 바트에 매입한다”는 안건을 제시했던 것에 대해 쁘라윧 총리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쑤텝은 2013년 말부터 다음해인 2014년에 걸쳐 당시 잉락 정권을 비판하는 대규모 가두데모를 지휘한 인물이다.
총리의 말에 따르면, 고무의 유통 형태 등을 고치는 것이 필요하며, 정부는 시장가격을 약간 웃도는 가격으로 고무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쑤텝의 제안에 대해서는 “자금을 어디서 마련한단 말이냐”며 가능성이 없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90세 고승이 대종사 취임? 찬성파와 반대파가 총리에게 지지를 요구
▲ 태국 불교의 최고 지위인 대종사 선출에 파벌이 형성될 우려도 나오고 있다. [사진출처/Thairath News]
제20대 대종사(สมเด็จพระสังฆราช, 승직의 최고 지위)의 선임으로 90세 고승이 8명의 후보 중 최유력시 되고 있지만, 이 고승의 대종사 취임에 반대 소리를 내고 있는 그룹도 존재하고 있어, 찬성파와 반대파가 각각 쁘라윧 총리의 지지를 얻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한다.
반대파의 말에 따르면, 이 고승은 나쁜 소문이 있는 탐마까이 사원(Dhammakaya Temple) 주직과 교제 등 몇 개의 문제점이 있어, 대종사(승직의 최고 지위)로는 부적격이라고 한다.
덧붙여 차기 대종사(승직의 최고 지위)는 태국 불교계의 최고 의사결정기관인 ‘승가 최고 평의회(Supreme Sangha Council)’가 선임해, 이것을 총리가 국왕의 승인을 얻게 되어 있지만, 총리는 선임에 의견이 갈라진 채로 있으면 승인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중국인 관광객을 태운 2층 버스 전복, 19명 부상
▲ 몇일전 중국인 관광객이 뱀쇼중에 뱀에 물리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관광객 관련 안전불감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출처/Thairath News]
1월 11일 오후 9시경 남부 팡아(Phang Nga) 도내를 주행 중이던 2층 관광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중국인 관광객 17명과 운전기사 등 태국인 2명을 포함해 19명이 부상을 당했다.
현장은 전망 좋은 직선도로였기 때문에 경찰은 과속이 원인이라고 보고 운전기사인 태국인 남성(34)의 회복을 기다렸다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버스는 중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남부 푸켓에서 끄라비도에 있는 공항으로 이동하는 중이었다고 한다.
와인에서 마늘까지, 태국 당국이 밀수품 공개
▲ 세관 조사를 몰래 빠져나가려다 발각된 밀수품들 [사진출처/Matichon News]
태국 재무부 관세국(ศุลกากร)은 1월 11일 방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에 밀수된 ‘조니 워커’ ‘시바스리갈’ 등의 브랜드 위스키와 와인 등 술 150케이스, 담배 6만 상자, 마늘 12톤 등 총 2600만 바트 상당을 공개했다.
관세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초까지 적발된 밀수사건은 8815건이나 되었고, 압수된 밀수품은 총 11.4억 바트에 달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