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김성근 감독님을 좋아하고 싫어하고를 떠나서
선발투수가 1/3이닝 던지는건 좀심하네요
뭐..결과론이짐나 결국 김민기 선수가 무너져서 더욱 그러쿠요
그럼 차라리 김민기선수를 선발로 쓰던지..
게임도 지고 차세대 에이스 자신감도 상실하게 하고...
아니면 이동현 선수를 이번주 토요일 더블헤더 선발로 쓸려고 하시나..
그럼 이건 어떤가요??
유택현 선수를 선발로 쓰고 위기 맞으면 또 투수 교체하시지..
오늘 대패해서 흥분했나보군요...
어쨌든 얼릉 4위에 올라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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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이닝에 강판이라....아무리 4위권 다툼이 치열한 이상황이라구해두
장래에이스로 키운다는둥.. 자질이 있다는둥 하면서 최근뛰우고있는
이동현선수를 그런식으로 강판시킨건 좀 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 제가 김성근 감독이 너무 싫다구 까페게시판에 올린적이 있는데
오늘 경기로 인해서 인제는 정도 떨어질라구 합니다.
그감독 스타일을 너무 시러해서리 쌍방울시절부터 가장 재섭는(과격한가)
감독중 하나였는데..엘지로 온다구 해서 헉하구 놀랬구.. 결국엔 엘지
감독이 되부렸군요.. 그래두 현 사령탑님이시구 저는 엘지팬이구 그러니
까 감독님 욕하면 안돼지 잘하라구 격려는 못할망정이라는 생각에..
그래두 아끼구 격려하는 눈빛으로 바라본것두 사실입니다.
그러나 김성근 감독님은 엘지에 어울리는 감독이 아닙니다.
아니 솔직하게 말하면 엘지뿐아니라 우리나라야구에서 사라져야할 스타일
의 감독입니다. 지금 때가 어느땐대 아직도 그런 구식야구를 한단말입니까
무조건 지맘대로 선수들 윽박이나 질러서 야구기계가
되어버린 선수들.. 승리지상주의(프로니까 이겨야는 하지만 ㅡ.ㅜ)
에다가.. 선수에 대한 믿음이라군 개코딱
지 만큼도 없는 ..더이상 이야기하면 험한말 나올까봐 줄이겠습니다.
이글 읽어보시는분들은 "에~~ 지가 좋아하는 이동현선수 조기강판시켰다
구 저거 괜히 엄한 감독님 욕하네.." 라구 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엘지야구를 오래전부터 보신분이라면 꼭 최근과 올시즌의 부진
이라는 상황을 떼어놓구 생각해보셔도 이건 좀 몬가 잘못되가구 있다는
생각을 하실겁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한다면 어쩔수 없구요 ^^
요즘 팬들의 눈이 얼마나 높아졌습니까? 거의 다들 해설위원 수준인데..
이제는 경기의 승패를 떠나서 진경기라도 멋지구 훌륭한 승부였으면 박수
를 쳐주는게 요즘 팬들의 경기 보는 수준입니다. 이긴경기라도 졸전이면
졸전이다라구 과감하게 비평을 하구요..
1/3이닝 만에 강판.. 아직어린선수니까 그케해가면서 성장하는거라구는
해두 제가만약 투수라도 충격이 클듯합니다. 예전에.. 삼성에서 ..
김진웅이라는 투수(물론 지금은 삼성의 수호신으로 활약하구 있죠)
초반에 그렇게 두들겨 맞구 경험미숙을 드러냈어도 삼성에서는 끝까지..
먼미래를 보구 김진웅을 밀었습니다. 그결과 얼마전까지도 삼성의 에이스
역할을 했었구 지금은 삼성의 뒷문지기로 멋지게 변신했습니다.
모 그때당시 삼성과 우리엘지의 지금 상황은 틀리다구 할수도 있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라구 했습니다. 김성근감독의 그 한게임한게임 바로 앞만
바라보고 경기 정말 재미없게 풀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한 경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