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105560)/ 하나금융투자 최정욱, CFA]
★ KB금융(매수/TP: 83,000원): 하반기에는 성장률 다소 회복 예상
▶️ 2분기 추정 순익은 1.5조원. 상반기 순익 3.0조원에 육박할 듯
- K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3,000원을 유지
- 2분기 추정 순익은 약 1.5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0% 증가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
- 2분기 대출성장률이 0.5%에 불과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1%를 하회하는 성장이 예상되고, NIM 개선 폭도 6bp 수준으로 경쟁은행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추정. 추가 충당금 적립 규모가 관건이겠지만 NPL커버리지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총여신 대비 추가 적립 규모가 타행대비 높지는 않을 전망
- KB손보 빌딩 매각(5개 빌딩 통매각으로 매각 규모는 5,000억원 내외로 보도)에 따른 일회성 매각익이 약 1,300억원 내외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호실적 시현의 주요 배경임. 올해 상반기 순익만 약 3.0조원에 육박할 전망
▶️ 8조원 규모의 씨티은행 개인신용대출 대환 제휴은행으로 선정
- 한국씨티은행의 국내 소비자금융 사업 철수에 따라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약 8.0조원 규모의 개인신용대출 대환 제휴은행으로 토스뱅크와 KB국민은행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짐
- 물론 이는 강제사항이 아니므로 무조건 상기 두 은행으로만 대환이 이루어진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씨티은행측의 고객 권유 및 제휴은행들의 우대금리 제공 등 각종 프로모션 등을 감안시 상당규모가 제휴은행으로 대환이 이루어질 공산이 큼
- 씨티은행 대환 자산은 DSR 규제에서 예외 적용을 받을 수 있는데다 상반기 중 대출성장률이 낮아진 KB금융 입장에서는 대출을 늘릴수 있는 좋은 기회. 하반기에는 성장률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
▶️ 단기 모멘텀 뚜렷하지 않지만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까지 하락
- KB금융은 6월에 주가가 19.0% 하락했고, 2분기에는 20.2% 하락해 은행주 중 수익률이 가장 부진. 연초 이후로도 11.1% 하락해 시중은행 중 가장 저조
- 그 이유는 경기침체 우려 부각으로 최근 은행업종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외국인과 국내 기관의 보유 비중이 높은 KB금융이 수급상 부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받았고, 대출성장률과 NIM 개선 폭 등의 수치도 업종 평균을 소폭 하회하는 등 다소 밋밋해 단기 모멘텀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
- 다만 2022년말 BPS 대비 현 PBR은 0.39배까지 낮아져 0.4배를 하회하고 있고, 신한지주와도 역전되어 있는 상황
- 상대적 주가 약세가 구조적인 펀더멘털 문제는 아니라는 점에서 초과하락 지속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리포트 ☞ https://bit.ly/3HS3Ju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