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교병에서 우리보고 어제 몇 시간 동안 땡볕 아래서 벌 섰다고 하는군요.
네, 맞습니다. 우리는 몇 시간 벌선겁니다.
지금껏 우리가 행해온 여러가지 죄악들을 돌이켜보면 그정도 벌은 정말 벌 같지도 않은 벌이고, 우리가 지금까지 지은죄를 다 회개할 때까지는 몇 달 아니, 어쩌면 몇 년 동안을 그렇게 벌 서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나님, 우리의 무지와 죄악을 용서해 주세요.
우리는 옥목사님이 선택한 후임 목사면 무조건 바른 사람일거라 과신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우리는 10년동안 교회가 이렇게 망가져 온것도 모르고 그저 한국 최고의 교회에 다닌다는 환상과 자만심에 빠져 있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우리는 교회(당회)가 하는 말이면 다 옳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저 목사들(장로들)의 말을 믿고 그냥 맹종했습니다. 용서해주십시오.
우리는 우리가 낸 헌금이 하나님께 바쳐진 거니까 항상 바르게 쓰여질거라고 확신만하고, 정작 어떻게 쓰여지는지에 대해선 무관심 했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우리는 담임목사의 설교는 무조건 성경적으로 옳은 거라고 생각하고,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우리는 담임목사가 추진하고, 옥목사님이 찬성한 새 성전 건축은 성경적으로 옳은지 따져보지도 않고 무조건 찬성하고, 경쟁적으로 건축헌금하고, 건축 반대 세력은 사탄의 사주를 받은 교회 분열 세력이라고 정죄 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우리는 교회에 이벤트가 다양하고 풍성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는 것이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는 거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신실하게, 겸손하게,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던 참된 신자들이 하나둘씩 교회를 빠져 나가는 건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아니 별 관심도 갖지 않은 채 그저 새로 몰려드는 교인들 챙기기에만 급급한 교회 생활을 해 왔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우리는 2007년도 상암 운동장에서 옥 목사님이 "내가 죄인입니다. 내가 죽일 놈입니다."라고 피끓는 절규를 할 때도 저 분이 왜 저러시나, 교회가 이렇게 더 부흥하고 있는데, 무엇이 문제라고, 저렇게 자신을 비하하는 기도를 하시나하고 의아해 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우리는 지금도, 악의 길에서 미혹된 영에게 눈과 귀를 가리고 죽어가는 영혼들을 향해 그 길에서 나오라고 더 강력하게 선포하지 못하고, 눈치를 보고, 체면을 차리고, 점잖을 빼고 있습니다. 그냥 지금까지 쌓아논 좋은 관계가 깨질까봐 겁을 먹고 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우리의 무지함을 깨우쳐 주시고, 우리의 연약함을 깨뜨려 주시고, 지금까지 우리의 죄악을 용서해 주십시오.
하나님, 지금 우리가 서고 있는 벌을 달게 받겠습니다. 우리 교회가 진정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게, 바르게 회복될 때가지 달게 벌을 받겠습니다. 하나님 우리 교회의 진정한 회복이 너무 늦게 이루어지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교회의 촛대를 옮기지 마시길 기도 합니다. 우리교회를 살려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살아계시고, 오늘도 눈물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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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우리가 벌을 서는게 마땅한 이유를 더 달아 주실 분들은 댓글로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댓글에 달린 모든 내용을 우리의 회개 기도로 공유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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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맞습니다. 관계가 깨어지는 것을 감당할려면 대단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런 관계를 깨면 저희들처럼 더좋은 관계가 또 형성될 수 있는데 ...
한국최고의교회다닌다는환상과 자만심을 회개합니다. 많은사람들이 좋은교회다닌다고 부러워할때 마음속으로 으쓱했던 제자신을 회개합니다. 교회브랜드에 취해있었던 저를 용서해주시옵소서!
아멘!
하늘한자락님 글 너무 마음에 와 닿네요. 출처를 밝히고 순장게시판에 복사해서 올리면 안될까요?
와우 좋은 생각이네요.
네, 감사합니다. 사실 너무 과분하신 제안에 감사하단 말씀 밖에 드릴게 없군요.
안수집사회보에도 실었으면 좋겠습니다...
절대로 올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안수집사회보에도요!
천국에 계신 옥목사님도 무조건 좋아하실 것 같네요
많은 분들이 공감할 것 같아요. 나랑 똑같다고....
("새 성전"을 "새 예배당"으로 고치시지요)건물을 "성전"이라 말할 때 침묵했던 잘못도 회개합니다.
새예배당이란 명칭은 올바른 명칭일까요?
성전이니 예배당이니 하며 애초에 시끄럽게 하였던 것도 본질을 흐리기 위한 건축주체측의 계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떠들면서 교회건물로 쇄뇌시키려는 목적이 있었지 않을까요?
이제사 드러나는 것을 보니 예배당건축이 아니라고 생각되어지네요.
그리고 저 명칭은 그들이 사용한 명칭이니 문맥상 적합한 표현이라고 봅니다.
아멘!
우리는 옥한흠 목사님의 훌륭함때문에 독재적 교회운영을 시스템으로 견제하지 못하고
엉터리 후임을 검증도 안해보고 받아들였음을 회개합니다.
아멘!
분별하지않은어리석음 을반성합니다
인정받는큰교회면 모든것이 온전한줄알았던 어리석음 을 돌이킵니다
해아래벌서셨던 수고하신분들의 영넝이해같이빛나기를기도합니다
아멘!
가난한자, 소외된자, 병든자에게 관심을 가졌던 주님의 사랑을 떠나 내 주변의 편안함에 안주하였던 사랑의 마음을 회개합니다
아멘!
버려야할 전자제품을 고처 쓰면 될 줄 알고 계속 쓰면 수리비만 들어가고 성능은 떨어지는데 한 순간 결심을 못하고 계속 쓰고 있습니다. “누구 버려줄 사람 없나요” 할 것이 아니라 그냥 버리세요. 집안이 깨끗해집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장로님, 그런데 요즘은 폐가전품을 버리려해도 폐기료를 내야 하는 시대라서...빨리 버려야 할텐데요
김다움님 빨리버려야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장로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빨리 버려야 중고가격이라도 받습니다. 아님 폐기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지금같아선 돈이 들더라도 깨끗이 버려야할 것 같습니다.
장로님 말씀 맞습니다. 그는 다시 고쳐서 쓸 수 없을만큼 망가져 버렸습니다. 신뢰가 땅에 떨어졌습니다. 빨리 버리고 새로 좋은 사람을 찾아보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분별하지 못했던 어리석음을 내버려두지 아니하시고 벌받을수 있는 기회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멘!
5번째 안수집사회보에 올리는걸 강추합니다.
사랑넷 소식지에서 이미 점찍었습니다^^
믿지 않는 불신 이웃들에게 예수님의 참된 복음을 전하지 못하고,
사랑의교회의 교세와 시스템과 그 영향력 만을 자랑하여 결국 복음의 본질을 훼손시킨 죄악을 용서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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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중요한 지적을 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우리, 그리고 우리가 당하고 있는 현실에서의 대칭과의 문제, 같이 가야할 길동무들의 생각, 성도들의 생각, 이 모든 것들을 위한 기도와 묵상과 생각으로 이 뜨거운 여름이지만 우리는 지금 납량특집 관람 증에 있는 것 같네요
저는 이번 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고 계심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회개를, 올바른 신앙생활, 교회생활 ,기도, 말씀
다시한번 점검하게 하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우리교회 시스템이 얼마나 부실한지, 목사님을 대하는 우리의 생각이 얼마니 잘못되어 이 지경까지 왔으니 반성 많이 해야됩니다. 가장 큰 것은 목사님들 본인 스스로 정화할 줄 모르니 성도들이 더욱 더 무장해야지요.
아멘...........^*^
맞습니다~!!! 우리는 저 깨닫지 못하는 우매한 자들을 위하여.... 우리 자신들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벌을 서야합니다...~!!!
제가 땡볕에 서서 두손들고 일인시위 피켓들고 있으면서 했던 생각입니다. 맞습니다.하나님께 줄곧 회개하며 벌 섰습니다. 달게 벌 받았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살려 달라고 기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