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유학파가 아닌 순수 국내파 한국인의 괘거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은
초창기 절정의 피아니스트로부터 연주불가라는
판정을 받은 곡으로 유명하다.
이 곡의 초연은 라흐마니노프가 미국연주회를
갖고자 하여 타고간 배에서 자신이 연주했다고
알려져있다. 강철같은 터치와 왕손으로 알려진
자신의 직접연주가 일품으로 시중에 나와있다.
이 곡은 스비야토 슬라프 리히테르의 연주가
최고라고 전문가 및 애호가들에게 정평이 나있다.
또 임현정 피아니스트가 연주한 이 곡을 들은
어느 한 청중은 "리히테르를 다시 보는 듯한
감명을 받았다" 고 회고한다.
임윤찬 피아니스트~!
군더더기 하나없는 기량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정말 자랑스럽다.
연주 실력만큼이나 지적이고 깔끔한 외모는
K-pop 의 여늬 가수들 못지않다.
아니 지적인 풍모는 비교불가다.
피아니스트들의 어깨에서 손가락에 이르는
부위를 잘 살펴보면 대부분이 균형미를 잃고있다.
그건 피아노 연주를 함에있어 머리에서 발 끝까지
고르게 분산된 연주를 하지못하는 데서 기인한다.
특히 손목부분에 있어 경직된 경우가 많다.
이리되면 팔뚝의 불규칙한 근육이 생겨난다.
또한 이로 인해 부상을 입어 연주활동을 접게되는
경우가 적지않다.
내가 느끼기에는 임윤찬 피아니스트 역시
그런 기미가 느껴진다.
18세의 팔팔한 젊음에 아직은 아니지만
롱런하기에는 다소 미흡한단 뜻이다.
기회가 되면 임현정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유튜브를
통해 보시라.그녀는 여늬 여자 피아니스트들처럼
화려한 드레스를 입지않고 거의 같은 형식의
다소 칙칙하다 싶은,그런 복색이다.
그녀의 팔꿈치에서 부터 손가락 끝까지 보라.
완벽한 조형미를 갖추고있다.
타건(건반을 치는 것)에 있어 신체의 어느 한 곳에
치중하지않는, 몸 전체에서 자연스레 우러나온다.
내 짧은 소견으로는 단면코 최고다.
서양음악을 하는 사람으로는 아주 드물게
그녀는 독실한 불교신자이다.
한때 스님이 되고자했던...
어찌됐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여자 피아니스트다.
남자는 스비야토 슬라프 리히테르이고...
첫댓글 며칠 전 방송에 나왔는데,
유트브 봐야지
짬나는데로 보겠습니다
https://youtu.be/n7S_aG2fSlE
PLAY
임현정 동영상.
감사합니다.
어제 유튜브에서 수원시향과 협연한 영상을 봤습니다.
과연 소년이라고 느낄 수 없는 연주였습니다.
오늘 밤은 라흐마니노프를 몇 곡 들어야 하겠습니다.
벗님.
잘 계시지요?
직장을 옮기고 나서 보니 하루하루가
더 바쁜 나날들입니다.정신적인 안정을
취하지 못하는 연유인게지요.
이 모든 것이 제 스스로 자초한 일...
언제쯤 자유로운 면목을 쇄신할지가
관건이지요.새 보다 자유롭게 훨훨 소요유
하는 삶을 꿈꾸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