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 직렬과 각 과목 점수
경찰행정 국어 100 영어 80 한국사 90 행법 95 행학 80 평균 89점으로 붙었습니당
2. 수험 기간 및 베이스
22년도 1월 ~ 현재까지 약 1년 4개월
국어는 그냥 노베이스였고 전공이 사학이었습니다.
3. 분기별 학습 과정(전 과목이면 더 좋고 바쁘신 경우 국어 위주로 부탁드려요)
분기별로 어떻게 나눌지 모르겠어서 ㅜ 일단 했던 공부 방법들을 적겠습니다..
문법 - 문법은 원리를 알아야 할 거랑 외울 거랑 나눠서 공부를 했습니다. 단순 암기부분에서 제일 도움을 많이 받았던 건 워크북이었습니다. 문법은 사실 선생님이 시키신 것만 잘하면 됐던 거 같아요. 문풀 기간에는 틀린 문법 개념에 대한 내용을 다시 읽는 정도로 복습했습니다.
문학 - 교과서 필수작들 중에는 모르는 거, 기억안나는 거 위주로 복습하고, 고어들이랑 선지개념어를 열심히 외웠습니다. 그리고 ‘자의적 사고’ 버리는 게 제일 큰 팁 같아요. 문학을 제일 못했는데 그 이유가 ‘그걸 어떻게 알아’라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고요..? 근데 선생님께서 지문에서 반박되지 않으면 그럴 수 있다고 하시는 말씀에 정신이 번쩍 들고.. 그럴 수 있어의 마음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독해 - 독알, 독플, 예코, 백기를 하면서 펜터치 일치하려고 노력했고 펜터치 다르면 그 문제는 틀렸다고 생각했습니다. 독해 같은 경우는 한 번 풀면 내용이 머리속에 남아서 다시 푸는 것보단 ‘왜 틀렸는지’ 복기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틀린 문제 옆에 틀린 이유? 같은 걸 바로바로 써놓았습니다.
한자 - 저는 낱자만 냅다 외우는 걸 별로 안좋아해서 사자성어나 단어를 뜯어서 공부를 했습니다. 워크북을 제일 많이 활용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백기를 가장 좋았던 수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양한 문제 유형으로 제가 어느 부분에서 어떤 유형에서 어디가 구멍이 났는지, 개념이 어디서 콸콸 세는지 온전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가진단이 정말 잘됩니다.
아침에 하는 것도 최고인 거 같아요. 생활 습관도 고쳐주는 최고의 수업~!
4. 슬럼프 극복, 멘탈 관리, 생활관리 등 앞으로 도전하시는 분들께 꼭 하고 싶은 이야기
제일 중요한 건 ‘완주’라고 생각해요. 이 시험은 누가누가 공부를 잘하냐보단 누가 더 부지런하고 성실한지를 가려내는 느낌이라 지쳐도 끝까지 가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풀 시즌때 문제를 틀릴 때마다 자괴감이 막 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틀려서 시험날에 다 맞힐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사람은 맞힌 것보단 틀린 게 기억에 오래 남으니까요! 문제 틀린 거 속은 상하지만 속이 상한 만큼 머리에는 오래 간다고 생각하면 틀린 문제를 조금 너그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첫댓글 이유진 픽 명언 > 문제를 틀릴 때마다 자괴감이 막 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틀려서 시험날에 다 맞힐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사람은 맞힌 것보단 틀린 게 기억에 오래 남으니까요!
축하드려요! 면접 스터디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