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순간이다.
근자 한국인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화제다.
"헤밍웨이"는 미국 문단과
미국인에게 큰 긍지다.
1952년에 발표한 "노인과 바다" 54년 노벨문학상과 풀리처상을 수상했다.
쿠바에서도 그를 열광한다. 소설의 배경이 쿠바 앞바다 이며 주인공 노인 '산티아고' 가 쿠바인이라는 것이다.
헤밍웨이는 자신이 늙는다는 것을 아주 싫어했으며, 특히 노인취급을 받는 것은 크나큰 모욕으로 생각했다.
그는 젊음을 확인하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사냥을 하고 카리브해에서 파도와 싸우며
낚시를 즐기기도 했다.
그의 삶은 끝없는 도전과 모험의 연속이었다.
"노인과 바다" 에서 노인 '산티아고'는 대어를 낚지만 상어의 공격으로 뼈대만 남은 물고기를 끌고 와서 노인은
외친다. "인간은 파괴될 수는 있어도 정복될 수는 없다" 며 스스로를 위로한다.
그는 늙은 어부를 통해서 자신은 목숨만을 유지하는 노인이 아닌 불굴의 정신으로 도전을 하는 남성적 의지를 강하게 선언한다.
정신처럼 육체는 젊음을 오래 유지하기가 어렵다.
그는 3번의 경비행기 사고로
인한 부상이 악화되어 글을
쓸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권총으로 62세에 자살한다.
그의 가장 친한 친구들인 예이츠, 피츠제럴드, 제임스 조이스 가 세상을 떠나고 자신의 편집자이며 낚시와 사냥을 함께한 '맥스 퍼킨스' 의 죽음에 슬픔이 너무커서 우울증이 심했다고 한다.
나이 들어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고민을 함께 할수있는 친구가 없다면 고독한 말년을 보내야 한다.
돈을 많이 가졌다고 결코 행복한것은 아니다.
나이들어 느낄수있는 행복은 돈보다 좋은 친구일것이다.
누구와도 의논할 수 없는 일이 많은 것이 인생이다.
어려울때 함께 눈물 흘릴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인생은 성공한것이다.
현재의 조금 나은 여건이라
교만함으로 상대를 대한다면 당신은 외롭고 쓸쓸한
노년을 보내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