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회전근개파열... 들어보셨나요?
보통 어깨통증이 있으면 오십견인가 하고 오십견과 어깨회전근개파열을 혼동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십견과 어깨회전근개파열의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인데요.
오십견의 증상은 심한통증, 야간통증 및 능동적, 수동적 관절운동제한 입니다.
여기서 어깨회전근개파열과 다른점은
오십견은 여러 각도에서 수동적 운동을 할 경우에 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어깨회전근개파열은 운동시에만 통증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회전근개란 우리 몸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한 유일한 어깨관절입니다.
4가지 힘줄 - 견갑하건, 극상건, 극하건, 소원건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몸에서 유일하게 다른 두개의 뼈사이를 바짝 붙어서 지나가므로 여유 공간이 1mm 이하로 간격이 좁다고 합니다.
이렇게 여유 공간이 좁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면 통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두 뼈 사이가 반복적으로 좁은 상태에 지속되면 점차 압력이 증가하게 되면서 정도가 지나치면 통증을 유발하기 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관절 운동이 제한되기도 하며 더욱 지속되면 회전근개의 부분파열, 완전파열에 이르게 됩니다.
어깨회전근개파열 자가진단법
1. 어깨 사용 시 특정 동작을 할 때 통증이 있다.
2. 주로 밤에 통증이 심해진다.
3. 가만히 있으면 괜찮다가 어깨를 움직이면 아프다.
4. 수면 중에 통증으로 인하여 깨는 일이 있다.
5. 아픈 어깨 쪽으로는 눕기가 어렵다.
6. 어깨에 힘이 빠지고 마음대로 물건을 들기가 어렵다.
7. 머리를 감고 빗는 일이 힘들다.
8. 혼자서 등을 긁을 수 없다.
9. 투수처럼 공을 던지기가 통증으로 인해 힘들다.
10. 앉은 자세에서 팔을 하늘로 올려 귀 옆에 붙일 때 통증이 있다.
이 중에 5가지 이상 해당이 된다면 꼭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료 및 상담이 필요합니다.
어깨회전근개파열로 인해 통증이 있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수술을 하는것은 아닙니다.
약물치료,물리치료,주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진행해보고 그럼에도 통증에 호전이 없고 계속 심하거나, 어깨힘줄의 손상 정도가 심한 경우에 관절내시경을 통한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웰튼병원은 항상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무조건 수술을 권하지 않고 개개인에 맞는 정확한 치료법을 제시합니다.
회전근개파열의 수술적치료는 3-6개월을 충실하게 비수술적치료를 받았음에도 증상이 호전이 보이지 않으면 고려하게 됩니다.
어깨관절내시경수술은 관절경이 부착된 길고 가는 관 형태를 어깨 관절에 약 1cm가량의 절개로 삽입하여 내시경을 모니터로 실시간 확인하며 수술기구를 사용해 파열된 부위를 절제하고 다듬고 봉합하는 수술입니다. 때문에 CT,MRI 촬영으로 확인하는 것 보다 훨씬 정확하게 문제 부위를 찾아내고 동시에 치료까지 시행 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깨회전근개파열 수술 후 치료와 재활은. 수술 후 6주간은 운동을 제외한 시간에는 보조기를 착용하게 되며 수술 후 어깨가 굳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기계를 이용하여 수동적인 운동을 시작합니다.
수술 후 6주부터는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는 일상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전의 통증은 수술 후 바로 감소되지만 수술 후 2,3달 간은 수술에 의한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 6개월 후에는 대부분 환자의 통증은 거의 소실되어 정상적인 일을 할 수 있고 관절 운동의 범위는 반대쪽과 비교할 때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실밥은 10일째 제거하게 되며 퇴원은 이틀째부터 통증이 없다면 가능하지만 실밥제거일까지 입원하면서 치료받는것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