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10년도에 꾼 예언적인 꿈중 첫번째꿈의 두번째 장면에서 미사일 불발탄?이 도로에 떨어진게 생각나서 조금 무섭네요.
-----꿈꿨을때 예전에 쓴 글
저는 예장통합 모태신앙이며 28세 남 현역제대이며 제 신원이 궁금하시면 운영자께서 쪽지와 전화로 확인하셔도 됩니다. 예장통합 서울서남노회소속 교회에 출석중입니다.
1. 첫번째꿈 2~3주가 안된 꿈입니다.
사람들은 평상시처럼 행동하는데 저는 부모님이 이사가시고 난 뒤 집터에 짐을 가지러 갔습니다. 위치는 일산이나 파주같은 한강이북 경기도였습니다. 갑자기 환한빛이 10~20초동안 비추며 앞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빛이 가시자 구르릉 하는 천둥소리 같은 것이 났습니다. 저는 초급장교로 전역했고 그렇지 않아도 상식적으로 근거리에서 핵이 터졌음을 알았습니다. 지금생각하니 시간과 거리로봐서 3~6km이내의 근거리에서 터진것 같군요 . 다른생각없이. 일이 벌어졌다 + 나는 죽었다는 생각이 머리에 찼습니다. .
화면은 바뀌어 양화대교 남단에 핵이 떨어진 자리가 보였습니다. 핵으로 알고있는데 구덩이는 직경이 수미터도 되지않았습니다. 어쨌건 서울시내에 핵이터져서 뉴스에 나오는 분위기였습니다. 지금생각하면 그건 불발탄이었나 싶네요. 꿈은 여기까지로 1인칭 화자 시점에서 시작해 양화대교쪽 화면은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3인칭 관찰자 시점이었습니다.
2. 두번째꿈 2010.11.19(금) 오후12~2시 사이
첫번째 화면: 역시 양화대교입니다. 영화에서 볼법한 직경1.5~2m정도의 원형의 구름기둥(또는 흐름)두개가 양화대교 상단 공중 8m정도에 떠있습니다. 하나는 북쪽에서 양화대교의 절반을 넘어 내려와 있었고 남쪽은 5~10m정도의 하여튼 짧은 구름기둥이 상반되게 멈추어 있었고 그 사이에 태양이 있었습니다. 그 화면을 볼때 전쟁이 날것같다는 생각과 소문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북쪽에서 내려오던 구름은 남쪽의 구름과 태양을 사이에 두고 있다가 마침내 북쪽 구름이 태양을 가리며 남쪽구름과 연결되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전쟁이다. 전쟁이 벌어졌다는 느낌? 전쟁이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두번째 화면: 기숙사 같은 곳이었습니다. 제 휴대폰으로 문자가 오는데 통신회사에서 전쟁이 발생할 것 같다는 문자가 몇 번 왔습니다. 잠시뒤에 전쟁이 발생했다. 전쟁이 터졌다는 문자가 오더니 휴대폰의 안테나신호가 사라졌습니다. 저는 최대한 빨리 짐을싸면서 자고있는 기숙사?의 남자동기?(모르는 사람들)에게 전쟁이 터졌다고 흔들어 깨우며 경고를 하고 알려주는데 다들 무슨 전쟁이냐며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바깥 거실같은곳에서 모여서 이야기하며 딴짓들을 했습니다. 저는 짐을 챙겨서 나가려는 중에 꿈이 끝났습니다.
보통때 꾸는 꿈과는 달리 핵이 터질때의 섬광이 눈에 너무나도 강렬하게 들어왔고 나머지 구름이나 태양의 이미지들도 너무나 선명하고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것들로 눈에 들어왔기에 담임전도사님과 부모님께 말씀드렸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연평도 사건을 담임전도사님을 통해 듣게 되었고 제꿈을 주변인들에게 인정받으며 잠시나마 뿌듯했습니다.. 죄송합니다..;;
3. 꿈의목적?
예전 20만이 죽은 동남아 쓰나미 직전에도 꿈을꾸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시에도 부엉이 꿈을 미리꿨는데 별 도움도 안되고 제가 할 수 있는일도 없기에 꿈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묻어두고 남들에게 얘기도 안했습니다. 가끔 자랑할때 빼고는. 그런데 본론
4.본론.
오늘 연평도 사건을 보니 앞으로 꿈에서 본것처럼 전쟁이 벌어지더라도 대비를 갖추어야한다는 의미로 하나님께서 이렇게 상세하게 미리 보여주셨나 하는 섬뜩하고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섭고 떨립니다 많이. 그렇긴 하지만 어쨌든 우리 기독교인들은 전쟁이 벌어지더라도 거기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초급장교 기초군사교육만 받았지만 적 특작부대나 화학탄, 기계화부대의 전투전략, 선제공격등에 대해 개념을 잡고있기에 언론에서 전쟁시 피난이나 생존요령을 알려주면 거기에 상식을 보태어서 여기에 글을 조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에 북한의 장사포와 곡사포가 떨어질때 무서운것은 생화학탄이며 이것을 피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군 전역하신 선배님들께서 행군하셨듯이 하루 10시간이면 40km걷는게 가능합니다. 서울분들 차가 없더라도 식량을 챙겨서 걷는다면 도로를 따라 걸을시 열흘이면 경상도와 전라북도정도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지난번 대구 지하철 참사때 전국적으로 휴대폰이 마비가 된적이 있는데 전쟁이 난다면 그와는 비교할 수 없이 완전히 유선전화, 휴대폰통화,인터넷은 기대하기 힘드므로 미리 만날 장소를 약속해 놓아야 합니다.
또 적 포탄이 떨어질때 보통 포탄은 터질때 파편만 날아가며 연기가 나지 않고 기껏해야 먼지만 납니다. 그런데 연기나 수증기같은것들이 발생하는것 같아 보이면 즉시 바람의 방향을 고려하여 회피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물론 생화학물질은 금방 눈에 보이지않게되기에 되도록 멀리 도망가야겠지요...다만 포사격은 부대단위로 이루어지며 군부대를 타겟으로 밀집해서 떨어지기에 서울시내에 개전초기에 퍼붓는 것을 제외하면 만나기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쟁발발 초기시에는 북한이 몇분~3시간까지 집중적으로 포화를 쏟아붇는데 이때 서울에 생화학 탄두가 떨어진다면 길거리로 나서는것은 자살행위입니다. 집안에서 창문을 꼭 닫고 모든 창틀의 틈새와 문틈을 청테이프와 젖은걸레로 밀봉하여 포격이 잦아들고 생화학 물질들이 바람에 씻겨가기까지 포격이 옅어진후 어느정도 기다려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6시간이면 되려나요...
어쨌거나 전쟁이 터지게 되면 남한이 먼저 선제공격으로 북한의 주요 시설물들을 파괴하게 되므로 언론과 통신회사에서 국민들에게 연락을 취하고도 시간의 여유가 있습니다. 연락을 받으면 즉시 메는가방에 생필품만 챙겨서 걸어서 남하하시기 바랍니다. 전시에는 도로가 통제되고 사실 민간인의 이동도 통제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차량은 가져간다해도 포기한다 생각하고 끌고 나가셔야 합니다.
비전문적이지만 걱정되는 마음에 적었습니다. 고향 부모님께 쌀좀 많이 사놓으라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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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에 쓴 글인데, 꿈 이후에 연평도 포격이 일어났고, 경주지진이후 정부의 전국민대상으로한 비상문자 발송 체계가 갖추어졌고, 많은 폭발사고도 있었고 그중에 핵폭발과 유사한 연기를 보여준 폭발사고도 있었지만.
오늘일은 북한의 한국 공격시 주요 기술중 하나인 미사일 고각발사와 닮아있는 폭발물의 궤도, 제꿈에 나온 도로에 떨어진 발사체, 핵폭발과 유사한 연기, 김정은의 크리스마스 선물뉴스, 트럼프의 북한 멸망발언과 맞물려서 의미있는게 아닌가 싶은 두려운 생각이 듭니다.
북한의 ICBM사거리가 미 본토에 닿는걸 미국이 굉장히 예민합니다. 북한은 봄,가을에 ICBM을 발사한다면 미군의 대규모 군사훈련과 군사력 한반도 집결이 있는 바로 공격으로 이어지게되니, 갈등상황에서 민감한 실험은 즉각적 공격을 피할 수 있는 겨울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