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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월드뮤직의 보고라 할 수 있는 Network Medien 레이블의 월드뮤직 음반들이 입고 되었습니다.
새롭게 입고되는 음반 외에 그동안 구하기 어려웠던 집시음악과 전세계 다양한 월드뮤직을 시리즈화한 네트워크 시리즈도 재입고 되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Network Medien
(신보) 495119 Sevda / Gul Acdi : A Flower In Bloom
그루지아, 아르메니아와 함께 코카서스 3국을 형성하고 있는 카스피 연안의 국가, 아제르바이잔 출신의 여성 보컬리스트 Sevda Alekperzadeh의 2007년 앨범. 전세계 음악팬들에게 보내는 Sevda의 실질적 첫 번째 월드 프리미어 앨범이라 할 수 있겠다. 시아파 이슬람 터키인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아제르바이잔의 음악은 클래시컬 무감(Mugam) 전통에 많은 영향을 받아왔으며 Sevda의 센슈얼하면서도 스모키한 음색 역시 그 영향권 하에 있다 하겠다. 특유의 코카서시안 살사 사운드와 즉흥적인 어법에 충실한 재즈 리듬, 이국적 선율!
(신보) 495130 World Ballads (2CD)
월드뮤직의 보고 Network Medien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월드뮤직 컴필레이션 앨범. 기존 월드뮤직 모음집과는 차별화를 꾀한 이 앨범은 Network Medien에서 발매된 전세계 월드뮤직 가운데 혼란스러운 세상에 일종의 평화로운 오아시스처럼 마치 꿈속을 유영하듯 찬란한 랜드스케이프를 그릴 수 있는 밸러드를 담고 있다. 프랑스의 Bratsch를 비롯 아르젠바이잔의 Sevda Alekperzadeh, 아프리카의 Youssou N'Dour, 레바논의 Abaji등 일류급 월드뮤직 아티스트들의 명곡 29곡을 두 장의 CD로 만나볼 수 있다.
----- ◆◆◆ 앤솔로지 시리즈(Anthology Series, 2CD booksize special package) ◆◆◆ ------
2CD, 고품격 북사이즈 패키지로 소장 가치를 극대화한 월드 뮤직 음반의 정점!
상세한 해설지와 함께 압축해놓은 최고급 월드 뮤직 하이라이트.
36.989 러시아 집시의 혼 (Various Artists / Russian Gypsy Soul) (2CD)
음악적으로든 기술적으로든, 이제 월드 뮤직에서의 집시 음악은 이 음반을 빼놓고선 논할 수 없다. 인간이 지니는 희노애락을 두 장의 CD에 묶어낸 월드 뮤직 최고의 명반. 장엄한 느낌을 주는 노매딕 집시 음악의 ‘시베리안 집시‘, 춤과 피들 위주의 경쾌함을 보여주는 도시형 집시 음악의 ’젤렘’과 ‘일로’, 집시 로망스의 ‘니콜라이 에르덴코’, 발렌티나 프로노마레바‘, ’모세 오글루’, 그리고 러시아 남부 집시의 음악을 보여주는 ‘로이코’ 등 러시아 집시 음악의 네 갈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32.843 집시 음악의 여성 보컬 대가들 (Various Artists / Gypsy Queens - Flammes du Coeur) (2CD)
에스마, 미추, 안도 드롬, 로미카, 가비 룬차 외. 월드 뮤직의 주요 장르로 자리잡으면서 애호가들을 몰입시키는 집시 음악. 현대 집시 음악 중 대가의 반열에 올라선 여성 집시 보컬리스트들만을 엄선해 두 장의 스페셜 패키지에 담았다. 마케도니아 출신으로 ‘집시의 여왕’이라 불리는 에스마, 안도 드롬의 리드 보컬로서 최고의 예술을 만들어내는 모니카 미추 등 놓치기 아까운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모았다. 집시 뮤직 애호가들을 위한 절대 필청 음반!
24.756 집시의 길 - 유럽 집시 음악 베스트 오브 베스트 (2CD)
(Various Artists / L'Épopée Tzigane - Road of the Gypsies)
집시의 유래와 역사, 음악 등 집시에 관한 모든 자료를 집대성한 결정반! 집시 문화에 관해 가졌던 모든 의문과 궁금증을 상세한 해설과 희귀 사진, 그리고 2장의 CD에 담은 최고의 트랙으로 명쾌하게 풀어주는 음반. 고란 브레고빅, 안도 드롬, 에스마, 코차니 오케스타르, 로이코, 브라취 등 네트워크 메디엔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집시 음악을 대표하는 모든 아티스트들이 총망라되어 있다. 특히 에스마 레제포바의 <젤렘, 젤렘>은 만나기 힘든 희귀 트랙이자 페부를 찌르는 절창이다. 필청반!!!!
26.982 Sufi Soul - Echos Du Paradis (수피의 영혼) (2CD)
"이슬람 신비주의자들을 뜻하는 수피 영역권의 베스트 트랙들을 엄선한 결정판! 중동과 북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대륙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인 만큼 풍성한 음원들을 두장의 음반에 수록하고 있다. 첫 번째 시디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누스랏 파테 알리 칸의 ''Haqq Ali Ali''는 14분에 이르는 대곡으로 파키스탄 음악의 정수를 담아내고 있으며, 터키와 모하메드 시대의 음악, 그리고 이집트 뮤지션들의 음악이 수록된 두 번째 시디 역시 수피즘의 정 신이 깃든 명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25.192 Sexteto Mayor / Passion Du Tango (열정의 탱고) (2CD)
경쾌한 탱고의 고전과 모던한 편곡력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탱고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는 섹스테토 마요르의 스페셜 에디션 앨범으로 탱고 무용을 위한 1부와 탱고 음악을 위한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2부에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보컬리스트 아드리아나 바렐라의 절창을 감상할 수 있다. 그룹 결성 30주년 기념작이며, 카를로스 가르델, 아스토르 피아졸라 등 탱고의 고전 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탱고를 해석하고 있는 탱고앨범의 걸작!
25.193 집시: 브라취 / 방랑자의 비행(Bratsch / Nomades En Vol) (2CD)
프랑스의 집시 밴드 브라취는 중부 유럽 집시 음악의 테두리를 완성해낸 대표적인 그룹으로 초기에는 아르메니아와 러시아 그리고 그리스를 비롯한 동방 음악 스타일을 들려주었지만, 곧이어 아프리카와 아라비아의 음악을 받아 들였고, 결국 집시 재즈라는 장르를 완성시킨바 있다. 이들의 음악적 발자취를 재조명해주는 본 작에는 1988년부터 1994년까지의 초창기 스타일과 1995년부터 2003년까지 비교적 최근의 후반기 음악적 경향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30.853 클레츠머의 혼 (Various Artists / The Soul of Klezmer) (2CD)
클레즈마틱스, 브레이브 올드 월드, 무지카스, 카스베크 등
클레츠머 음악은 단편적으로 이스라엘 유태인들의 음악으로 알려져 있지반, 가장 대중들과 가까이에 존재하며 즐길 수 있었던 음악이었다. 동유럽에서는 주로 결혼식 음악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클레츠머 음악은 단지 세속적이고 단순히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유태인들의 정서가 깊이 녹아 있는 월드 뮤직의 중요한 장르이다. 유명 클레츠머 그룹들의 대표곡들이 한자리에 엄선되어 있는 앤솔로지 시리즈의 새로운 클레츠머 결정판.
-------- ◆◆◆ 월드 네트워크 시리즈(World Network Series) ◆◆◆ -------
독일 방송국 WDR에서 전 세계 월드 뮤직 초고수들이 남긴 레코딩을 담은 명반 시리즈로,
각 음반들마다 고급 하드 커버에 네트워크 메디엔의 카탈로그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52.984 인디아: 자키르 후세인 & 쉬브쿠마르 샤르마 / 인도 전통 음악 (산투르, 타블라)
(# 1 / India: Zakir Hussain, Shivkumar Sharma / Classical Indian Music)
러프 가이드 월드 뮤직 추천반.
52.985 그루지아: 루스타비 합창단과 두두키 트리오 / 그루지아 지방의 전통 민요와 도시 음악
(# 2 / Georgia: Rustavi Choir & Duduki Trio / Omar Kelaptrishvili)
52.986 이란: 모하메드 메자 샤자리안 & 아레프 앙상블 / 이란 전통 음악 - 다스트카 차하르가
(# 3 / Iran: Mohammed Reza Shadjarian & Ensemble Aref / Dastgah Chahargah)
52.987 그리스 크레테: 프사란토니스 & 앙상블 / 프실로리티스의 아들
(# 4 / Crete: Psarantonis & Ensemble / Son of Psiloritis)
러프 가이드 월드 뮤직 추천반.
52.988 아르헨티나: 마요르 6중주단 / 반도네온의 탄식 (아르헨티나 탱고 6중주집 모음)
(# 5 / Argentina: Sexteto Mayor / Quejas de Bandoneon) ★★★★★
러프 가이드 월드 뮤직 추천반.
52.989 소니 테리 & 브라우니 맥기 / 강물과의 대화
(# 6 / USA: Sonny Terry & Brownie McGhee / Conversation with the River)
러프 가이드 월드 뮤직 추천반.
52.990 짐바브웨: 음비라 연주자들과 케빈 볼란스 앙상블
(# 7 / Zimbabwe: Mbira Musicians & Kevin Volans Ensemble)
54.035 유라시아: 로스 달리 & 라비린스 / 미토스 (# 8 / Eurasia: Ross Daly & Labyrinth / Mitos)
월드 뮤직 러프 가이드 추천반.
54.036 남아프리카: 조니 클렉, 시포 음추누 & 레이디스미스 블랙 맘바조 / 콜로뉴 줄루 페스티벌 실황
(#9/South Africa: Johnny Clegg, Sipho Mchunu & Ladysmith Black Mambazo) ★★★★★
54.037 터키: 무스타파 칸디랄리 & 앙상블 / 카즈 로만
(#10/Turkey: Mustafa Kandirali & Ensemble / Caz Roman)
54.038 포르투갈: 페드루 칼데이라 카브랄 / 포르투갈 기타 연주 실황
(# 11 / Portugal: Pedro Caldeira Cabral / Variações - Guitarra Portuguesa)
54.039 한국: 서울 전통 음악 앙상블 / 궁중 음악과 산조 모음 ★★★★ (추천 음반)
(#12 / Korea: Seoul Ensemble of Traditional Music)
러프 가이드 월드 뮤직 추천 음반.
54.040 콜롬비아: 야키 칸드루 / 열대 우림과 기타 신비 지역의 음악
(#13 / Colombia: Yaki Kandru / Music from the Tropical Rainforest & Other Magic Places)
54.041 미국: 마이클 두세 & 보솔레이 / 우리에게 술마시라고 권해주세요
(# 14 / USA: Michael Doucet & Beausoleil / Parlez Nous a Boire)
55.832 프랑스: 브라취 / 유럽 심장부의 집시 음악 ★★★★ (추천 음반)
(# 15 / France: Bratsch / Gypsy Music from the Heart of Europe)
월드 뮤직 러프 가이드 추천 음반.
55.833 아일랜드: 알탄 & 데 단난 / 아일랜드 음악의 보고(寶庫) ★★★★ (추천 음반)
(# 16 / Ireland: Altan - De Dannan / Treasures of Irish Music)
55.834 브라질: 파울리뇨 다 비올라 & 앙상블 / 흑인 삼바와 쇼루 ★★★★★ (필청 음반)
(# 17 / Brazil: Paulinho Da Viola & Ensemble / Samba e Choro Negro)
55.835 마다가스카르: 로시, 첼로니나, 마할로 외 / 마다가스카르 월드 아티스트 베스트 ★★★★
(# 18 / Madagascar: Rossy, Tselonina, Mahaleo, Matrimbala, etc.)
55.836 이스라엘: 지오라 페이드만 & 앙상블 / 이스라엘의 영혼
(# 19 / Israel: Giora Feidman & Ensemble / Yiddish Soul) ★★★★
55.837 파키스탄: 나자캇 & 살라맛 알리 칸 / 라가 다르바리 카나라 - 키얄의 전설적인 대가들
(# 20 / Pakistan: Nazakat & Salamat Ali Khan / Legendary Khyal Maestros)
55.838 중앙 아시아(투바): 투바 가수들과 연주자들 / 쾨메이
(# 21 / Tuva: Tuvinian singers & Musicians / Chöömej - Throat Singing)
56.980 멕시코: 로스 폴크로리스타스, 틀렌 위카니, 암파로 오초아 & 앙상블 외 / 살아있는 뿌리
(# 22 / Mexico: Los Folkoristas, Tlen Huicani, Amparo Ochoa & Ensemble / Raiz Viva)
56.981 감비아: 타타 딘딘 / 살람 (전통 악기 ‘코라’ 음악 모음집)
(# 23 / The Gambia; Tata Dindin / Salam - New Korea Music)
56.982 알프스: Various Artists / 알프스 지방의 전통 민요 연주집
(#24 / The Alps: Various Artists / Music from the Old World)
56.983 스페인: 카르멘 리나레스 / 플라멩코 실황 공연 ★★★★ (추천 음반)
(# 25 / Spain: Carmen Linares / Desde El Alma - Cante Flamenco En Vivo)
56.984 러시아: 로이코 / 집시의 길 (# 26 / Russia: Loyko / Road of the Gypsies) ★★★★★
월드 뮤직 러프 가이드 추천반.
56.985 시리아: 함자 샤퀴르 & 앙상블 알 킨디 / 타카심 & 수피 송가
(# 27 / Russia: Hamza Shakkur & Ensemble Al-Kindi)
56.986 아프가니스탄: 미지의 음악 여행
(# 28 / Afganistan: A Journey to an Unknown Musical World)
58.391 세네갈: 얀데 코두 세네 & 유쑤 은두르 / 가인데 - 아프리카 음악의 중심 ★★★★★(필청 음반)
(# 29 / Senegal: Yandé Codou Séne & Youssou N'Dour/Gainde-Voices from the Heart of Africa)
58.392 쿠바: 살사의 길 (# 30 / Cuba: Various Artists / El Camino de la Salsa) ★★★★★
58.393 코르시카․사르데냐: 아 필레타, 루이지 라이 외 / 폴리포니 합창의 예술 ★★★★★ (필청음반)
(# 31 / Corsica․Sardinia: A Filetta, Luigi Lai, etc. / The Mystery of Polyphony)
58.394 스코틀란드: 로울란드, 하일란드, 도서 지역의 음악 ★★★★
(# 32 / Scotland: Tunes from the Lowlands, Highlands & Islands)
58.395 이란․쿠르디스탄: 샤람 나제리 & 앙상블 알리자데 / 전통 음악 앙상블
(# 33 / Kurdistan:Sharam Nazeri & Ensemble Alizadeh / Nowruz-Traditional & Classical Music)
58.396 라자스탄: 코히노흐 랑가 그룹 / 사막 유목민들의 음악
(# 34 / Rajasthan: Kohinoor Langa Group / Music from the Desert Nomads)
58.397 발리: 환상의 발리 전통 음악
(# 35 / Bali: Various Artists / A Suite of Tropical Music and Sound)
28.295 오스트레일리아: 앙칼라 - 마크 앳킨스 외 / 호주 전통 리듬과 음악의 백미
(# 36 / Australia: Ankala - Mark Atkins, etc. / Rhythms from the Outer Core)
28.296 아제르바이잔: 알림 카시모프 앙상블 / 전설의 무감 예술
(# 37 / Azerbaijan: Alim Qasimov Ensemble / The Legendary Art of Mugham)
28.297 우즈베키스탄: 무나잣 율치에바 & 앙상블 샤프캇 미르자예프 / 초혼(招魂)의 목소리
(# 38 / Uzbekistan: Munadjat Yulchieva & Ensemble shavkat Mirzaev / A Haunting Voice)
28.298 중국: 루이 첸과 친구들 & 야 동 / 비단과 대나무의 음악
(# 39 / China: Louis Chen & Friends, Ya Dong / The Sound of Silk and Bamboo)
28.299 베네수엘라: 프레디 레이나, 린리아 베라, 세레나타 기야네싸, 트리오 야네로 / 푸른 파하리요
(# 40 / Venezuela: Lila Vera, Fredy Reyna, Trio Llanero, Serenata Guyanesa / Pajarillo Verde)
28.300 루마니아: 두미트루 파르카쉬, 타라프 모치우 외 / 트란실바니아, 왈라키아, 몰다비아 지역의 월드 뮤직
(# 41 / Dumitru Farcaş, Taraf Mociu, etc. / Wild Sounds fro Transylvania, Wallachia & Moldavia)
28.301 말리: 칸디아 쿠야테, 마 담바, 살리 시디베, 우무 상가레 / 말리의 디바들
(# 42 / Mali: Kandia Kouyate, Mah Damba, Sali Sidibe, Oumou Sangare / The Divas from Mali)
32.373 아이티: 티 코카, 토토 비쌩테 / 아이티의 음유시인 ★★★★ (추천 음반)
(# 43 / Haiti: Ti-Coca, Toto Bissainthe / Haitian Troubadours)
32.374 페루: 카르멘 플로레스, 수사나 바카 외 / 나의 조국에게
(# 44 / Peru: Carmen Florez, Susana Baca, Alturas, etc. / A Mi Patria) ★★★★★ (필청 음반)
32.375 튀니지: 소니아 음바렉 / 타흐트 (# 45 / Tunisia: Sonia M'Barek / Kakht)
32.376 그리스: 페트로 루카스 찰키아스와 친구들
(# 46 / Greece-Epirus: Petro-Loukas Chalkias & Kompania)
32.377 아르메니아: 지반 가스파리안 / 두두크 음악의 신비한 매력 ★★★★★ (필청 음반)
(# 47 / Armenia: Djivan Gasparyan / Heavenly Duduk)
32.378 파키스탄, 신디: 소랍 파키르 외 / 신디 소울 세션
(# 48 / Pakistan, Sindh: Sorab Fakir / Sindhi Soul Session)
32.379 일본: 타지마 타다시 / 사쿠하치의 대가
(# 49 / Japan: Tajima Tadashi / Master of Shakuhachi)
------ ◆◆◆ 스페셜 프로젝트 시리즈(Special Project Series) ◆◆◆ ------
상세한 해설지 + 디지팩 : 엄선된 최고급 월드뮤직 하이라이트.
20.112 카리브해 : Various / ABC Island Primer(ABC 아일랜드의 음악)
Aruba, Bonaire, Curacao의 세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ABC 아일랜드는 카리브해 여러 문화가 독특하게 용해되어 있는 곳이다. 특히 노예 무역 시절 번성했던 Curacao는 카리브해의 가장 큰 항구 중의 하나로 주변국가로 실려갔던 아프리카 흑인의 후손들이 이웃나라의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갖고 돌아와 ABC 아일랜드만의 음악 스타일이 생겨난 중심지이다. 쿠바의 쏜을 비롯해서 도미니카의 메렝게, 푸에르토 리코의 살사, 트리니다드의 칼립소와 소카, 콜롬비아의 쿰비아 등 카리브해 일대의 다양한 스타일이 섞인 이국적인 매력을 전하고 있다.
20.833 쿠바 : 바유바 깐떼 / 오룬밀라 춤 (Bayuba Cante / Orunmila's Dance)
쿠바의 음악 페스티벌 PerCuba에서 주목받은 그룹 바유바 깐떼는 서아프리카 기니의 요루바족의 전통을 지켜가며 또 다른 아프로 쿠반 음악을 만들어가고 있다. 마샤, 리스벳, 레오니 매력적인 세 여성보컬을 앞세운 음악은 좀 더 대중적이고 복합적인 월드뮤직을 전한다. 모든 트랙에서 라틴, 플라맹고, 훵크, 재즈 등을 넘나들고 “Bembé Afrique”에서는 아프리카적인, “La Topa Saray”에서는 인도적 색채도 돋보인다. 또한 재능 있는 다국적 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첼로부터 바따, 바두카, 우두, 세께레 등 다양한 음악적 풍미를 더하고 있다.
23.897 레바논: 아바지 / 동방으로의 여행 (Abaji / Oriental Voyage)
시리아와 터키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던 아바지는 레바논의 베이루트에서 태어나서 증조 할머니인 카눈 연주의 대가 하스믹 테르지안의 도움으로 기타 연주를 시작했다. 6명의 누나들 모두 뮤지션으로 활약을 하고 있으며, 브라질 퍼커션과 알토,소프라노 색서폰, 그리고 플루트와 우드, 만돌린, 부주키, 12현 기타 등을 다룰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성장했다. 지중해의 감성이 담겨있는 이번 앨범에는 그리스 포크와 동양적인 선율이 고루 담겨 있다. 프랑스의 활동 경험이 바탕으로 불어로 녹음된 ‘Nour El Nar'의 대중적인 멜로디는 앨범의 백미이기도 하다.
24.127 종합 : Batata y su Rumba Palenquera / Radio Bakongo
콜롬비아 카리브 해에서 보내는 열정적인 음악. 흑인의 일생이 노예로 얼룩졌던 시대를 지나 잊히지 않고 내려온 아프리카의 향취는 물론, 해안가의 흥겨운 춤곡으로 충만한 음반. 전설적인 음악가이자 퍼커션주자 바타따(Batata)와 루카스 실바(Lucas Silva)의 네트워크 프로젝트로 이 외에도 훌륭한 브라스 주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하이라이프(1950년대 유행한 나이지리아의 춤곡, 악단)와 아프로 쿠반의 결정판, 인종과 새로운 음악의 폭발을 알렸던 “Champeta Criolla”의 향취를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음반.
24.204 Parissa & Ensemble Dastan / Gol-E Behesht (2CD) - 강력 추천음반
‘천국의 장미’라는 뜻의 이 앨범은 이란출신의 역량 있는 여가수 페리사(Parissa)와 앙상블 다스탄이 함께 유럽공연을 돌며 많은 갈채를 받았던 작품이다. 앙상블 다스탄은 세타 류트, 케멘체, 피들, 다프 등을 트랙 곳곳에서 효과적으로 배치하여 인상적이고 간결하게 수놓고 있다. 여기에 페리사는 성스럽고 추한 사랑의 사이를 오가는 섬세한 페르시안 시구를 창조적인 낭독 법으로 읊어나간다. 곧고 진한 그녀의 음색은 이 앨범이 지니는 최고의 가치이자 이 음반을 들어야 하는 이유이다. “세기의 목소리”-Daily Telegraph
24.209 라슬로 호르토바지 / 마법의 사운드(László Hortobágyi / The Transblobal & Magic Sounds)
세계의 월드 뮤직과 민속음악의 요소를 차용하여 독창적인 음악을 만들어내는 라슬로 호르토바지의 충격적인 음반. 아프리카, 남미, 아랍, 동양, 그리고 유럽의 전통 클래식 음악까지 서로 각기 다른 양식과 악기들, 그리고 선법이 한자리에 모여 이름 그대로 ‘범세계적인(Transglobal)'음악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라가와 바로크 음악의 결합, 고전주의 음악과 동양 음악의 결합등 세련되면서도 실험적인 사운드를 주체로 한, 결코 이질감을 느낄 수 없는 월드 뮤직 추천 음반.
24.210 서아프리카: 밀라 나 우타마두니 / 잔지바르의 향취 (Mila Na Utamaduni / Spices of Zanzibar)
서아프리카 해안을 맞닿은 조그마한 공화국 잔지바르의 전통 음악을 담은 음반. 우리에게는 매우 생소한 지역이지만, 아프리카 흑인들의 아랍권 전통 음악이라 해석해도 좋을 듯하다. 타랍(taarab)이라 불리는 잔지바르 전통 음악의 기본 형태는 바이올린과 함께 전통 아랍권 악기들의 화려하고도 리듬감 있는 앙상블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첫 곡 ‘바쉬라프 살라마’에서부터 매력적인 멜로디와 리듬감, 그리고 긴장감은 애호가들을 충분히 만족시킨다.
24.253 이란: 파리사 & 다스탄 앙상블 / 혼란 (Parissa & Ensemble Dastan / Shoorideh) (2CD)
이란 출신의 가수인 파리사는 비단결에 비유되는 보컬톤으로 신비스러운 매력을 간직한 뮤지션으로 기억되어 왔다. 페르시아 음악계에 있어서는 숨겨진 보석으로 평가되고 있는 파리사의 음악에는 동양적인 전통 위에 시적인 노랫말이 녹아 있는데, 지역 특성상 여성이 공연을 갖는 것이 금지되어있지만, 전세계 순회공연을 통해서 무르익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24.971 에디오피아: 지지 쉬바보우 / 끝없는 에디오피아 (Ejigayehu Gigi Shibabaw / Abyssinia Infinite)
월드뮤직계에서 아직까지는 생소한 에디오피아의 음악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만든 장본인인 에지가예후 쉬바보우는 지지라는 별칭으로 현대 미국의 재즈뮤지션들 사이에서도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션이다.서아프리카와 동 아프리카의 음악적 성격을 동시에 담고 있는 그녀의 앨범에는 감정의 깊이가 전해지는 소프라노의 음성 위에 키라르 하프, 플루트, 그리고 세네갈출신의 퍼커션 주자인 아입 디엥의 신비스런 퍼커션 연주들이 매력을 전해주고 있다.
25.829 불가리아 : 불가리아 올스타 오케스트라 / 불가리아의 영혼
(Bulgaria Allstar Orchestra / The Soul of Bulgaria) (2CD)
다양한 전통악기를 다루는 아홉 명의 불가리아 전통음악 베테랑 연주자들로 구성된 불가리아 올스타 오케스트라는 이 음반의 레코딩을 위해 독일에서 결성된 단체이다.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의 가이타와 유사한 백파이프 가이다와 독특한 구조의 목관악기인 카발, 동양적인 음색의 찰현악기인 가둘카 등의 전통악기에 바이올린, 클라리넷, 아코디언이 함께 하는 이들의 연주는 발칸반도 전역과 터키의 음악에서 드러나는 동방의 향기를 피워 올리며 놀라운 음악적 경험을 선사한다. 신비로운 합창음악의 나라 불가리아답게 여성 보컬의 노래 또한 강렬한 개성으로 압도해 온다.
25.830 이스탄불 오리엔탈 앙상블 / 술탄의 비밀스러운 문 (Istanbul Oriental Ensemble / Sultan's Secret Door)
집시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은 10세기 이래로 이스탄불 주변 지역의 음악에 큰 영향을 끼쳤다. 터키 집시 음악 최고의 팀이라 일컬어지는 이들의 연주를 듣고 있으면 술탄의 후궁에서 벌어지는 연회와 하렘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고 밸리 댄스의 장단에 손뼉을 치거나 발을 구르고 싶어진다. 팀의 리더인 부르한 외살(Burhan Öçal)의 다르부카 연주가 돋보인다. 이들의 또 다른 음반 “Gypsy Rum"과 함께 집시 음악 - 터키 음악 관련 필청 음반.
26.258 아프로 캐리비안: 이잘린 칼리스터 / 크리오요 (Izaline Calister/Krioyo)
캐리비안의 남쪽에 위치한 작은 섬 쿠라사오 출신의 이잘린 칼리스터는 아프리카와 유럽, 캐리비안의 음악적 스타일이 공존하는 음악으로 현재 유럽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여성 보컬리스트이다. 탐부, 리트모 콤비나, 툼바 등 자신의 고향인 쿠라사오 섬의 리듬 위에 라틴 스타일의 피아노, 아이라이프 기타, 베이스 바이올린, 그리고 역동적인 퍼커션의 조화는 왜 이잘린이 캐리비언 최고의 기대주인가를 실감케 해주고 있다. 아프로-캐리비안 스타일!
26.259 발칸 집시: 샌디 로피칙 오케스타 / 발키아 (Sandy Lopicic Orkestar/Balkea)
에밀 쿠스트리차의 노 스모킹 오케스트라에서 느껴지는 무궁한 상상력, 그리고 코차니 오케스타의 활력 넘치는 브라스 색션 연주를 동시에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샌디 로피칙 오케스타가 데뷔 앨범 이후 오랜만에 발표하는 신작앨범. 바이올린과 아코디언, 허디-버디와 5명으로 구성된 브라스 파트, 그리고 3명의 여성 보컬로 이루어진 샌디 로피칙 오케스타의 이번 앨범에는 마케도니아와 세르비아, 보스니아, 알바니아, 터키 지역의 음악과 자작곡 수록.
26.981 헝가리: 안도 드롬 / 어머니를 내버려두세요 (Ando Drom/Phari Mamo) ★★★★★ (필청 음반)
헝가리의 대표적인 집시 음악 단체, 안도 드롬은 평범한 시골 집시 음악 밴드에서 헝가리를 대표하는 수퍼 밴드로 거듭났다. 애절한 헝가리 집시들 사이에 전해 내려오는 명곡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프랑스 그룹 브라취의 바이올린과 아코디언이 협연했고 여성 보컬 ‘모니카 미추’의 매력적인 노래도 놓칠 수 없다. 경쾌하면서도 애절한 집시 음악의 진수가 첫 곡 <Zsa Mo(집시 민요 메들리)>에서부터 잊을 수 없게 만든다.
28.072 콩고 : 마스타키 바파 / 와와 (Mastaki Bafa / Wawa)
콩고민주공화국의 싱어송라이터 마스타키 바파는 다른 콩고 뮤지션들과는 전혀 다른 음악을 선보인다. 내전으로 인해 의미 없는 죽음을 당한 수많은 희생자들의 슬픔과 새로운 사회, 그리고 자유에 대한 노랫말로 아프리카의 오늘과 내일을 노래하는 뮤지션이다. 기타와 다양한 퍼커션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의 색채를 현대적이고도 어쿠스틱한 감성으로 표현하는 가운데 마스타키 바파의 거칠면서도 소박한 보컬이 여성 보컬들의 매력적인 코러스와 조화를 이루는 색다른 묘미를 지닌 음악을 담고 있다.
28.686 레바논 : 아바지 / 유랑자의 영혼 (Abaji/Nomad Spirit)
전작인 “Oriental Voyage"의 성공으로 알려진 아바지는 여전히 그의 음악적 토양이 되었던 레바논, 시리아, 아르메니아, 터키 그리고 그리스의 뿌리 깊은 음악을 한데 어우르고 있다는 것을 중명하는 앨범이다. 다양한 민속악기를 다루는 멀티 플레이어로서도 재능이 대단한 그가 이번에도 고대 더블 넥 기타, 콜럼비아 밤부 색소폰등 그가 이루고자 하는 음악적 스펙트럼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 깊으면서도 따뜻한 그의 목소리는 아랍 음악의 매력을 느끼게 한다.
28.867 인도네시아 : 삼바 순다 / 라와나의 울음(SambaSunda / Rahwana's Cry)
20여명에 달하는 멤버 모두가 보컬을 비롯해 악기에 능한 인도네시아 그룹 삼바순다는 인도네시아의 순다어족의 전통음악에 현대 음악에 대입했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것은 수마트라 오보에와 밤부, 공과 메탈로폰등 그들의 악기음색이 서로 상충하지 않고 응답하듯이 되받고 있다는 것이다. 리드보컬 리타 틸라(Rita Tila)의 호소력 있는 음색 또한 전체 구성에서 상승작용을 해낸다. 동아시아 음악의 변화와 발전이 궁금하다면 꼭 한번 들어보아야 할 실험 작이다.
28.999 미국: 잭슨 싱어즈 / 가스펠의 혼(The Jackson Singers/The Soul of Gospel) ★★★★(추천반)
잭슨 싱어즈는 80년대 프랑크푸르트 주둔 미군을 중심으로 결성된 흑인영가 그룹이다. 유서 깊은 콘서트 홀 뿐 아니라 시골의 자그마한 교회당에서도 정확한 표현력과 함께 한결같은 감동을 준다. 듣는 이의 미소를 자아내게 하는 이들의 음악은 미국 흑인들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미국판 월드 뮤직'의 진수라 해야 할 것이다. 귀에 익은 멜로디의 <쿰바야>와 또 하나 새로운 버전의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감상해 보는 것도 즐거움이다.
29.667 프랑스 - 집시: 브라취 / 빈털터리 호주머니 (Bratsch / Rien dans les Poches)
월드 네트워크 시리즈 중 강렬한 프랑스 집시 음악을 실황 공연을 통해 소개하면서 집시 음악의 새 지평을 선보였던 브라취의 스튜디오 음반. 다섯 명의 멤버에 여성 집시 보컬의 대가 안도 드롬, 그리고 미추가 참여하여 집시 음악의 정수를 들려준다. 첫 곡 <Neda>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연주력을 선보이면서, 고란 브레고비치의 영화음악으로 잘 알려진 집시 민요 <에데를레지>에서 이들의 연주력은 정점에 닿는다.
29.668 그리스: 니키 트람바, 로스 달리 & 라비린스 / 아만 카페에서
(Niki Tramba, Ross Daly & Labyrinth / At the Cafe Aman)
렘베티코는 20세기 초반에 발생한 그리스의 전통 대중 음악 가창 장르이지만, 그 기원을 따져보면 그리스의 오랜 문화와 주변 국가들과 민족들의 음악이 교묘하게 융합되어 새롭게 창조된 종합 음악이기도 하다. 그리스가 자랑하는 월드 뮤직 대가 로스 달리가 이끄는 앙상블 라비린스와 니키 트람바가 만나 우아하고도 이국적인 그리스 전통 음악의 매력을 발산한다.
33.182 쿠바: 셉떼또 나시오날 & 피오 레이바, 곤살로 루발카바 외 / 아프로 쿠반 하이라이트 ★★★★
최전성기 시절의 셉떼또 나시오날을 재현했다는 찬사를 들은 음반. 쏜(Son)을 아바나에 도입하고 전문 밴드로서는 7인조(Septeto) 개념을 처음 도입한 그룹이다. 1세대 밴드의 리더 ‘이그나시오 피니에이로’의 영광을 그룹 결성 70주년 기념으로 제작한 이 음반을 통해 재현했다. 브에나 비스타의 피오 레이바, 그리고 재즈 피아노의 거장 곤살로 루발카바 등이 참여했으며, 대성공을 거두면서 해외에 다시 한 번 쿠바 열풍을 일으킨 음반.
34.209 그리스: 루도비코스 톤 아노이온 / 사랑의 색채 (Loudovikos Ton Anoyion / The Colours of Love)
크레타 섬 출신 아티스트 루도비코스 톤 아노이온의 아름답고 토속적인 그리스 음악의 정수. 그의 음악은 고향 마을 사람들의 삶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 인생과 사랑에 대한 깊은 성찰에서 우러나온 것이다. 우리 정서에 잘 어울리는 트랙 “Mana(어머니)”는 어머니의 장례식을 바라보는 아들의 마음을 담아 듣는 이의 가슴을 저미게 한다. 유럽 월드 뮤직 필청 음반.
34.411 알림 카시모프 / 사랑의 심해 (Alim Qasimov / Love's Deep Ocean)
알림 카시모프는 아제르바이잔 무김(MUGHAM)의 거장이다. 수대에 걸쳐 구전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무감은 아랍의 마캄(MAQAM)이나 인도의 라가(RAGA)에 비견될 수 있는 음악 양식이다. 수많은 국제적인 수상 경력을 들추지 않더라도 피아니시모의 속삭임, 감칠맛 나는 장식음의 테크닉, 파워풀한 목소리에 힘입어 풍부한 감정표현을 자유자재로 하는 알림 카시모프는 첫 번째 트랙만 들어보아도 단박에 거장임을 느끼게 한다.
34.801 지반 가스파리안 & 앙상블 / 아르메니안 환상곡(Djivan Gasparyan & Ensemble / Armenian Fantasies)
아르메니아의 음악은 동서양의 완벽한 결합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악기와 선법은 동양적이지만 군데군데 서양 음악의 원류라 할 수 있는 멜로디와 구성을 포함하고 있어 상당히 매력적이다. 첫 곡이자 28분에 이르는 대곡인 <아르메니아 조곡>에서 만나는 애절한 곡조와 연주는 월드 뮤직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구구 절절한 멋이 있다. 물론 아르메니아 사람들의 역사와 그 역사를 이루었던 민중의 애환이 담겨 있음은 물론이다.
35.404 그리스: 멜리나 카나 / 초상 (Melina Kana / Portrait) ★★★★ (추천 음반)
멜리나 카나는 진지함과 인간적인 매력을 담고 있는 그리스 전통 음악 전문 가수이다. 20세기 초 그리스 뒷골목에서 탄생한 대중 음악인 렘베티카(Rembetika)는 정치적 격동기를 거치며 잊혀진 음악이 되었으나 60년대 군사독재 치하에서 대학생들에 의해 다시 빛을 본 월드 뮤직 장르이다. 렘베티카의 특징은 멜리나 자신의 표현대로 "자잘한 일상의 드라마를 모두 음악으로 담는“ 것이다. 부주키, 동서양이 결합된 독특한 멜로디와 목소리는 단연 최고이다.
35.405 호주 : 앙칼라 & 월드 오케스트라 / 디예의 음악 향연
오스트레일리아의 대표적인 목관 악기 디저리두를 중심으로, 디옘베, 아코디온, 플루트, 바이올린, 타블라 등 다국적 악기들이 총 출동하여 독특한 음악을 선보이는 이색작. 첫 곡 ‘여행(Journey)’에서부터 디저리두와 플루트, 그리고 타블라 등이 어우러져 들려주는 월드 비트는 익숙한 리듬과 음색을 바탕으로 새롭게 창조되는 매력적인 음악이다. 디저리두 음악 애호가들은 물론, 디저리두에 이질감을 느꼈던 애호가들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음반.
35.834 페루: 페페 바스케스 / 흑인들의 리듬 (Pepe Vasquez / Ritmo de Negros)
페루에서 날아온 아프로 페루비안 - 아프로 라틴 음악의 진수! 쿠바, 브라질, 아이티 등 리듬의 강국들이 가진 음악적 유산을 전통 페루 음악과 결합시켜 최고의 작품으로 승화시킨 페페 바스케스의 명반이다. 안데스 음악과 함께 페루 음악의 커다란 줄기를 차지하는 페스테호(축제 음악)와 란도(쿠바의 쏜과 브라질의 삼바와 비슷한 페루 전통 음악)를 담았는데, 페루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게스트로 참가했다.
35.835 에쿠아도르, 쿠바: 카르멘 곤살레스 / 카람바 (Carmen Gonzalez / Caramba)
아프로 쿠반 음악의 전통과 에쿠아도르의 전통 음악을 절묘하게 배합시켜 새로운 컨템포러리 월드 뮤직을 선보이는 카르멘 곤살레스의 리듬감 넘치는 음반. 아프리카 흑인들의 리듬과 합창에 뿌리를 두고, 마림바와 피아노, 그리고 여러 타악기 사운드를 배합시켜 독특한 분위기와 함께 신선하고 정열적인 음악을 선보인다. 음악 중간에 브라스 섹션과 타악기의 밸런스는 세련된 쿠바 음악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36.583 종합: 바유마 칸떼 / 쉐바 (Bayuma Cante / Cheba) ★★★★ (추천 음반)
매력적인 21세기 하이브리드 월드 뮤직 출현! 아프로 쿠반 리듬을 기초로 스페인 플라멩코, 칠레 등의 안데스 음악, 심지어 이란 등 아랍권 전통 악기와 문화를 도입하여 가장 진솔한 월드 뮤직을 들려준다. 세계 월드 뮤직의 주요 음악적 요소를 수용한 그 결과는 독특하면서도 매우 친숙하게 들리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세계 월드 뮤직의 발전 가능성과 미래를 제시하는 바유마 칸떼의 야심작이자 애호가들을 위한 추천 음반.
36.584 사하라: 타르티트 / 이치칠라 (Tartit / Ichichila)
벨기에에서 조직된 사하라 유목민들의 앙상블. 타악기와 박수소리, 그리고 여성 솔로와 합창으로 주로 구성된 타르티트의 2000년도 정규 레코딩. 열 여덟 명의 대가족으로 멤버들이 구성되어 완벽한 앙상블과 완성도를 선보이고 있다. 타르티트의 군중 합창과 박수 소리는 주술적인 면보다 하나의 사회를 이루는 구성원들의 단합과 함께 유목민들의 애환을 노래한 것이 많으며, 선입관이 배제되면 묘한 감흥을 일으키는 주목할 만한 음반이다.
36.990 터키: 이스탄불 오리엔탈 앙상블 / 카라반의 행렬 (Istanbul Oriental Ensemble / Caravansari)
타악기 연주자이자 리더인 부르한 외살이 이끄는 이스탄불 오리엔탈 앙상블의 2000년도 작품. 선이 굵은 터키 리듬에 가장 전통적이면서 세련된 연주를 들려줌은 여전하다. 이전 작품들에 비해 좀 더 앙상블 구성이 강해졌으며, 전통 민속 음악에서 차용한 멜로디들이 좀 더 친숙하게 다가온다. 실크 로드를 누볐던 대상들의 행렬을 음악으로 표현한 인상적인 음반.
37.992 나이지리아, 가나 : 하이라이프 올스타즈 / 산코파(The Highlife Allstars / Sankofa) - 추천음반
하이라이프란 1950년대 나이지리아와 가나에서 유행했던 즉흥적인 춤곡으로 비대칭적인 북 리듬과 기타멜로디가 결합된 형태에서 현재는 타악기와 오케스트라용 현악기, 관악기 등의 도입으로 더욱 세련되게 변모했다. 이 음반은 그야말로 가나의 기타 하이라이프와 서아프리카 특유의 싱그러움을 담은 파티뮤직의 결정판이다. 앨범 제목인 산코파(Sankofa)는 이 장르의 권위자라 할 만한 알렉스 코나두(Alex Konadu)와 프린스 오세이 코피(Prince Osei Kofi)를 가리키는 것이다. 가장 오리지널에 가까운 하이라이프를 맛볼 수 있는 청량제 같은 앨범.
37.993 러시아: 로이코 / 누니아를 위한 집시의 시간 (Loyko / Gypsy Times for Nunja) ★★★★★
러시아의 전설적인 집시 피들러 로이코 자바르(Loyko Zabar)의 이름에서 그룹명을 따온 그룹 로이코의 스튜디오 음반. 이번에는 여성 보컬 레오르시아 에르덴코를 참여시켜 4인조로 편성이 바뀌었다. 아름답고 격정적이면서도 우수에 찬 여성 보컬과 멤버 모두가 인생의 허무와 슬픔을 역동적인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집시 음악의 정수를 들려준다. 월드 뮤직 러프 가이드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격찬을 받은 컬렉터스 아이템!
38.409 샌디 로피칙 오케스타 / 경계의 혼란 (Sandy Lopicic Orkestar / Border Confusion )
피아니스트이자 편곡자인 샌디 로피칙을 중심으로 보스니아, 세르비아, 코소보 출신의 개성 강한 3색 여성 보컬리스트가 주축을 이루고 있는 그룹 샌디 로피칙 오케스타의 데뷔 앨범으로 독단적인 주도력 없이 물 흐르듯 멤버 각자의 연주를 존중하고 있는 사운드의 어울림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경쾌하면서도 엘레지한 분위기의 발칸 무드가 14인조라는 각양각색 멤버들의 연주를 집중력있게 이끌어가고 있다.
38.410 자드 물타카 / 아나쉬드 (Zad Moultaka / Anashid) ★★★★★ (필청 음반)
아랍과 유럽의 만남을 거대한 서사 음악으로 구현해 낸 인상적인 음반. 레바논 출신의 여성 보컬리스트 파디아 톰 엘 하게와, 자드 물타카가 지휘하는 볼로뉴 빌랑쿠르 콘서바토리 오케스트라가 만나 장엄한 월드 뮤직 서사시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8개의 조곡으로 구성된 “아나시드”는 아랍어로 ‘찬가’라는 의미이며, 사랑에 관한 아랍인들의 독창적인 개념을 이 음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38.817 갈리아 베날리 & 팀나 / 와일드 하리싸 (Ghalia Benali & Timnaa / Wild Harissa)
북아프리카 베르베르 족의 후손인 갈리아 베날리는 아랍 음악에 뿌리를 두고, 플라멩코와 발칸, 브라질의 음악적 요소를 표현해 내고 있는 여성 보컬리스트이자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다. 세계 음악산업 박람회인 워멕스를 통해 배출이 되었으며, 피들러와 를라멩코 기타, 그리고 아랍 퍼커션을 연주하는 국제적 그룹 팀나를 만나면서, 이 앨범을 발매했다. 특히, 안달루시아와 이파네마의 서정을 담아내고 있는 이번 앨범에는 전통곡을 중심으로 갈리아가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한 트랙들이 수록되어 있다.
49.5112 세네갈 : 마고우/ 아프리카여 일어나라 !!(Magou & Dakar Transit / Africa Yewul)
세네갈출신 음악가 마고우는 그의 밴드 Dakar Transit과 함께 “아프리카여 일어나라” 라는 의미 있는 앨범으로 첫 번째 음악인생을 열었다. 아프리카의 토속음악이라기 보다는 좀 더 세계시장에 어필할만한 월드뮤직이다. 선이 굵고 유연한 음색과 리듬감 풍부한 트랙들은 아프리카식의 발라드 Gorée, 타이틀곡 Africa Yewul, Lions(이 곡은 세네갈 축구팀이 프랑스에 맞서 승리한 것을 축하한 곡이다) 등 깊은 울림의 흑인영가와 닮아 있어 그의 음악적 뿌리를 확인해주고 있다. 앞으로의 음악적 행보가 주목되는 아티스트다.
57.944 터키 : 이스탄불 오리엔탈 앙상블 / 집시 럼(Istanbul Oriental Ensemble / Gypsy Rum)
이스탄불 오리엔탈 앙상블은 유럽과 아시아의 교차로인 이스탄불 지역을 중심으로 한 터키 집시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집시 음악은 10세기 이래로 터키의 민속과 고전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데, 모든 집시 음악이 그렇듯 이들의 음악도 자잘한 일상사와 인생에 대한 열정과 슬픔을 표현하고 있다. 이들의 또 하나의 음반 “술탄의 비밀의 문(Sultan's Secret Door)"과 함께 필청 음반 리스트에 넣어야 할 음반. 월드 뮤직 러프 가이드 추천반.
58.246 아르헨티나: 섹스떼도 마요르 / 브에노스 아이레스 정통 탱고 연주집 ★★★★★ (필청 음반)
(Sexteto Mayor / Trottoirs de Buenos Aires)
아르헨티나 최강의 탱고 전문 연주 단체 섹스떼또 마요르의 탱고 걸작선. 특히 스페셜 게스트로 탱고의 거장 아드리아나 발레라가 참여하여 순도 100%의 멋진 탱고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탱고 음반을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최고의 명연이며, 세계 각국에서 최고의 격찬을 받은 바로 그 음반이다. 탱고가 갖는 긴장감과 우아함, 그리고 문화적 배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걸작. 월드 뮤직 러프 가이드 추천 음반.
59.752 샬 식 브라스 밴드 / 마즈노운(Schäl Sick Brass Band / Majnoun)
동방의 선율미와 이탈리안 멜로디, 그리고 삼바를 기반으로 그루브감 넘치는 역동적인 사운드를 선보이고 있는 샬 식 브라스 밴드는 식상하지 않은 편곡방식과 지터, 피아노, 타악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걸출한 멤버들의 연주력으로 승부하는 페르시안 포크 송 전문 그룹이다. 이란 출신의 보컬 미리암 아콘디의 영혼을 울리는 비브라토와 나이지리아 출신 작곡가 펠라 쿠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아프로 비트의 향연이 압권인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