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은 1,872억원으로, 당사 추정에 부합하고 컨센서스를 상회했습니다. 해상 선복 부족, 완성차 생산 차질, 원재료 가격 인상 등 외생 변수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습니다. 상반기 이동 수요 증가 및 중고차 판매 호조세 등이 RE 수요를 주도했다면 하반기에는 완성차 생산 정상화에 따른 OE 회복이 가시화 될 것 입니다. 현재 수준의 수익성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2분기 영업이익 1,872억원, 추정치 부합 및 컨센서스 상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2분기 영업이익은 1,872억원으로 (OPM 10.4%) 당사 추정에 (1,868억원) 부합하고 컨센서스를 (1,766억원) 상회했다. 해상 선복 부족으로 인한 셧다운, (금산/대전 공장 6일, 약 3-40만개 차질, 6월 글로벌 생산량 계획 대비 85%) 완성차 생산 차질, 반덤핑 관세 등에도 (매출중 1% 내외 영향, 하반기 영향 감소 전망)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국내는 (YoY -1.6%) OE가 전년과 유사했으나, RE 산업 수요 부진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RE 내수 M/S 유지) 중국은 (YoY 2.4%) OE, RE가 전년 대비 감소했고, 업체별 가격 인상에 따른 유통 재고 비축 등으로 산업 수요가 둔화 되었다. 그러나 고인치 판매 비중(YoY 8%p) 및 상용 TBR 판매 증가 등 믹스 개선이 두드러졌다.
유럽은 (YoY 44.8%) OE, RE가 증가했으며, 고인치 비중 (YoY 2%p) 및 전략 상품 올웨더 타이어 판매 확대를 통한 RE M/S를 유지했다.
북미는 (YoY 58.4%, 달러 매출액 YoY 72.5%) OE, RE 회복세와 물류난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으로 판가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테네시 공장 현지 생산에 기반한 공급 안정성으로 RE M/S도 확대되었다.
매출원가 비중이 전분기 대비 상승했으나 (QoQ 2.3%p) 판관비중 절감 (QoQ -1.1%p) 등 효과적인 비용 통제가 있었고, 재고 자산은 전분기말 대비 780억원 증가했다. (자산 중 비중 QoQ 0.2%p)
수익성 방어 본능, 목표주가 6만원 (유지)
3분기 영업이익 1,997억원을 전망한다. 상반기 이동 수요 증가 및 중고차 판매 호조세 등이 RE 수요를 주도했다면, (1H21 RE 판매 1H19 대비 5.6% 증가) 하반기에는 완성차 생산 정상화에 따른 OE 회복이 가시화 될 것이다. 연초 이후 지속적인 원재료 가격 상승 우려에도 불구하고, 판가 인상 등을 통해 수익성을 효과적으로 방어했고, (1Q PCLT RE 3~5% 인상, 7~8월 유럽, 미국 3~5% 추가 인상 계획 등) 고인치 및 전략 브랜드 Laufenn, 올웨더 타이어 공급 확대, EV OE 공급 차종 확보 등 (연간 비중 6+% 목표 vs 20FY 3%) 판매 전략의 효과적인 전개도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수준의 수익성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 (1H21 OPM 10.9% vs 19FY 7.9%)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한다. (12mf EPS 5,355원, Target PER 11.2x)
키움 김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