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2차전지 사업 진행을 위해서는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며, 물적분할 후 IPO가 가장 현실적인 방안. 현저히 저평가 되어 있는 2차전지 사업 가치는 물적분할 진행으로 점진적 반영이 예상됨
▶ 2차전지 사업 물적분할 결정
2차전지 사업과 E&P 사업을 100% 자회사로 분사하는 물적분할을 공시함(임시주총일 9/16일, 분할기일 10/1일). 공격적인 2차전지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대규모 자금 조달이 필수적. 물적분할 후 IPO를 통한 자금 확보가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며, 이는 2차전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문제. 자금 확보 방법이 구체화 됨으로써 현저히 저평가 되어 있는 2차전지 사업 가치가 점진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판단
2차전지 수주잔고는 연초 550GWh에서 3분기 현재 1,000GWh로 82% 증가했으며, 하반기 중 추가 수주 예정. 향후 5년간 2차전지 사업에 약 18조원을 투자하여 2025년까지 생산능력을 200GWh로 확대 계획이고, 2030년까지 500GWh까지 확대 목표. 2분기 배터리부문 영업적자 규모는 출하량 증가 및 신규 공장 안정화, 변호사비용 절감으로 크게 축소되었음
▶ 하반기 배터리 개선 반면 정유/화학/윤활기유 부진
2분기 영업이익 5,065억원(흑전 y-y, +0.8% q-q) 기록. 정유부문의 경우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이익이 약 2,400억원으로 이를 제외 시 BEP 하회한 것. 정제설비 가동률은 66%로 낮았으나 하반기 정유제품 수요 개선 및 마진 회복 시 가동률 상승 전망. 윤활기유 영업이익은 2,265억원 기록. 이는 글로벌 정제설비 가동률 하락으로 윤활기유 원료 수급 타이트 및 생산 차질이 발생하며 가격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
3분기 영업이익은 2,430억원(흑전 y-y, -52.0% q-q)로 감소 추정. 재고관련이익이 축소되겠으며, 윤활기유 및 화학부문 제품의 글로벌 공급 증가로 이익률 하락 예상. 2차전지 사업의 경우 적자규모 축소 전망
NH 황유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