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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박꼭질로 알고 잇던 제목이 원래 맞는 표기는 숨바꼭질이더군요;
그래서 제목도 바뀌엇습니다. 하하 창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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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면. 자꾸만 그 사람의 웃는 모습이 떠올라.그래서 나 조금은 무섭다. 아직도 5년전 그 이야기는 사그라 들지 않아.
언제쯤 난 그 기억에서 벗어날수 있을까. 이 악몽과 같은 기억은 언제까지 날 따라다닐까.
난 언제쯤 이 기억의 사슬을 부셔버릴수 있을까. 아직도 13살 그 기억은 내게서 달라 붙어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아.
"다 왔어-"
허무하게 사그라지는 망상. 그리고 납치범 강은현과 함께 내린곳은 부자동네.
깔끔한 . 종이 한장 굴러다니지 않는 길, 그리고 고풍스러운 집들이 담 하나를 두고 붙어 있었다.
그저 `와-`하며 멍하니 그곳을 바라보고 있자니 머리에 느껴지는 무게.
내 머리에 손을 올려놓은체 베실베실 쪼개는 강은현 "
멋있냐?"
"뭐. 봐줄만은 해"
"흐음, 근데 너 몇살인데 자꾸 반말이냐?"
"기분나뻐?"
"너 몇살이야?"
"나 18살"
나의 대답에 살짝 묘하게 얼굴이 일그러 지더니 내 머리속을 마구 헤집으며 말한다.
"난 20살이야"
"머?!!!"
"뭘 그렇게놀라?"
기껏해야 나보다 2살 많은 사람. 그런데도 나와 이렇게 다르다니,. 새삼 강은현이 부러워졌다.
저 녀석도 내가 끌어 않고 있는 상처를 가지고 있을까. 잠시 강은현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결국 그 생각의 답은. `아니 없을꺼야.` 이 잘난 자식이 그런 기억따윈 있을리가 없지.
혼자 고개를 도리질 치며 한숨을 내쉬고 있자니.
"미쳤냐?"
나쁜자식. 그런식으로 말할수밖에 없는거냐.
"안미쳤어요."
"쿡.왠 존댓말?"
"나보다 나이 많으니까.요."
"편하게 반말써"
`존댓말이 편해요.`라고 대꾸해주곤 녀석이 걸어가는 발자국을 나도 따라 밟으며 녀석의 집으로 들어갔다.
하아- 언제 이렇게 자연스러워 진거지. 이시준. 애초부턴 너와 아무 인연 없는사람인데.
끼이익-
무거운 철로 만들어진 대문을 열고 들어가니 정말 예쁘지 않은 곳이 없다.
뭔지 모를 식물들로 가득가득 심어진 정원, 그리고 10명이 안고도 남을 검정색 고가구로 만들어진것같은 원형모양의 테이블.
그 원형고가구 옆에 가득 피어 있는 붉은 장미. 붉은장미는 기하학 적인 모양으로 서로 그 고가구를 감싸고 있었다.
"뭘 멀뚱이 서있어-안들어와?"
어느세 집안으로 들어가 내게 소리치는 강은현. 무거운 짐가방을 질질 끌고 녀석의 집안으로 들어갔다.
기분좋은 냄새. 거실엔 쇼파대신 파란색의 큰 침대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 침대 옆에도 피어있는 장미꽃.
으으-장미꽃 싫어하는데. 이리저리 빙빙 녀석의 집을 살펴보니 모두 한 가격 하는 물건들만 잔뜩이었다.
"니 방은 저쪽! 내방은 이쪽!"
오른쪽은 내방. 왼쪽은 강은현방. 아-그렇구나.가 아니잖아 지금!! 나 그러고 보니 납치되있었지!!-까먹고 있었다!-
"어이-저기형!!
"왜?"
"아 저기 왜냐니-흐음 그게"
"생오징어 먹이기 전에 조용이해 "
"..........(젠장)"
그렇게 본전도 못건지고 터덜터덜 힘없이 녀석이 알려준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침대에 털썩 걸터 앉고는 짐정리를..
비상용 뱃터리를 하나 꺼내 핸드폰 뱃터리를 갈자마자 울리는 전화벨 소리.
010-1234-2345..?
누구지?
"여보세요?"
[............나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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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234-2345
있는 번호일까요;
첫댓글 재밋어영 `~으흐 근데 님 너무 짧아요 1!!!!!!ㅠㅠ
쯔쪼쪼쪼쯔 : 꺄악그런가여- 다음부턴 길게쓰겠습니다 ㅠㅠ
으흐 생오징어 ㅋㅋ >< 근데 왜케 놀라는 것일까여 ; 무슨비밀이 있는듯 ㅜ.ㅜ! 건필~
지혀닝 : 네네 무슨 일이 있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건필하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