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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 Love Soccer (축구동영상) 원문보기 글쓴이: 지블리~
아시아에 저런 괴물이 존재했었나. 솔직히 지금 상태의 PARK때문에
카카, 피를로, 가투소, 세브첸코 등의 빅스타들이 대망신을 당하게 생겼다.
- 조니 맥셔드, PSV vs AC밀란과의 챔스 4강 1차전 중계 중
기적이 일어난다면 그 주인공은 박지성이다.
- 요한 크루이프,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 끝난후
PSV전에서는 등번호 7번의 한국인 박지성이 신경쓰였다. 계속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에
모기와 같은 인상이었다. 여기서 쫓아버리면 그는 다른 곳에서 나타난다.
언제나 달리고 있고 돌파력도 있으며 항상 위험한 존재다.
- 젠나로 가투소
수비에 박지성, 공격에 박지성, 미들에 박지성. 필드위에는 3명의 박지성이 있는 듯 하다.
- 프랑스 해설자, psv vs 리옹전 중계 중
도대체 누가 이 귀신을 저지할 것인가?
- 이탈리아 스포츠 일간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2005 UEFA 클럽 풋볼 어워즈 베스트 포워드 5인
2005년 에레디비시 베스트 11 선정
2005년 UEFA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11 선정
발롱도르 50인 후보
타임지 선정 '아시아의 영웅 20인'
당시 24세의 박지성은 PSV 아인트호벤 시절, 세계를 놀라게 한 엄청난 활약으로
2005년 여름 이적시장의 핫한 선수로 떠오르게 된다.
이러한 박지성을 가장 먼저 영입하려고 했던 팀은 토트넘의 마틴욜 감독이었다.
자크상티니 감독으로 부터 감독직을 물려받은 그는 제일 먼저 PSV의 박지성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챔스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던 박지성 영입에 대한 운을 띄우자마자 PSV에서 거절당하고 말았다.
그는 피스컵으로 방한하였을 때 기자회견에서 박지성 영입의사가 있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박지성의 명성이 유럽리그에 알려지기 시작하자
리버풀의 베니테즈 감독과 데포르티보의 카파로스 감독이 관심을 표명하기 시작했다.
카파로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자마자 착수한 것이 팀의 리빌딩 작업이었는데
카파로스 감독은 아마 박지성을 플레이메이커로 중용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에서 3명의 비EU 쿼터 선수로 들어간다는 일은 대단한 일이다.
팀내에서도 비EU국적의 3명은 실력이 팀내 다른 선수보다 압도적이어야 한다.
그러나 리버풀이 적극적으로 박지성 영입에 뛰어들자
자금면에서 리버풀에게 상대가 되지 않던 데포르티보는 박지성을 포기하게 된다.
당시의 리버풀은 좌우측 윙포워드는 적임자가 없어
루이스 가르시아, 시세, 때로는 제라드까지 돌아가며 맡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지성을 영입해 즉시 전력감으로 쓰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분명 맨유보다 박지성과의 계약에서 한발 앞서 있었다. 리버풀과 계약직전까지 갔었지만
프랑크푸르트로 마침 지도자 공부를 하러온 조광래와 퍼거슨의 전화 한통으로 모두 뒤집어진다.
리버풀이 영입의사를 밝히자 이 소식이 첼시 구단으로 전해졌고 첼시는 급히 경쟁에 합세하게 되었다.
당시 한국 언론에서는 히딩크 감독이 한 시즌만 더 있다가 첼시로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박지성에게 말한 것이 보도되었고 박지성 자서전에서도 언급된 것으로 보아
박지성이 맨유로 가지 않았다면 첼시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을 봤을지도 모른다.
이 때 복병이 등장했다. 바로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공식적으로 PSV에 제의해봤자 PSV와 첼시의 구단 고위관계자들의
암묵적인 동의가 있는 상황에서 절대 영입할수 없음을 깨닫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박지성 개인을 설득시켜서 맨유로 올수 있도록 하는, 흔히 말하는 이면전략을 쓴 것이다.
원래 이건 유럽축구에서 이적규칙 위반으로 간주된다.
퍼거슨 감독은 지성의 에이전트에게 은밀히 전화를 통해 영입의사를 밝히면서
박지성의 속내를 한번 들여다 보려 했고 의외로 박지성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자
공개적으로 영입전략에 나서기 시작했다. 언론에 공개적으로 터트린 것이다.
그러자 가장 놀란 것은 바로 PSV 구단 이었다.
그 전까지 PSV 구단은 맨유가 등장할 줄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국내언론에도 PSV 회장이 분노에 가득찬 말을 터트린 것이 보도되었는데
바로 맨유가 박지성에게 직접 연락해서 그를 꼬셨다고 맹렬하게 비난을 했던 기사가
한국은 물론 현지 영국과 네덜란드 언론에서도 보도되었다.
이 때부터 첼시와 맨유의 영입경쟁이 15일간 펼쳐졌고, 영국과 네덜란드 언론에서는 시시각각으로 보도되었다.
당시 언론보도에 따르면 첼시가 이적료 1500만 유로, 맨유는 약 700만 유로 정도를 제시한 것으로 보여진다.
'에드윈 반 데 사르를 성공적으로 영입한 맨유가 박지성 영입에 나섰지만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첼시로 인해 쉽지 않을 전망'
'첼시가 뛰어들면 박지성의 이적료는 1000만 파운드로 치솟겠지만,
첼시에게는 (이 돈이) 닭 모이값밖에 안 될 만큼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
- 영국 지역일간지 '멘체스터 이브닝' 중
'Mour's Park war with Alex'
무리뉴가 알렉스 퍼거슨경과 박지성 영입 전쟁을 벌이다.
'JO NO, Chelsea boss Mourinho faces a new battle with Man Utd'
조 안돼, 첼시 감독인 뮤리뉴가 맨유와 새로운 싸움에 직면하게 됐다.
- 영국 언론사 '더 선' 중
퍼거슨 감독의 적극적인 구애로 결국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기로 결심을 굳히게 된다.
맨유 홈페이지는 당시 긴박했던 보름의 이적경쟁 상황을 일자별로 보도하면서
우리가 첼시를 물리치고 박지성을 데려왔다고 밝히며,
퍼거슨 감독은 '첼시를 물리치고 박지성을 데려와서 너무나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지성은 2~3년내로 맨유맨이 될 것이다. 그를 믿기에 데려왔고 또 그만큼의 활약을 할 수 있는 선수이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생각에 의아해 하겠지만 2~3년내에 나의 결정에 동의할 것이다.
- 알렉스 퍼거슨
솔직히 놀라울 것도 없지 않은가. 그 같은 환상적인 플레이어가 맨체스터 같은
명문으로 가는것은 정해진 수순일지도 모른다. 퍼거슨은 그에게 감사하라.
- 필립 코쿠
박지성의 가세로 우린 더 큰 공격을 받을 것이고 그는 프리미어의 커다란 충격을 안겨줄 것이다.
- 조세 무링요
박지성의 이적료는 700만유로라고 언론에 보도가 되었지만
맨유 홈페이지도 이적료에 대해서는 Undiscolsed(공개되지 않음)이라고 적혀있다.
그 이유는 박지성의 바이아웃조항이 대략 한화로 79억이었는데 히딩크 감독이 박지성의 이적문제가 걸렸을때
최소 8m는 받으려고 했었다. 그런데 박지성 에이전트가 맨유에 바이아웃 조항을 흘려버린 것이다.
PSV 입장에서는 박지성이 이정도로 커버릴줄은 예상을 못해 바이아웃 조항을 낮게 책정한 것이 실수였다.
이에 미안했던 맨유 구단에서 당초 알려져 있던 700만 유로보다 더 많은 금액을 PSV 구단에 준 것으로 보인다.
바이아웃은 선수가 구단에 입단했을 때 이적 조항에 합의한 금액으로,
보통 이적에는 구단끼리 금액 합의가 이루어지지만 바이아웃이 걸려있을 시
다른 구단이 그 금액 이상을 제시하면 이 때부터 현 구단은 권리가 없어지고 선수에게 결정권이 가게 된다.
선수에 대한 영입경쟁이 펼쳐지면 이적료는 자연스레 올라가지만 바이아웃 조항이 걸리게 되면
높고 낮은 이적료는 소용이 없게 되는 것이다. 구단의 압력없이 선택은 선수의 몫이 되기 때문이다.
박지성이 맨유로 이적 시 상대적으로 이적료가 적었던 것은 바이아웃 조항때문으로 보인다.
맨유로 이적한 박지성은 그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아시아 선수가 유럽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아시아 최초라는 수 많은 기록을 남겼다.
매 시즌 위기설에 시달렸던 박지성은 보란듯이 7년간 맨유에서 주축선수로 활약하게 된다.
박지성이 바르셀로나 레이카르트 감독의 라인업을 찢어놓았다.
- 가디언
도저히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스태미너로 달리는 박지성은
골까지 터뜨릴 뻔 했고 나니가 넣었어야 할 결정적인 찬스도 제공했다.
- 골 닷컴
오늘 박지성의 활약을 반드시 기억하라. 호나우지뉴와 같은 뛰어난 선수들이 활약을 이어간다면
막을 수 없었겠지만 나는 박지성의 도움을 통해 그를 봉쇄할 수 있었다.
- 게리네빌
첼시는 미드필더가 두터운 팀이다. 그들을 제압하려면 영리하게 대처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내가 박지성을 내보낸 이유다. 박지성은 환상적으로 전술을 소화하는 선수다.
그리고 오늘도 우리를 위해 아주 훌륭하게 해줬다.
- 알렉스 퍼거슨
박지성이 맨유를 죽음에서 구했다.
- ESPN
역시 정신력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불가능한 지점에서 헤딩 크로스를 올린 박지성의
정신력은 우리 팀에는 없었다. 다음주 열리는 원정 2차전에서 우리 선수들이 박지성같은
정신력을 갖지 않는다면 차라리 집에 머무는 것이 나을 것이다.
- AS로마 감독, 루치아노 스팔레티
박지성이 21초만에 첼시의 희망을 꺽어버렸다.
- 영국 언론
그리고 맨유에서 은퇴할 것만 같던 박지성은 11/12시즌이 끝난 후 맨유에서 떠날 결심을 굳히게 된다.
맨유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 연속 결장에
"한 번은 나 혼자 소주를 마시고 있는데 지성이가 오더니 '저도 한 잔 주세요'라고 말하더라"
박 이사는 '(경기를)뛰어야 되는데 괜찮겠느냐'고 물으니
지성이가 '지금 나가질 못하고 있는데요'라고 반문했다. 가슴이 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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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아버지 인터뷰 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퀸즈파크 레인저스로 이적
박지성은 환상적인 선수로 지난 일곱 시즌동안 팀 동료와 팬들에게 늘 존경을 받아왔다.
맨유를 위해 헌신하는 선수였으며 그 어떠한 트러블도 일으키지 않았던 좋은 선수였다.
오직 팀동료들을 위해 자신을 버릴 줄 알았으며 맨유의 성공의 한 부분이었음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너무나 좋은 친구였고 팀 동료였기에 그가 떠나는 것을 보는 것이 너무 슬프다.
이제 QPR을 만나게 되면 경기 전날 밤 그의 호텔 방으로 쳐들어가 잠을 못자게 해야겠다.
그가 잠을 자지 못해야만 경기 내내 쉬지 않는 활발한 운동량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다.
- 리오 퍼디난드, 맨유 홈페이지에서 박지성 이적에 대한 인터뷰 중
편히 앉아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러브 콜도 받는 한편, 직접 뛸 수 있는 팀을 찾는 노력도 적극적으로 했다.
토트넘, 뉴캐슬(이상 잉글랜드), 파리 생 제르맹(프랑스) 등 5개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결국 기회를 스스로 열어간 셈이다.
-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의 여기는 런던 기사 중
그러던 중 QPR이 적극적으로 구애를 한 것이다.
감독과 구단주가 직접 한국으로 와 이야기를 하였고 모든 면에서 미래 가능성을 봤다.
QPR의 발전에 박지성도 기여를 하고 싶었고 QPR로 이적을 결심했다.
이적료가 기대에 비해 낮게 책정된 것에 대해서는
퍼거슨 감독이 EPL이 아닌 다른 리그로 이적을 했다면 더 많은 배려를 고려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박지성 아버지 인터뷰 중
그리고 또 한번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 박지성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QPR
하지만 박지성을 믿고 끝까지 응원할 수 있는 이유
박지성이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후 복귀하였을 때
"다른 선수가 이런 부상을 당했다면 복귀하지 못했을 수도 있을 겁니다.
지성의 경우는 그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강인한 성품 말이죠."
- 맨유 1군 코치 르네 뮬렌스틴
"저는 시련에 익숙합니다. 깨지고 좌절하고 상처입고 아물면서,
이젠 고통마저 즐기게 됐습니다"
- 박지성이 시련에 대처하는 자세
새로운 도전을 조금은 힘들게 시작하고 있지만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도전을 하고 있는 박지성 선수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
박지성은 사랑닙니다
화이팅
_내용 참고
조선일보 최보윤 기자 영국 취재 블로그
박지성 맨유로 영입과정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_No.5_Zidane
데포르티보 리빌딩의 중심에 서있었던 박지성_졸령
박지성 이적 비하인드 인터뷰 기사
첫댓글 아....이런선수가 한국에 다시 나올까....
파리 생제르망ㄷㄷ
한참 뜨고 있는 신흥구단에서 러브콜까지 받앗내...
PSG가면 볼만햇겟당 즐라탄,라베찌,티실,안첼로티 하고 아쉽다.... 아쉬워....
아..지느님 ...ㅜ
와 psg갔으면
프랑크푸르트로 마침 지도자 공부를 하러온 조광래와 퍼거슨의 전화 한통으로 모두 뒤집어진다....................
파이팅!!!!!!!!!!!!!!!!!!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무리뉴가 박지성영입하려했었나요?
예. 당시첼시시절때 맨유와 영입경쟁을 벌였었죠
걍 드라마임 ㅠㅠ
사랑해요 캡틴
그가있어행복하다....얼른회복해서그라운드에 선모습보여주세요!
qpr말고 뉴캐슬이나 psg갔으면 어땟을까.. ㅠ
아 울컥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은퇴는 생각도 해본적 없는데 ...
지느님 ㅠㅠ
아오 부상만 아니면
park!!
지느님..ㅠㅠ
지느님~!
영웅
블루스의 박지성였다면 어땟을지 궁금하네요. 첼시팬이지만 지느님은 빨강이 더 잘어울려요.
브금제목이 뭐죠??ㅠㅠ
지성이형 아련하다 ㅠㅠ
테일즈위버 OST - Reminiscence
지느님...
와
사진좋네요...와 폰
배경써두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말이 필요없는 내 최고의 선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ㅎㅎ
박지성글 닥ㅊㅊ
내가 축구를 좋아하게 만든 선수!!!!!!!!!!!!!!!!
빌어먹을 큐피알이 지느님의 커리어를 잡을 줄이야....ㅠㅠ 토트넘이나 뉴캐슬 가지... 아직도 아쉽...
큐퍌을 잘 이끌어서 죽어가는 팀의 주장으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완성 시켜줘여 지느~~~~~~~~~~~~~~~~~~~~~~~~
사진 효과 멋지다응
이렇게 깔끔하게 바껴서 올라왔군요 ㅋ
매년 3~4번 정도씩 이 내용의 글이 꾸준히 사진과 함께 올라왔었었는데..ㅋ
매번 봤지만 볼때 마다 기분이 좋네요
이번엔 더구나 qpr 이적과정까지 소개되어있어서 더 그렇네요
ㅠㅠㅠ...박지성선수 항상 화이팅 하세요 !!!!!!!!!!!!!!!!!!!!!!!!!!!!!!!!!!!!!!!!!!!!!!!!!!!!!!!!!!!!!!!!!!!!!!!!!!!!!!!!!!!!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ㅠ-ㅠ
왠지모르게 찡하네요..갑자기 박지성 선수 뛰는모습 보고싶네요..
형 응원합니다~!
박지성 ㄷㄱ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