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김홍식) KMW - 서서히 재료 부각될 시점, 연말/연초 주가 급반등 가능성에 대비
- 매수/TP 12만원 유지, 주가 반등 시점 임박 판단
- 12월 주가 상승 재료 다수 출연 예상, 특히 미국 시장 주목
12/8일 미국 3.7GHz 대역 280MHz 주파수 경매가 예정되어 있어 버라이즌/AT&T로부터 5G 장비 수주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며, 지난 8월 경매한 기존 3.5GHz 대역에 대한 장비 P/O(주문서) 또는 매출이 연내엔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투자 유망 평가
- 삼성/후발업체 움직임 감안 시 내년 미국 매출 물량 많을 듯
KMW의 미국 수출 물량은 예상보다 훨씬 더 큰 규모로 나타날 전망. 코로나19 사태로 베트남 공장 가동 정상화가 어려워 삼성이 미국 수출 물량 중 많은 비중을 아웃소싱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은데, 중국산 부품을 사용한 일부 벤더들이 제품 테스트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도출했기 때문
버라이즌이 갖는 상징성을 감안하면 삼성이 미국 시장에서 가장 장비 공급 경험이 많고 버라이즌에게도 잘 알려진 1등업체인 KMW 물량 비중을 크게 늘릴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필터뿐만 아니라 시스템 장비 공급도 크게 나타날 듯하며, 직납인 디시네트워크향 매출 역시 적지 않은 규모가 될 듯. 보수적으로 봐도 내년 미국지역 매출은 6천억원에 달할 전망
- 기대 없던 국내 매출도 2021~2022년 증가세로 전환 예상
국내 통신 3사로의 매출액도 향후 2년간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듯. 정부가 3G/4G 주파수 재할당 가격을 5G 기지국 설치수와 연동시키고, 5G 투자 추가 세액공제 3%를 적용한 데다가 5G 순증 가입자수가 급증하고 5G 전략폰이 다수 등장하면서 사업자간 경쟁이 다시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 2021년 KMW의 국내 매출액은 2019년 수준으로의 회귀가 예상되며, 하나금융투자에선 2021년/2022년 KMW 국내 매출액 전망치를 각각 4,800억원/5,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