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죽전지구촌교회에서 봉사 방문이 있었습니다.
후원자인 송혜경집사님이 지난 여름에 인근에 다녀 가면서 이곳을 경유한 것이 인연이 되여
교회 사회봉사팀과 부목사님이 방문하게 된것입니다.
죽전에서 아침 8시30분에 출발했지만
거의 2시간이나 걸리는 짧은 거리가 아니기에
또 올라가는 시간을 감안하여 간단한 실버하우스의 소개와 사역방향,
그리고 감사의 인사를 올린 후에 곧 바로 봉사활동에 들어 갑니다.
마침 인원이 충분하여
손을 맛사지 하며 교감을 나누기도 좋은 뜸뜨기 봉사가 가장 적합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뜸인데 인도에 잘 따라주어 진행이 잘 되였고
서울에서 오신 이여사님은
옆에 앉은 권사님이 노래를 청하자 내 나이가 어때서 ~ 메들리로 몇 곡을 내리 불러주셨습니다.
어깨도 주물러 드리고 ~
마침 어제 교회에서 치룬
추수감사주일 제단에 올라온 여러가지 과일을 많이 가져와서
그 중 감을 나누게 되였습니다.
그리고 손목걸이를 선물로 받았는데
색깔별로 의미가 있더군요.
노랑색은 하나님께 사랑 받는 인간을 나타냅니다. 태초의 인간에게 주어진 환경은 낙원이였습니다.
검은색은 우리의 죄를 상징합니다. 선악과를 따 먹은 원죄와 우리가 살아 가면서 짓는 자범죄같은 ~~
빨강색은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우리의 죄를 용서 받는 것을 보여 줍니다. 지금도 그 대속의 사랑은 진행형입니다.
녹색은 천국을 상징합니다. 아무리 죄인일지라도 예수님의 피 공로로 용서 받은 사람만이 갈 수 있는 천국....
대략 이런 내용으로 봉사팀원중 한 분이 색깔별로 설명해 주면서
아직 믿음이 없거나 약한 분을 위해서 함께 영접기도로 인도해 주었습니다.
어르신들 숫자와
봉사팀원들의 숫자가 같아
1:1 케어가 가능했던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정자씨가 자기 팔찌도 찍어 달라고 손을 내밀어 보네요
어제 주일에 지구촌 교회 주방에서 만든 반찬류들입니다.
참 고마운 분들입니다.
이렇게 한분 한분에게 성탄 카드를 만들어 주셨네요
저도 이렇게 받았답니다.
이밖에도 교회에서 준비한 여러가지 과일과 쌀, 반찬들과 감사헌금까지
푸짐한 선물을 받았답니다.
일일이 사진을 담지는 못했지만 여러가지 봉사활동 해 주심에 감사의 마음이 가득합니다.
코로나 이후 처음, 교회에서 방문해 주어 큰 힘이 되였고
햇빛같이 맑은 한분 한분의 얼굴을 뵈니 우리 어르신들도 매우 좋으셨다고 합니다.
다니는 직장에 휴가를 낸채 방문해 주신 모든 회원님들과
방문을 허락해 주신 이은복 담임목사님, 직접 운전으로 함께 한 김성수 부목사님, 박연희 사회봉사팀장님,
그리고 봉사를 연결해 주고 사전 답사까지 다녀간 후원자 송혜경 집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가 배운대로 예수기도 많이 하시고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옵소서" (마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