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 좀 그런가요? 12-13시즌이 끝나고, 이건 한번 적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르브론 대단하더군요.
특히 7차전의 3점슛은 조던이 포틀랜드에게 했던 그 느낌과
비록 이기고 있는 점수차였지만, 거의 마지막 샷은 조던이 유타와 6차전에서 마무리 했던 그 느낌도 났습니다.
특히 던컨이 막을 때 멋지게 올라가는 그 점프슛이란 마치 7차전을 위해 숨겨논 비기 같더군요. (언제라도 할 수 있었던 것처럼)
그리고 기억에 남는 것은 마이애미의 심장은 더 웨이드란 생각과 던컨의 바스켓때 울려고 하는 보쉬의 제스쳐...
역시나 배신 때리지 않는 베티에와 작살내는 수비 입니다. (우승팀은 역시 수비가 있어야 한다는...)
이정도가 리핏 지금의 승자인 마이애미에 대한 느낌입니다. (대충 7차전만 간추렸습니다.)
패자 아니죠.
준우승 샌왕 그들의 느낌은 아름다움...
그들의 리더 던컨의 느낌은 감동ㅠㅠ... (사무실에서 울었습니다.)
저는 조던-바클리부터 NBA를 봤습니다. 그리고 미쳤더랬죠. 20년 가까이 되네요.
그래서 실은 조던과의 동시대 인물들 아니 샤크 전 인물들은 대부분 완성이나 중반 이후 부터 본 듯 합니다.
그 중 현재 있으신 분들은 흠ㅡ 코비, 던컨, 가넷, 피어스(?), 키드 그리고 노비,키드 정도 되네요.
(사실 이제 드래프트 순위도 뭐 이런거 잘 기억 안납니다. 찾아보기도 좀 그러니 이해 부탁 드립니다.)
르브론을 보고 있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 녀석의 실력의 끝은 어디인가?
농구의 개인 기량은 어디까지 발전 할 수 있단 말인가?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더 디시젼, 리얼 월드로 제가 좋아하는 장르도 캐릭도 아니지만, 완성도는 참 할 말을 잃게 만들더군요.
그런데 지난 시즌에 이런 생각이 문든 들었고, 올해 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댈러스(키드-노비츠기)가 우승이 그리 쉬운게 아냐라고 알려줬고
보스턴(가넷-피어스)이 탈락 위기로 몰아 6차전 변신 모드를 각성하게 했고, (알렌은 흠-)
산왕(던컨-포포비치)가 다시 그를 성장 시키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들은 아쉽게 놓치고도 축하 해 주는데, 왜 저는 울었을까?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Real World에 다시 생각하게 되더군요.
르브론 그는 흑인 최고의 부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확한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제 그도 알겠죠? 농구 코트가 자신의 Real World이고 그것을 못 느끼면 언제라도 잡아 먹힐 수 있다는 사실을...
어쩜 다들 그렇게 성장했지 않았을까요? 조던도...
이렇게 NBA(농구)는 전달 되고, 르브론도 자신의 페이지를 멋지게 장식하고 꼭 다음장도 멋지게 끌어주길 바랍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널 응원 할 일은 없을거다. 만약에 이번 던컨 같이 한다면 한번 생각 해 볼수도...
내년 보스턴 시끄러운데 가넷-피어스 다 산왕 가면 재미있겠네요 ㅋㅋ
늙었어도 20분만이라면 아직 내가 King이라고 ㅎㅎ
LA레이커스 아저씨는 제발 잘 돌아와서 아직은 내가 남았지 하고 해 줄런지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누가 왕이고, 누가 순위가 높고 이런 글들 많이 예상 했습니다.
한번쯤은 이런 관점으로 보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그럼 팬끼리 서로 존중하지 않을까 건방지게 간섭해 봅니다.
어줍잖은 글 불편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건강하십시오 ^^b
젠장~~ 내년에는 리그 패스 지를 듯 하네요... I Love NBA !!
첫댓글 사실 이번 플옵 최고의 스타메이커는 다름아닌 르브론제임스였죠.
매치업들은 죄다 상대가 넘버원이니 불타오르고 르브론은 은근 허당스러운 데가 있다보니 상대 인정해주고 나름 고전도 해주고;
미디어야 뭐 원체 흥미거리니 빵빵 터뜨려주고, 그러다 결국 또 마지막 스팟라잇은 자기가 가져가는.... -_-;
지미버틀러, 폴조지, 카와이 레너드의 주가를 팍팍높여줬죠ㅋㅋㅋㅋ그런데 결국 끝에는 자기가 킹이라는걸 다시 증명해버리는.....ㅋㅋ
본문에 나온 개인기량의 끝은 어디일지가 정말 궁금합니다 과거의 레전드들과 현재의 선수들의 직접비교가 불가능해서 커리어로 비교하고 이런거 이전에 만약 전성기로 서로 누가 더 농구를 잘하고 계속 진화하는가운데 정점은 누구일까
사실 르브론이 조던을 넘느냐 어디까지 가느냐 이것보다 전성기 조던이랑 전성기 르브론(아직인지 지금인지는 잘모르겠지만...)이 매치업한다면? 전성기 던컨(언제일까요...?)이랑 올라주원이랑 매치업한다면? 이런것들이 더 궁금해요
그런데 본문처럼 가넷이 만약에만약에 산왕가서 가넷던컨 24분씩 뛰면 상대골밑 초토화되겠네요ㅋㅋㅋㅋ
정말로 작년 보스턴 엘레미네이션 게임으로 한단계 업된 느낌이었는데... 이번 산왕 엘리미네이션 이후에도 또 변한듯한 느낌이 드네요...
다음 시즌에 엘런, 버드맨의 이탈여부... 웨이드의 부상회복 여부가 또 관건이긴 하지만... 왠지 한층 더 강해진 모습을 보게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