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24 15:10:08 [스포츠동아]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 최하위의 수모를 당한 LG 트윈스가 내년 시즌 대 도약을 위해 초호화 코치진을 구성한다.
현대를 4차례나 한국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었던 ‘명장’ 김재박 감독을 데려온 LG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이름 값있는 스타 코치들을 대거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김성근-이만수 라인을 구축한 SK에 전혀 뒤지지 않는 코치진 출범시킨다는 계획.
LG 구단 고위층의 계산은 팀 내 우수한 유망주 자원이 충분한 만큼 지도력이 뛰어난 코칭스텝으로 하여금 LG를 강팀으로 변모시킨다는 것. 용병이나 FA 영입 혹은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 강화 방안에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LG전신인 MBC 출신 코치들을 대거 합류시켜 팀의 뿌리를 찾는다는 효과도 노리고 있다.
우선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는 김용수 투수코치의 영입은 그의 빼어난 유망주 육성 능력 외에도 LG의 프렌차이즈 스타라는 상징성을 감안했다. 김재박 감독과 김용수 코치는 과거 MBC와 LG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팀의 전성기를 함께 이끈 전력이 있어 올드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데도 더 없이 훌륭한 조합이다.
김용수 코치가 유망주들을 담당한다면 전체적인 LG의 마운드를 담당할 투수코치 후보로는 양상문 전 롯데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양상문 전 감독 역시 2002년부터 2년간 LG에서 코치 생활을 했으며 오는 12월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김재박 감독을 보좌하는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물론 1군 투수코치 김용수, 수석코치 양상문 체재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이 밖에 김재박 감독이 현대에서 데려 올 코치들의 면면도 관심사. 김재박 감독은 현대에서 함께 일한 코치 중 2~3명과 동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현대의 신임 감독 결정 후 LG로 옮겨올 코치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데 정진호(수석), 김용달(타격) 코치 등이 그 유력 후보다.
새롭게 탈바꿈하게 될 LG 코치진이 침체기에 빠진 LG호를 구출하고 신바람 야구를 재현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진구 기자 / jingooj@donga.com
첫댓글 노송은 2군에서 선수들 육성하는데 전념하신다고 본인이 직접 그러셨다던데... 양상문씨께서 코치로 오시면 차코치님 mbc해설자로 돌아가시나...
캐스터 : 안준모 , 해설위원 : 차명석(투수전담). 이병훈(타자전담) 이렇게하면... ㅋㅋ
진짜 세분이 뭉치셔셔 편파방송하시면 진짜 대박이겠는데요!!!ㅋㅋㅋㅋ 드림팀!!ㅋㅋ
아직모 발표된거없으니... 이것도 추측기사군... 암튼 용달코치도 왔음 하는바램이네요... 언론들 넘 앞서 가신다...으이구~~!!
가끔 보면...트윈스마당에 여러 분들이 쓰신 예측 보고 기자가 기사 쓰는거 같다는 생각도; 늘 한박자 늦지만 아주 정확하게 전달하죠 ㅋㅋ
이것도 근거는 어디에도 없잖아.......ㅋㅋㅋ
ㅋㅋ 그러게요... 이렇게하면 우리가 기자 하면되지...
차코치님은 1군투수코치로 계실겁니다
감독했던 분이 코치를 하려고 할까요.. 양상문 위원님
재현.... 재현이라는 말에 캐넌도 다시 왔으면.... 제발 담 FA 때는 데려와라 ㅜㅜ
원래 기사들이 대부분 그렇죠 뭐...ㅡㅡ; 진짜 놀래서 들어왔더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