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시
● Img From: joins.com…»천둥과 번개
시인 / 청암 방효필
밤늦은 시각
하늘에 파열음이 인다
침묵은 쫙 금이 간다
진흙탕 물소리가
산 전체를 집어삼킬 듯
내려꽂힌다
밤새 어지러이 펼쳐진 것들
아침이 되어서야
빛이 보이기 시작한다.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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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뇌-이찬민
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 부산 프랑스문화원 아트 스페이스(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이찬민 작가의 '48주의 기록' 전이 다음 달 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그러진 인간의 도자 자화상, 도자 드로잉, 깨진 도자 작품들, 드로잉, 작업과정을 담은 영상 등 작품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모두 선보인다. 인간으로서 작가의 존재가 하나씩 미학적으로 표현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051)746-0342 | ◆ 급류에 휩쓸리고, 닭 집단폐사… 전국 곳곳서 폭우 피해
"가뭄 직후 폭우…'적당한 날씨'가 없어" 농가 울상 ◇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곳곳에서 폭우가 쏟아지면서, 관광객이 급류에 휩쓸리고 물에 잠긴 닭들이 폐사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본격 장마에 접어든 지난 7일 0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포천시(영북) 221.5㎜, 강원 양구군(방산) 198㎜, 강원 철원군(양지) 181㎜, 강원 인제군(서화) 170.5㎜, 경기 연천군(신서) 140.5㎜, 충남 서산시 88.5㎜, 대전 83.0㎜ 등을 기록했다.<△ 사진:> 8일 오전 충북 진천군 문백면 농다리를 건너다 급류에 휩쓸린 관광객을 119구조대가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 지역에선 별다른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지만, 비가 집중된 충청과 강원 지역에 비 피해가 집중됐다. 이날 오전 11시 23분쯤 충북 진천군 소재 관광지인 ‘농다리’를 건너던 2명이 급류에 휩쓸려 100m 이상 떠내려갔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A(22)씨와 B(33)씨는 가벼운 저체온 증상을 보였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짧은 시간 동안 거센 빗줄기가 강타한 충남 부여군 서동연꽃축제 현장(궁남지 일대)에선 보행로에 물이 넘쳐 행사장 출입이 한때 통제되고, 프로그램도 축소 운영됐다. ◇ 강원 인제군 용대리의 한 계곡에서도 16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1시간 30여분만에 모두 구조됐다. 이 밖에도 주택에 물이 들어오거나 나무가 도로에 쓰러지는 등의 사고가 이어졌다.농가 피해도 잇따랐다. 충남 논산시 은진면에서는 닭 600마리가 물에 빠져 죽었고, 수박과 토마토 등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가 대거 침수돼 한해 농사를 그르치기도 했다. <△ 사진:> 8일 충남 논산시 은진면 한 양계농장에서 한 농장주가 폐사한 닭을 옮기고 있다. 뉴스1 ▷*… 충남의 한 농업인은 “지독했던 가뭄은 어느 정도 해갈됐지만, 게릴라성 폭우로 인한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적당한 날씨’가 하루도 없어 답답한 심경”이라고 전했다.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9일과 10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기상청 관계자는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내일까지 전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산사태와 침수 피해, 야영객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김형준 기자 |
◆ 얼굴있는 농부시장 '파머스 마켓'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얼굴있는 농부시장 '파머스 마켓' 행사가 열린 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시민들이 농민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식품을 고르고 있다. |
◆ 수도권 지하철에 급행열차 대폭 확대
2020년부터 서울~천안 두 배로 분당ㆍ과천ㆍ일산선도 늘리기로 GTX, 2025년까지 구축 ◇ 지하철을 이용하는 수도권 주민의 출퇴근 시간이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급행열차가 운영되지 않거나 운행 횟수가 적은 수도권 지하철 경부선ㆍ분당선ㆍ과천선ㆍ일산선에 2020년부터 급행열차 투입이 확대된다. 서울 도심과 수도권 외곽을 연결하는 고속광역급행철도망(GTX)도 2025년까지 구축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경기 안산 오이도역에서 열린 안산선 급행열차 시승행사에 참석해 “수도권 통근시간이 평균 1시간36분에 달하는 등 수도권 교통 혼잡 문제가 국민의 가장 큰 걱정거리”라며 ‘수도권 전철 급행화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 지난달 추가 인프라 구축이 필요 없는 경인선ㆍ경의선ㆍ수인선ㆍ안산선에 급행열차를 투입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이날 추가 시설 구축이 필요한 경부선ㆍ분당선ㆍ과천선ㆍ일산선에도 급행열차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내 놓은 것이다. 추진 방안에 따르면 경부선은 2020년 상반기부터 서울~천안 구간(지하철 1호선)의 급행열차 운영횟수를 현행 34회에서 68회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 대방역, 영등포역, 안양역 등에 대피선 설치 공사를 시작한다. 대피선은 급행열차가 통과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일반열차가 측면에 대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선로다. 서울~천안 간 급행열차의 소요시간은 80분으로 일반열차(119분)보다 39분 빠르다. 분당선은 현재 수원∼죽전인 급행열차 구간이 2022년 상반기부터 수원∼왕십리 전 구간으로 확대된다. 이를 위해 야탑역과 대모산역 등에 대피선이 설치된다. 이 경우 일반열차보다 이동시간이 최대 21분 단축될 전망이다. 현재 급행열차가 다니지 않는 과천선(지하철 4호선 금정~남태령)과 일산선(지하철 3호선 지축~대화)에도 2022년 하반기부터 급행열차를 도입, 소요시간을 최대 7분씩 단축시키기로 했다.국토부는 이와 함께 수도권 외곽지역과 서울 도심 주요거점을 20분대로 연결하는 GTX를 2025년까지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동탄~운정을 연결하는 GTX A노선(83㎞) 가운데 동탄~삼성 구간은 착공됐고, 삼성~킨텍스 구간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해 민자사업기본계획을 만들고 있다. (...)변태섭기자 | ◆ 1분에 1억원씩 벌어들이는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매출액 60조원에 영업이익이 14조원에 이르는 올해 2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7일 발표했다. ◇ 매출액 60조원은 이전까지 최고였던 2013년 4분기의 59조2,800억원을 14분기 만에 넘어선 신기록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8조1,400억원)에 비해 72%나 증가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0조원을 돌파한 2013년 3분기(10조1,600억원)보다 4조원 가까이 많다.<△ 사진:>창사 79년 만에 창출한 역대 최대 성적표다. ▷*…2분기 영업이익을 날짜 수(91일)로 나누면 하루에 1,538억원이다. 시간당 64억원, 1분에 1억원 이상 꼬박꼬박 벌어들였다는 계산이 나온다. 삼성전자의 국내 사업 비중은 10% 정도라 1분에 약 9,000만원은 해외시장에서 획득한 외화다.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영업이익률)은 무려 23.3%까지 치솟았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률이 20%를 돌파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분기에 세운 19.6%가 최고였는데, 불과 한 분기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영업이익률 23.3%는 100원을 팔면 23.3원을 남긴다는 의미다. 한국은행 기업경영분석 통계상 올해 1분기(1∼3월)에 확 높아진 제조업 영업이익률이 평균 8.46%인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고공행진’이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1위이자 가장 수익성 높은 기업인 애플까지 추월할 전망이다.김창훈 기자 |
◆ 포스코 “중소기업 기술력 향상 지원해 동반성장”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경북 포항시의 강소기업 인텔철강은 지난 4월 포스코의 임원 동반성장지원단의 도움을 받아 원가를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이 회사는 철판망을 가공해 안전 난간대, 가드레일 등을 만드는데 제품의 판매량이 줄어드는 비수기만 되면 전기요금이 과다 발생하는 문제로 고민이 컸다. 그러던 차에 포스코의 임원 동반성장지원단 사업 대상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 사진:>지난해 10월 권오준(왼쪽 두번째) 포스코 회장이 포스코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임원 동반성장지원단 지원을 받아 해외진출에 나설 수 있었던 중소기업 기린산업 관계자들을 만나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포스코 제공 ▷*… 포스코 임직원들은 현장을 찾아 문제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 사용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인텔철강은 덕분에 전기 요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정화일 인텔철강 대표는 “제품 생산과 판매에만 집중하다 보니 전기료 절감 부분까지 생각하지 못했는데 포스코가 전기요금 과다 발생 원인을 찾아내고 원가절감 방법까지 제시해줘서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충남 당진시에 공장이 있는 기린산업도 포스코의 임원 동반성장지원단의 도움을 받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중소기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히든 챔피언 육성사업-글로벌 성장단계(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며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ㆍ중견기업을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3~5년간 우수 R&D 핵심ㆍ응용기술개발, 목표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
◆ 양주시,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 서명부 전달식
이성호 시장 “양주 유치 전력 다 할 것” ◇ 양주시는 7일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성호 시장과 정성호 국회의원, 박길서 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 서명부 전달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양주시 25개 시민단체ㆍ사회단체의 대표단은 당초 목표 10만 명을 초과한 시민 13만 1204명이 서명한 경기북부 테크노벨리 유치 서명부를 이성호 양주시장에게 전달했다.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성호 양주시장은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경기북부 테크노밸리가 양주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입지 후보지로 마전동 일원을 내세웠다. 이곳은 양주역세권에 전철1호선, 서울1,2외곽순환고속도로, 국도 3호선 및 우회도로, 구리~양주ㆍ옥정~포천 고속도로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상대적으로 입지여건이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이종구 기자 | ◆ 전남대 3D프린팅용 전도성 필라멘트 소재 개발
박종진 교수 연구팀, 노즐 막힘 없는 것이 특징 ◇ 전남대는 9일 공과대 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 박종진 교수 연구팀이 유기 은 고분자 착제 기반으로 3D 프린팅 후 환원공정에 의해 전기적 특성을 나타내는 전도성 필라멘트 소재를 개발해 최근 학계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팀이 개발한 전도성 필라멘트는 열적으로 안정한 은ㆍ유기 복합 필라멘트 소재로 3D 프린터를 통해 입체 형상을 출력한 뒤 환원공정을 사용하면 은 나노 입자들을 프린팅 표면에 고르고 일정하게 형성할 수 있다.<△ 사진:>전남대 연구팀이 개발한 전도성 필라멘트로 3D프린팅하여 전도성을 갖는 첨성대 구조. 전남대 제공. ▷*… 그 결과 전도성 퍼콜레이션 네트워크(conductive percolation networks)가 형성돼 전기적 특성을 나타냈다.특히 기존에 보고된 카본 나노 입자 충전 전도성 복합소재에서 발생하는 인쇄 중 노즐막힘 문제와 그로 인한 단락현상도 해결할 수 있는 첨단 복합 소재로 평가된다.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기초과학연구사업, 한국혁신기술스타트업센터의 한국형 아이코어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김태윤(석사과정 졸업)학생이 1저자로, 김상일(석ㆍ박사통합과정)학생이 2저자로 참여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벤스드 메티어리얼스 테크놀로지스(ADVANCED MATERIALS TECHNOLOGIES)와 3D 프린팅 미디어 네트워크(3D Printing Media Network)를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박종진 교수는 “전도성 필라멘트를 기반으로 신축성을 30%이상 갖는 소재를 3D프린터용으로 개발해 인공피부 등 의학분야와 접목시킨 ‘이-스킨(e-skin)’소재도 개발 중이다”고 말했다.김종구 기자 |
◆ 신부보다 더 인기 끈 92세 화동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서울=뉴시스】 미국 미네소타에서 평생 남의 결혼식에 가지 않은 92세 할머니가 손녀 결혼식에 화동으로 등장해 인기를 독차지했다고 A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지아나 아를트 할머니가 지난 1일 손녀 결혼식에 성인용 보행기를 끌고 꽃을 뿌리고 있다. 2017.07.07 (사진 출처: KARE-TV인터넷판) |
◆ 함부르크 시청 찾은 김정숙 여사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함부르크(독일)=AP/뉴시스】올라프 숄츠 독일 함부르크 시장이 8일(현지시간) 함부르크 시청에서 김정숙 문재인 대통령 부인에게 인사하고 있다. 김정숙 여사는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 배우자들을 위한 행사 참석을 위해 시청을 찾았다. |
◆ 함부르크 시장 설명듣는 김정숙 여사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함부르크(독일)=AP/뉴시스】올라프 숄츠 독일 함부르크 시장이 8일(현지시간) 함부르크 시청에서 김정숙 문재인 대통령 부인에게 설명하고 있다. 김정숙 여사는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 배우자들을 위한 행사 참석을 위해 시청을 찾았다. | ◆ 유엔 사무총장이 문 대통령에게 아쉬움을 전한 이유
G20 이틀째 문 대통령ㆍ구테흐스 사무총장 면담 유엔사무총장 특보 출신 강경화 장관 얘기 오가 “유엔은 강 장관 뺏겨 많은 걸 잃어서 아쉬워” ◇ 강 장관이 문재인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으로 발탁되기 직전 유엔 사무총장 특별보좌관으로 근무했던 탓이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에게 인재를 빼앗긴 서운함을,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한 다소간의 미안함을 전했다고 합니다.<△ 사진:>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8일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강 장관은 장관 지명 직전 유엔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으로 근무했다. ▷*… 문 대통령은 이날 G20 회담장인 함부르크 메세 컨벤션홀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번 통화에 이어 이렇게 뵙게 돼서 아주 기쁘고 반갑다”면서 “총장님을 보좌하던 강경화 정책특보가 우리 대한민국의 첫 여성 외교장관이 된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의 인사에 뼈 있는 농담으로 화답했습니다. “제 밑에 있었던 직원이 문 대통령 밑으로 가게 된 것은 좀 더 논의해야 할 것 같다”면서요. 그러자 면담장에는 웃음꽃이 만발했다고 합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어 “유엔은 강경화 장관을 뺏김으로써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면서 “저희가 조금 아쉽다”고 농담을 이어갔습니다. 강 장관은 우리나라 여성으로서 유엔에서 가장 고위직에 근무할 정도로 유엔에서도 그 능력을 받은 인물입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어 “강경화 장관이 좋은 동료이자 친구이기 때문에 새로운 직책을 맡은 것에 대해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굉장히 복잡하고 도전적인 그리고 대외적인 환경을 헤쳐 나가는 데 있어서 최고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면담에 동석했던 강 장관은 문 대통령과 구테흐스 총장 간에 자신의 이야기가 오가자 미소를 지었다고 합니다.구테흐스 총장은 “유엔은 북한의 비핵화, 동북아 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정 보장에 대한 공약이 확고함을 다시 한 번 밝힌다”면서 “저 또한 문 대통령처럼 이 지역에서의 전쟁은 어떠한 경우에도 피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함부르크=김회경 기자 |
◆ “문재인 대통령 ‘미국 전투기 F-35 살테니 한국 고등훈련기 T-50 사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미국산 전투기 구입 의사를 밝히고 대신 미국과 우리나라가 공동 개발 중인 초음속 고등훈련기를 미 공군이 사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 3일 서울경제는 문 대통령은 지난달 29~30일 트럼프 대통령과 양국 정상 간 만찬과 회담을 진행하면서 우리 정부가 미국 전투기를 더 구매하는 대신 양국 협력사업인 고등훈련기를 미국 측이 구매할 의사가 있는지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고등훈련기(T-50) [중앙포토]
▷*… 한국의 항공우주산업(KAI)은 미국 록히드마틴과 고등훈련기 T-50A을 공동 개발했다. 공군은 이달 초부터 국산 항공기 T-50 계열인 T-50TH 4대를 한국으로부터 도입하는 태국의 조종사 6명에게 17주에 걸쳐 진행되는 수탁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T-50 계열 항공기를 도입 중이거나 운용하는 국가는 인도네시아·이라크·필리핀·태국 등 총 4개국이다. 필리핀에 수출된 FA-50을 비롯해 각국 공군의 요구사항에 맞게 T-50i(인도네시아), T-50IQ(이라크), T-50TH(태국)로 개조돼 총 56기의 항공기가 수출됐다.
미 공군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 등을 조종할 비행사 양성용으로 차세대 고등훈련기(APT) 구매입찰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공군의 주력 훈련기인 T-38C가 45년째 사용되면서 노후화가 심해짐에 따라 미 공군과 해군이 사용할 고등훈련기 약 1000대를 두 차례에 걸쳐 교체하는 ATP 사업은 규모가 최대 38조원으로 전해졌다 |
◆ 文대통령, 마크롱과 첫 만남…캐나다·인도·호주와 연쇄 정상회담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하얏트호텔에서 엠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을 마치고 평창돌계올림픽 마스코트 인형 수호랑과 반다비를 선물하고 있다. |
◆ 文대통령, 저스틴 트뤼도 캐나도 총리와 첫 만남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장인 메세홀 휴게실에서 저스틴 트뤼도 캐나도 총리와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한 약식회담을 하고 있다. |
◆ 文대통령,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첫 만남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 문재인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 함부르크 메세에서 세션종료 후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
◆ 문재인 대통령, EU 사무총장과 중간 회동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문재인 대통령이 도날드 투스크 EU 사무총장과 8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 함부르크 메세에서 회의 중간 회동하고 있다. |
◆ 문재인 대통령을 바라보는 트럼프 대통령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8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 함부르크 메세에서 세션종료 후 회의장을 나가는 문재인 대통령을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라보고 있다. |
◆ 악수하는 정세균 의장-이혜훈 대표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정세균(앞줄 오른쪽) 국회의장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 제1차 아시아·유럽정치포럼(AFPF) 개회식에 참석해 바른정당 이혜훈(앞줄 오른쪽)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
◆ “대쪽 정치냐, 자기 정치냐” 추미애 ‘논스톱’ 강공
민의당 지도부 ‘미필적 고의’ 추가 공격 민주주의 근간 흔드는 게이트, 원칙론 설파 지지층 규합 위해 총대 멨다 VS 협치 우려 “국민의당 책임론 물타기 역풍 불 것” 기대 ◇ 이른바 ‘머리 자르기’ 발언으로 국민의당을 들쑤셔놓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에도 “국민의당 대선 조작 게이트는 북풍을 넘어서는 네거티브로, 지도부도 미필적 고의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며 강경 발언을 멈추지 않았다. 추 대표 측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문제로 원칙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집권여당 대표가 정국 파행은 나 몰라라 하고 자기정치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국민의당은 추 대표의 사퇴와 사과 등 적절한 후속조치가 없을 경우 국회 보이콧을 풀지 않겠다며 버티기에 돌입했다.<△ 사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 추 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축구센터에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의당 지도부를 겨냥해 ‘미필적 고의’ 라는 죄목을 새롭게 들고 나왔다. 추 대표는 “(국민의당 지도부가) 이 사건이 상대방에 치명적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용인하고 시스템이 전격적으로 풀 가동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형사법적 미필적 고의에 해당한다”고 규정했다. 이어 “당시 박지원 선거대책위원장은 죄를 죄로 덮으려고 당 대표인 저를 고발까지 했는데, 이 모든 과정이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지고 (누군가는) 반드시 책임져야 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설령 국민의당 지도부가 의혹 제기 기자회견 당시에는 몰랐더라도, 민주당이 즉각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에 고발한 이후에는 내부적으로 조작 사실을 인지했을 수 있고 그럼에도 눈 감은 것은 ‘공범’에 해당한다는 취지다. (...) 추 대표가 유감표명은커녕 국민의당 저격수 총대를 내려놓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만큼 국회 공전 사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냉각기를 갖지 않겠냐”면서도 “공당 대표 발언으로 전체 국회 일정을 거부할 사안인지는 국민 판단에 맡겨보자”고 했다. 국민의당이 사태의 본질을 흐리기 위해 국회를 인질 삼아 물타기에 나서고 있다는 비판 여론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예결위가 가동된 만큼 국민의당도 오래 버티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정당의 문제는 정당의 문제고, 추경 문제는 추경대로 가야 한다”고 국민의당에 공을 넘겼다.강윤주기자 |
◆ 두 보수당 대표 ‘혁신 경쟁’ 스타트
한국당 ‘기득권 청산’-바른정당 ‘참보수 대장정’ 자유한국당은 당내 기득권 청산에, 바른정당은 참보수 알리기에 초점을 맞췄다. ◇ 홍준표 “제2의 혁신안으로 위기 돌파”/ ‘인적ㆍ조직ㆍ정책 혁신’을 천명한 홍 대표는 이번 주 내에 혁신의 청사진을 그릴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혁신위원장은 정치권에 몸 담지 않았던 인사로, 직접 홍 대표가 만나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 혁신위는 홍 대표가 취임하자마자 야심차게 내놓은 당 쇄신의 복안이다. 홍 대표는 한나라당 때인 2005년 대표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전권을 받아 혁신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당시 홍 대표는 당내 반발에도 대선 1년 6개월 전 당권ㆍ대권 분리, 집단지도체제 도입, 원내대표ㆍ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제 실시 등 혁신안을 관철시켰다. ‘모래시계 검사’가 아닌 ‘정치인 홍준표’로서 이름 석자를 대중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국정농단 책임에 따른 보수 궤멸의 위기 속에서 당의 수장에 오른 홍 대표는 이에 버금가는 혁신안을 돌파구로 삼으려 벼르고 있다.
특히 인적 청산의 범위와 강도에 초점이 모아진다. 홍 대표는 앞서 “혁신위가 국정농단 관련자를 가려낼 것”이라며 “쳐낼 것은 쳐내야 한다는 게 당원들의 뜻”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친박계의 좌장 역할을 해온 최경환ㆍ서청원 두 핵심 의원을 겨냥한 말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공천 규정을 손질해 사실상 이들의 차기 총선 불출마와 정계은퇴를 종용하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개혁보수를 표방한 바른정당의 첫 여성 대표에 오른 이혜훈 대표
이혜훈, ‘참보수를 찾아서’ 전국 투어 ◇ 개혁보수를 표방한 바른정당의 첫 여성 대표에 오른 이혜훈 대표는 ‘참보수 대장정’의 닻을 올렸다. 몸으로 부딪히고 발로 뛰어 참보수를 국민에게 알린다는 취지다.이 대표는 9일 통화에서 “19일부터 8월까지 ‘참보수를 찾습니다’를 구호로 전국 투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장정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지역으로는 대구와 광주를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사진:> 혜훈 바른정당 대표. ▷*… 이 대표는 “대구는 보수의 본산이자, 바른정당에게는 아직도 ‘배신자’라는 거짓 프레임이 남아있는 곳”이라며 “지속적으로 찾아 강고한 편견을 깨고 바른정당이 가려는 참보수의 길에 마음을 열어주시길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호남 역시 수구보수의 적폐인 지역 대결구도를 깨려 공을 들여야 할 곳”이라며 “거기다 최근 ‘국민의당 사태’ 때문에 허탈한 민심에 진정성을 갖고 다가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바른정당은 대구나 광주 두 도시 중 한 곳에서 투어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사진:>홍준표(왼쪽) 자유한국당 대표,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한국일보 자료사진 ▷*… 바른정당은 이 기간 동안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 등 인지도가 높은 당의 간판 인사가 진행하는 ‘참보수 토크 콘서트’를 비롯해 ‘참보수 후원금’ 모금, 신규 당원 모집 등 당의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이 대표는 “참보수 투어에서 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9월 정기국회 때 입법과 예산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대선 때 뿌린 참보수의 씨앗이 뿌리 내리고 열매를 맺게 하려는 긴 여정의 시작”이라고 말했다.김지은 기자 | ◆ 한미일, 북한 원유 공급 차단 검토
중ㆍ러 반발 예상… 현실화 쉽지 않아 ‘한미일 대 북중러’ 갈등 본격화 가능성 ◇ 한미일 3국이 북한 핵ㆍ미사일 도발에 대한 제재와 압박 차원으로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 중단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0일 알려졌다.유일하게 북한에 원유를 공급하고 있는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포함시킨다는 계획이지만 중국이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북한 핵ㆍ미사일 도발에 대한 압박과 제재를 강화하는 수단인 동시에 북한 주변 국가에 대한 압력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 및 러시아의 강한 반발도 예상된다.<△ 사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6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 시내 미국총영사관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 만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정부 관계자는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유공급 중단은 안보리 회원국들과 굉장히 중요한 논의가 되고 있는 이슈"라며 "안보리 결의가 어떻게 채택되는가를 우리가 봐야겠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은 지금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사견임을 전제로 인도적 차원의 원유공급이 아니라면 공급을 제한할 수 있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다만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 중단 조치가 우리 정부의 공식 입장인지 여부에 대해선 “정부 부처 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미일 정상은 6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3국 정상 만찬에서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보다 큰 역할을 강조했다.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도 원유 공급 차단 등을 포함한 경제 제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최대의 압박을 통해서 북한이 경제적으로 더 이상 감내할 수 없는 상황이 오게 해서 비핵화 테이블에 나오게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지난해 11월 유엔 안보리가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안에는 북한의 대중 석탄 수출을 제한하는 내용은 포함돼 있지만 대북 원유지원이나 수출에 대한 내용을 없다. 때문에 대북 원유공급 중단 결의는 북한을 압박할 수 있는 최후 카드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북한에 유일하게 원유를 공급하고 있는 중국이 반대하면 현실화하기 어려운 카드다. 최근 미국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대북 정책에 중국과 러시아가 부정적인 입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당장 북한 원유 공급 중단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가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가능성은 열어 두었지만 미국과 일본의 대북 제재 강화에 대한 입장에 동조함으로써 한반도 상황을 둘러싼 중국 및 러시아와의 갈등이 격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앞서 6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국은 미국을 동맹이라고 말하는데 결국 한미일 공조 체제로 가려는 게 아니냐”고 우려를 표했고,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외교의 중심축은 미국과 중국”이라면서도 “그러나 북한이 핵ㆍ미사일로 도발하는 상황에서 한미일 공조는 불가피하다”는 취지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 |
◆ 외신기자가 본 북한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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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국방부 고위 인사 “북한군과 중국군 연락 끊었다”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성공으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고위 관리가 북한군과는 군사적 접촉을 끊었다고 밝혔다. 9일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중국 국방부 국제군사협력판공실안전센터 주임을 맡고 있는 인민해방군 저우보(周波) 대교(한국의 대령과 준장 사이)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인해 중국 인민해방군과 북한군 간의 접촉이 끊겼다고 주장했다. <△ 사진:>중국 국방부 국제군사협력판공실안전센터 저우보 주임이 채널뉴스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군은 현재 북한국과 접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채널뉴스아시아 캡쳐 ▷*…저우 주임은 “과거에는 북한군과 접촉과 교류가 활발했지만 지금은 모두가 알고 있는 이유로 우리(중국군과 북한군)의 관계가 변했다고 본다”며 “지금은 어떤 접촉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북한군과 접촉이 단절된 이유에 대해서는 “중국이 유엔의 결의를 진지하게 이행하는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북한은 미국과의 직접적인 대화를 원하고 있다”며 “중국은 북한과 미국이 서로 대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부연했다. 저우 주임은 또 “그동안 중국은 항상 한반도의 비핵화와 안정을 설득하는 것이 이익이 된다고 보고 북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유지해 왔다"며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중국의 노력을 설명했다.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때문에 중국이 군사력을 사용할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 저우 주임은 “동남아의 작은 나라들이 그런 걱정을 하는 것을 어느 정도 이해한다”면서도 “우리는 무력을 행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채널뉴스아시아는 이번 인터뷰가 북한이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형 발사 성공을 발표하기 직전에 이뤄졌다고 밝혔다.호찌민=정민승 특파원 |
◆ ‘죽음의 백조’ 불러놓고... 북한, ICBM 자축
韓美, 괌 B-1B 폭격기 한반도 전개 18일 만에 재출격… 北 도발 대응 첫 공개 실사격 훈련… 무력 시위 北은 미사일 주역 띄우며 내부 결속 ◇ 북한 김일성 주석 사망 23주기인 8일 한반도는 진풍경이었다.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미군 폭격기가 북폭을 연습했지만 북한은 미국에 닿을 미사일을 개발했다며 자축하기 바빴다. 한미 공군은 이날 미군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를 한반도 상공에 전개해 북한 주요 시설들을 폭격하는 연합훈련을 벌였다.<△ 사진:> 8일 한반도 상공에서 실시된 한미 공군 연합훈련에서 괌에서 출격한 미국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맨 위)가 한국 공군 전투기 F-15K, 미국 공군 F-16의 엄호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은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B-1B 편대가 우리 공군 전투기 F-15K 2대, 미 공군 F-16 2대와 함께 강원 공대지 사격장 상공에서 북한 핵심 시설을 정밀 폭격하는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 B-1B 편대의 한반도 출격은 4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고 주장한 ‘화성-14형’ 시험 발사를 한 지 나흘 만으로, 지난달 20일 이후 18일 만의 재출격이다. 북한의 대형 도발에 대한 군사적 대응 조치의 일부다. 한미 공군은 궂은 날씨를 감안해 훈련을 연기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경고 메시지 발신을 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훈련은 B-1B 편대가 가상의 북한군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폭격한 뒤 F-15K 등이 북한군의 지하 시설을 폭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B-1B 2대는 2,000파운드(900㎏)급 레이저통합직격탄(LJDAM) ‘GBU-56’를 한 발씩 투하했다. LJDAM은 합동정밀직격탄(JDAMㆍGBU-30)에 레이저 센서를 장착해 정밀도를 높인 유도폭탄이다. B-1B 편대가 떨어뜨린 LJDAM은 가상의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대 표적에 명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동해 상공으로 진입해 북쪽으로 비행하며 사격 훈련을 한 B-1B 편대는 훈련 뒤 군사분계선(MDL) 인근까지 날아가 무력 시위를 벌였다. 이후 동중국해 상공에서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 F-2와 연합훈련까지 한 다음 괌으로 돌아갔다. 한미일 3국 정상이 7일 독일에서 첫 공동성명으로 안보 협력을 공식화한 직후였던 만큼 향후 세 나라 연합훈련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훈련 사진과 영상은 B-1B 편대가 한반도 영공을 빠져나가자마자 우리 공군에 의해 공개됐다. 한반도에 출격한 미 장거리 전략폭격기의 실사격 훈련 장면이 공개된 건 처음이라고 한다. 지금껏 미군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는 비공개가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북한 도발 빈도와 수위가 높아지면서 미군의 태도가 달라졌다. 지난달 20일 B-1B가 한반도에 온 사실이 바로 공개됐던 것도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의 지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5월에도 1, 29일 두 차례 B-1B 편대가 동해 상공에 출격해 연합훈련을 했지만 공개되진 않았다. 모양이 백조와 닮아 죽음의 백조가 별명인 B-1B는 B-52, B-2 ‘스피릿’과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꼽힌다. 최대 탑재량은 기체 내부가 34톤, 날개를 포함한 외부는 27톤에 달한다. B-52, B-2보다 많다. 그래서 한 번 출격으로 대규모 폭격이 가능하다. 2,000파운드급 MK-84 폭탄 24발과 500파운드급 MK-82 폭탄 84발, 2,000파운드급 GBU-31 유도폭탄 24발 등을 실을 수 있다. 속도도 다른 폭격기보다 빨라 괌 기지 이륙 2시간 뒤면 한반도 작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B-52, B-2와 달리 핵폭탄을 장착하지는 않는다. 북한의 화성-14형 발사 이후 한미 양국 군은 군사적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튿날인 5일 바로 우리 군의 탄도미사일 ‘현무-2A’와 주한 미 8군의 지대지 미사일 ATACMS(에이태킴스)를 쏴 대응 무력을 선뵌 데 이어 6일에는 해ㆍ공군 합동 실사격 훈련을 벌였다. 당시 구축함인 양만춘함(3,200톤급)은 미국산 대함 미사일인 ‘하푼’을, 유도탄 고속함인 임병래함(400톤)은 국산 대함 미사일인 ‘해성’을 각각 발사했다.미국은 연일 미사일 요격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5월 태평양 상공에서 미 본토를 겨냥한 ICBM 공격을 가정하고 요격 시험을 실시해 성공을 거둔 데 이어 조만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를 이용한 첫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격추 시험을 미국이 할 계획이라고 미 CNN 방송, 영국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이런 가운데 북한은 화성-14형 발사 성공 축하 분위기 조성에 여념이 없다. (...) |
◆ 북한 김정은, 김일성 사망 23주기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드디어 악수를..] 독일 함부르크에서 G20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양자회동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G20 정상회의는 7일~8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AP 연합뉴스 |
◆ G20 공동선언, 북한 언급은 빠졌다
파리기후협정 관련 미국ㆍ다른국가 입장 병기 ◇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이틀 간 정상회의를 마친 뒤 자유무역 지지와 파리기후협정의 이행을 강조하는 공동성언을 발표했다.<△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메세 컨벤션홀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세션4 일정을 마친 뒤 나오고 있다. 청와대 제공 ▷*… 문재인 대통령이 기대했던 북한 핵 도발에 대한 공동결의는 빠졌으나 의장국 정상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전날 참가국 정상들이 북한 핵ㆍ미사일에 대한 논의했고 큰 우려를 표했다는 의견을 밝히는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G20 정상회의 자체가 국제경제 협력을 위한 회의인 만큼 북한과 관련한 내용을 포함하기 쉽지 않았다”면서 “의장국 정상이 구두로 별도의 입장을 밝히는 것 자체가 상당히 이례적인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메르켈 총리는 7일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참가국 정상들은 북한과 관련해 북한 안전보장이사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모든 정상들이 북한의 상황 전재가 매우 위협적이라고 큰 우려를 표명했다”면서 “우리는 모두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새로운 위반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행동에 대해 적절한 조처를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앞서 5일 메르켈 총리와의 한독 정상회담 등에서 북한 핵ㆍ미사일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에 대한 공동결의를 밝힐 필요성을 강조했다.한편 G20 정상들은 공동선언을 통해 파리기후변화협정에 대한 문안을 놓고 미국과 다른 국가 사이에 입장을 좁히지 못하고 양측 입장을 병기했다.함부르크=김회경 기자 |
◆ 트럼프ㆍ푸틴 첫 양자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양자회담을 가졌다. ◇ 이들이 직접 얼굴을 맞댄 건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나 이번 만남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로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 것이어서 이목이 끌었다.CNN, BBC 등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오후 4시 10분쯤 G20 정상회의 장소인 함부르크 메세 컨벤션홀 회의실에서 별도로 만났다.<△ 사진:>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왼쪽) 러시아 대통령이 7일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첫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함부르크=AP 연합뉴스 ▷*… 회담을 시작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함께해서 영광이다. 러시아와 미국 모두에 긍정적인 일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고, 푸틴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만나 뵙게 돼 기쁘다. 우리의 논의가 구체적인 결과를 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전화로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 번 통화해 중요한 양자 및 국제문제들을 논의해왔지만 충분치 않았다”며 “우리가 긍정적인 관계를 원한다면 함께 마주 앉을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 양자회담 3시간 전 두 정상은 G20 회의 행사장에서 만나 처음으로 악수를 나눴다. 독일 도착 전만 해도 서로를 비판하며 신경전을 벌였던 것과는 달리, 악수를 나누고 마주 보고 웃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오른손을 내밀며 먼저 악수를 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악수하는 동안 푸틴 대통령의 팔꿈치를 여러 차례 가볍게 치며 친밀감을 표시했다.채지선 기자 |
◆ 中, 넘쳐나는 항공 수요에 주변국 조종사 싹쓸이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2019년 4,500만명 → 2025년 7,200만명 → 2040년 1억명.’ 중국 정부가 2019년 정식 개장을 목표로 현재 건설중인 베이징(北京) 신공항의 이용객 수를 예상한 수치다.인천공항의 지난해 이용객 수는 5,000만명 안팎이고, 세계 최대라는 미국 LA공항 이용객 수도 1억명을 넘지 않는다. 터미널 건축면적이 140만㎡로 세계 최대규모인 베이징 신공항은 그야말로 역대급 공항이 될 전망이다.<△ 사진:>봉황을 형상화한 베이징 신공항의 조감도. 2019년 7월 가동 예정이다. 신화망 ▷*…국제 항공기 임대업체 아볼론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 운영되는 여객기는 총 2,800여대로 전 세계의 13%를 차지하고 있다. 2010년 이후 연평균 증가 속도는 무려 11%를 웃돈다. 이 추세를 감안하면 2026년까지 중국 항공사들은 최소한 3,200대 이상의 항공기가 필요하다. 중국이 2037년까지 6,800대를 필요로 한다는 예측이 나온 적도 있다.이처럼 중국의 항공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전반적으로 경제 규모가 커지고 생활 수준이 높아진 데 기인한다. 특히 중국의 해외여행 수요는 성장 여지가 크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해외여행을 경험한 중국인은 1억2,200만명으로 9%에 불과하다. 중국 국가여유국은 2020년에 2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제는 늘어나는 항공 수요를 감당해낼 조종사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다. 항공기 조종사들은 고도의 전문기술과 비행경험을 갖춰야 하는 전문직종이어서 단기간 내에 수요를 충족시키기가 쉽지 않다. 중국 항공사들이 고액 연봉을 제시하며 주변국의 숙련된 조종사들을 싹쓸이해가는 이유다.중국이 우선 타깃으로 삼은 나라는 한국이었다. 지난해 말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 2곳에서만 150여명의 조종사가 중국 항공사로 옮겨갔다. 하지만 이는 공식적인 수치일 뿐 실제 부기장급 조종사까지 포함하고 저가항공사(LCC)를 포함하면 250여명에 육박할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중국 항공사들은 최소 2배 이상의 연봉에다 3년 뒤 재계약 시 연봉에 준하는 보너스 추가지급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다음 타깃은 동남아 일부 국가와 호주였다. 호주에서도 지금까지 100명 이상의 조종사가 중국 항공사로 이직했다. 호주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선호도가 높아 최근 몇 년 사이 중국~호주 노선이 급성장하고 있다. 태국 등 일부 동남아 국가 항공사들은 중국으로의 인력 유출로 해외노선을 축소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근래 중국의 조종사 싹쓸이 타깃은 러시아다. 처우 문제로 러시아 조종사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10여개 중국 항공사들은 지난 2년 반 동안 100여명의 러시아 조종사를 고용했다. 관영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항공사들은 향후 10년간 추가로 100여명의 러시아 조종사를 채용할 계획이다. 항공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이 주변국들의 조종사들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고 있는 셈이다.베이징=양정대 특파원 |
◆ 브라질 대통령, 부패의혹으로 퇴진 압박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부패의혹으로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의 플라날토궁에서 열린 학생융자 프로그램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 ◆ 중국의 군사력 과시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이 7일(현지시간) 홍콩으로 진입을 하고 있다. 홍콩에 처음으로 기항한 랴오닝함은 수상경찰선 20척의 호위를 받으며 이스트 람마해협을 거쳐 칭이섬 부근에 정박했다. 랴오닝함의 홍콩 정박은 홍콩 주권반환 20주년 축하 행사의 하나이지만 랴오닝함과 구축함 지난함, 인촨함, 호위함 옌타이함, 함재기 젠-15, 헬리콥터 등으로 구성된 항모 전단이 지난 1일 대만해협을 건널 때 1급 전투태세로 일련의 훈련을 벌여 중국의 군사력 과시용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EPA 연합뉴스 |
◆ 이집트 시나이를 침공하는 IS 테러대원들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카이로 (이집트) = AP/뉴시스】 = 시나이 반도에서 수시로 테러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슬람국가(IS) 무장세력이 공개한 현장사진. 그 동안 테러에 시달려온 이집트 정부는 8일 리비아에서 발견된 이집트 국민 19명의 시신에 대한 조사에 착수 했다고 외무부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
◆ 모술ㆍ락까 함락 코 앞… 커지는 ‘포스트 IS’ 우려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이라크 모술과 시리아 락까에서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패퇴가 임박하면서 ‘포스트 IS’ 시대를 고민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이라크 모술 주민들이 4일 이슬람국가(IS)의 폭격으로 파괴된 알누리 대사원을 지나 피난길에 오르고 있다. AP 연합뉴스 ▷*… 당장의 승리에 도취해 극단주의를 방치할 경우 테러의 세계화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라크군과 미군 주도의 국제연합군은 IS의 최대 근거지인 모술에서 막바지 격퇴 작전에 힘을 쏟고 있다. 연합군이 모술 대부분을 함락한 가운데 IS 잔당은 서부 일부 지역에서 최후 저항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군 소속 로버트 소프지 미군 중장은 “9,10일쯤 모술을 완전히 탈환한 뒤 승리를 선언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IS 수도 격인 시리아 북부 락까 역시 연합군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민주군(SDF)이 사실상 재탈환했다. SDF는 락까로 연결되는 모든 진입로를 확보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IS가 파괴한 알누리 대사원도 수복하는 데 성공했다. 2014년 6월 IS 우두머리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칼리프 국가(신정일치 체제)’ 수립을 선포한지 3년여 만에 IS와 전쟁에 종지부를 찍을 호기를 잡은 셈이다.하지만 승전이 다가올수록 인명 피해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현재 IS는 모술과 락까에서 각각 2만명, 10만명의 민간인을 ‘인간방패’로 앞세워 결사 항전을 지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은 “최근 한 달간 연합군의 IS 점령지에 대한 집중 공습으로 민간인 17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다.더 큰 문제는 승리 선언 이후이다. 우선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 쿠르드 독립운동 등 계파별로 찢긴 이라크의 분열상이 가속화할 수 있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모술과 락까는 극단주의를 수용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춰 IS가 3년 넘게 지배할 수 있었다”며 권위주의 통치가 계속되는 한 이라크의 정치적 안정은 요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 .김이삭 기자 hiro@hankookilbo.com |
◆ 이라크 모술 수준으로 망가진 필리핀 마라위
계엄군 - IS 반군 교전 한 달 반 만에 ◇ 필리핀 계엄군이 남부 민다나오섬 마라위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세력과 한 달 반째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마라위 파괴 수준이 이라크 모술과 비슷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모술은 이라크군이 IS 격퇴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가전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사진:> 미 전략 정보·분석 예측 전문업체인 스트랫포(STRATFOR)의 마라위시 위성 사진. 시내 가옥들이 초토화되다시피 했다. 더 뉴스 스트레이트 홈페이지 캡쳐 ▷*… 7일 CNN과 싱가포르 일간 더 스트레이트 타임스는 미국 전략 정보ㆍ분석 업체인 스트랫포(STRATFOR)가 제공한 위성 사진을 분석, 마라위시 절반가량이 계속되는 공습과 포격에 초토화됐다고 7일 보도했다.심 택 스트랫포 선임 분석가는 “공습과 포격이 있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파괴 정도가 이렇게 심할 줄은 몰랐다”며 “다른 전쟁지역 상황과 비교해보면 마라위는 이라크 모술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실제 스트랫포 영상 자료에 따르면 폭삭 주저앉은 가옥들이 상당수다.이같은 가옥들의 파괴는 계엄군의 포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 IS 추종 무장세력인 마우테는 지난 5월 무장대원을 마라위에 투입, 도시의 상당 부분을 장악하고 있으며 정부군은 야포와 전투기로 도시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 현재 정부군은 과거 상업지역이었던 봉골로를 중심으로 반경 1㎞ 지역을 포위한 채 막바지 소탕전을 벌이고 있다. 이슬람 사원인 마스지드 민다나오 이슬람센터(사진 속 원)는 비교적 온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한편, 필리핀 현지 언론은 경찰청이 최근 시민을 상대로 물의를 일으킨 경찰관 2명을 마라위 시로 전보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 사진:> 전략 정보·분석 예측 전문업체인 스트랫포(STRATFOR)의 마라위시 위성 사진. 포탄이 떨어져 움푹 패인 곳도 눈에 띈다. CNN 홈페이지 캡쳐. ▷*… 로널드 델라로사 경찰청장은 “마라위 시에 경찰 인력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비리나 부패 등을 저지른 경찰관들을 징계 차원에서 더 많이 이 지역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핀 로렌자나 국방부 장관은 “군 지휘관들에게 문젯거리를 안겨주는 것”이라며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전투를 잘하는 사람”이라며 불쾌함을 표시했다. 민다나오 섬을 기반으로 하는 정치인 지아 아론토 아디옹도 “(경찰이) 우리 지역을 쓰레기통처럼 취급하는 것이냐”며 경찰의 징계 방식에 불만을 터뜨렸다.호찌민=정민승 특파원 |
◆ 파리협정ㆍ난민 입장 첨예…거리엔 화염병ㆍ물대포 충돌
럼프, 러의 시리아 지원 비난 푸틴은 미국 파리협정 탈퇴에 조소 첫 만남 전날부터 날 선 신경전 EUㆍ日 경제동반자협정 합의로 보호무역 반대 분위기 고조시켜 反세계화 시위 10만명 규모 예상 ◇ 7, 8일(현지시간) 이틀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그물로 연결된 세계를 짠다’는 구호가 무색할 정도로 시작부터 치열한 갈등을 예고했다.<△ 사진:> 6일 독일 함부르크 도심에서 열린 반세계화 집회 참가자와 경찰, 사진기자가 최루가스로 자욱한 거리를 피하고 있다. 함부르크=EPA 연합뉴스 ▷*…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둘러싼 한국ㆍ미국과 러시아ㆍ중국 간 이견 외에도 충돌 요소가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첫 만남 전 상대를 향한 비판으로 신경전을 벌였고 매년 G20 때마다 열리는 격렬한 반신자유주의 집회도 이어졌다.중동과 북한 문제로 입장 차가 명백하게 드러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회담 전날부터 충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해 한 연설에서 러시아를 향해 “우크라이나 등지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행위를 중단하고 시리아와 이란 등 적대적인 정권에 대한 지원을 끊으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선전과 금융 범죄, 사이버 공격을 통해 서구의 가치가 위협받고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확장을 경계하는 폴란드의 입맛에 맞춘 발언이지만, 어쨌든 선거개입 논란과 대규모 해킹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러시아를 사실상 ‘서방의 적’으로 규정한 셈이다.이에 지지 않고 푸틴 대통령도 이날 공개된 독일 일간지 한델스블라트 기고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와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비판했다. “러시아는 교토의정서에 규정된 온실가스 감축량을 초과 달성해 감축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나라 분량까지 책임졌다”며 교토의정서 불참에 이어 파리협정까지 탈퇴한 미국을 향해 조소를 던지기도 했다.파리협정은 G20 회의장에서도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정상회의 의장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기후변화 대응과 국제 난민 문제 공동대응을 회의 핵심 의제로 내세우고 있다. 기후변화 회의론자에 반이민 국경 통제 정책을 실행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선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를 놓고도 여타 국가와 갈등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연합(EU)과 일본은 회담 전날인 6일 경제동반자협정 초안에 합의하면서 ‘반트럼프 연대’ 분위기를 조성했다.한편 6일 저녁에는 함부르크 시내에서 1만2,000여명의 반세계화 시위대가 ‘지옥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집회를 벌이려다 사전에 배치된 경찰 2만여명과 충돌, 경찰 76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도심으로 진입하던 시위대 일부에게 마스크를 벗을 것을 요구했고 시위대가 이를 거부하면서 양측이 거세게 부딪쳤다. 충돌 직후 주최측은 집회를 중단했으나 시위대 일부는 늦은 밤까지 화염병을 던지며 저항했고 경찰도 물대포와 최루가스를 써 가며 집회 해산에 주력했다. 독일 경찰은 실제 회의가 열리는 8일까지 연인원 10만여명이 집회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G20은 금융세계화를 상징하는 행사이기에 반세계화 운동단체가 전세계에서 집결해 시위를 벌인다.인현우 기자 |
◆ 몸으로 물대포 막는 시위대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함부르크(독일)=뉴시스】전진환 기자 = 7일 오후(현지시간) 함부르크시 G20 회담장 인근에서 반대 시위대들이 시위를 하자 독일 경찰이 물대포를 쏘며 진압하고 있다. |
◆ 10개월 아이 치료지지 시위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영국 런던에서 6일(현지시간) 시위자들이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이라는 희소병에 걸려 부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국법원과 유럽인권재판소로부터 연명치료 중단 판결을 받은 생후 10개월 신생아 찰리 가디의 치료지지 시위를 하고 있다. 영국정부는 바티칸 병원이 치료를 해 보겠다며 찰리를 로마로 보내라고 한 뜻을 거부했다. AFP 연합뉴스 | ◆ 日 규슈 실종자 수색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日 【도호(일본)=AP/뉴시스】일본 후쿠오카(福岡)현 도호 마을에서 8일 구조대가 폭우로 실종된 사람들을 수색하고 있다. 지금까지 후쿠오카와 오이타(大分)현에서 최소 18명이 숨지고 30명이 실종했다. |
◆ 주거 건물 붕괴 사고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부근 토레안눈치아타에서 5층 주거 건물 붕괴사고가 발생해 두 가족 8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구조요원들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
◆ 일본 폭우피해 현장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일본 후쿠오카에 기록적인 폭우로 하천 범람 및 산사태 등으로 인한 큰 재산 및 인명 피해를 입은 가운데 7일(현지시간) 후쿠오카현 아사쿠라에서 한 주민이 폭우로 인한 침수 및 산사태로 진흙이 쌓이고 도로가 파손된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AFP 연합뉴스 | ◆ 주말 빗길 경부고속도로 7중 추돌사고… 2명 사망
경찰 “버스 운전사 졸음 운전” 서울 등 일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진 주말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졸음운전으로 7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 9일 경찰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쯤 서울 서초구 원지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양재나들목 인근에서 광역버스와 승용차 6대가 부딪치는 7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18명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버스 한 대가 앞서 가는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고 이후 연쇄 추돌이 일어나면서 피해 규모가 커졌다.<△ 사진:>9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양재 나들목 인근에서 광역버스와 승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역버스와 충돌한 승용차가 심하게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 사고 버스는 버스전용차로가 아닌 2차로를 달렸으며 운전사 A(51)씨는 졸음운전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사망자 2명은 최초 버스에 추돌된 승용차가 심하게 파손된 상태로 버스에 깔리면서 발생했다. 버스 운전사를 포함한 부상자 16명은 병원으로 곧장 옮겨졌고, 부상 정도는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로 인해 양재나들목 인근은 소방당국이 상행선 3개 차로와 반대편 1차로를 통제한 채 구조작업을 벌이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통행은 사고 2시간 후에야 재개됐다. 경찰은 이날 집중 호우를 사고 발생 원인 중 하나로 지목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에만 서울 강남권과 도심에 최대 15㎜가 넘는 장대비가 내렸고, 오후 3시55분을 기준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11일까지 장마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서해5도에 50~100㎜, 강원 영동ㆍ충청ㆍ경북 북부 내륙ㆍ경남 서부ㆍ전라 지방 30~80㎜, 그 밖의 지역 5~40㎜ 정도다.정승임 기자 |
◆ 불법선거자금 수수 엄용수의원 보좌관 구속기소
창원지검, 기업인으로부터 2억 받은 혐의… 엄 의원 관련여부 조사 ◇ 창원지검 특수부(김경수 부장검사)는 지난해 총선 때 불법 선거자금 2억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자유한국당 엄용수(경남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의원의 보좌관 유모(55)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수갑 ▷*… 지난해 4월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였던 엄 의원의 선거캠프 종사자였던 유씨는 함안지역 기업인인 안모(58)씨에게 선거자금을 요구해 1억원씩 두 번에 걸쳐 모두 2억원을 받은 혐의다.검찰은 유씨가 엄 의원에게 알리지 않은 채 이 돈을 선거자금으로 받아 썼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엄 의원이 돈을 받은 사실을 알았거나 직ㆍ간접적으로 수수에 관여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당시 이 선거구는 접전 지역으로, 밀양시장을 두 차례 지낸 엄 의원이 당시 현역의원으로서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한 조해진 후보를 간발의 차이로 따돌렸다. 한편 검찰은 유씨에게 불법 선거자금 2억원을 준 안씨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안씨는 함안군수 비서실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최근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동렬기자 |
◆ 응급실 출입 보호자, 환자 당 1명으로 제한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12월부터 전국 414개 병원 응급실에 출입할 수 있는 보호자가 환자당 1명으로 제한된다. 보건복지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응급의료법 시행령ㆍ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게티이미지뱅크 ▷*… 이번 개정안은 12월 3일 시행될 응급의료법에 따라 세부사항을 정한 것이다.응급실에 들어올 수 있는 보호자 수는 1명으로 한정된다. 다만, 소아ㆍ장애인ㆍ주취자ㆍ정신질환자 등 부득이하게 진료 보조가 필요한 사람에 한해 보호자는 최대 2명까지 허용된다. 병원에서 출입통제를 위해 보호자에게 출입증 등을 교부하고 보호자의 성명과 출입목적, 입실 및 퇴실 일시, 연락처, 발열ㆍ기침 여부 등을 기록해 관리하도록 했다. 환자가 응급실에 머무는 시간도 제한된다. 대형병원에서 운영하는 151개 응급의료센터(권역ㆍ지역ㆍ전문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을 초과해 응급실에 체류하는 환자 비율을 연 5% 미만으로 유지해야 한다.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하고 진료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다. 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상위 10개 기관의 24시간 초과 응급실 체류 환자 비율은 연 10% 안팎이다. 복지부는 국가응급의료진료정보망(NEDIS)을 통해 주 응급실 체류환자 비율을 점검하고 이를 지키지 못한 기관은 행정조치 할 방침이다. 응급실 운영 기준 위반 시 1차 100만원, 2차 200만원, 3차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방침이다.정준호 기자 | ◆ 검찰, ‘제보 조작’ 이유미 동생ㆍ이준서 구속영장 청구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국민의당의 문재인 대통령 아들 취업 특혜 의혹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당원 이유미(38ㆍ구속)씨 동생(37)과 이준서(40) 전 최고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이었던 김성호 전 의원과 부단장이었던 김인원 변호사에 대한 재소환을 검토하는 등 당 차원의 공모관계 여부에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사진:>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3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 ▷*…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9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국민의당 당원 이씨의 남동생과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혐의가 인정되고 사안이 중하여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이 전 최고위원은 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과 관련, 이씨 등이 조작한 육성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 등을 받아 당 공명선거추진단 측에 넘겨 해당 제보가 폭로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 남동생은 누나를 도와 준용씨의 파슨스디자인스쿨 동료 행세를 하며 육성증언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당원 이씨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구속됐다. 이씨는 그동안 검찰 조사에서 이 전 최고위원 지시로 제보를 조작했다고 진술했지만, 이 전 최고위원은 제보 자료를 빨리 달라고 재촉했을 뿐 지시한 적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들의 입장 차이는 7일 진행된 대질신문에서도 크게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정반석 기자 |
◆ 박근혜-이재용 만나지만… 증언은 거부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법정에서 대면한다. 검찰이 지난해 10월 국정농단 사태 수사에 착수한 이후 두 사람이 같은 법정에 함께 서는 건 처음이다. 9일 법원 등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뇌물 등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10일 이 부회장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한다.<△ 사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상순 선임기자 ▷*…둘의 만남은 한 차례 시도됐지만 불발됐다. 지난 5일 박 전 대통령이 이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법정 내 첫 만남이 관심을 끌었지만, 박 전 대통령이 건강상 문제 등으로 불출석사유서를 내면서 증인 신문이 이뤄지지 않았다.이번엔 이 부회장이 증인 신문에 출석할 예정이라 만남이 불발될 가능성은 없다. 다만 이 부회장은 증언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법원에 밝혔다. 이 부회장과 함께 기소된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등도 지난달 박 전 대통령 등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형사재판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진술을 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이 진술을 거부하더라도 10일 재판은 전직 대통령과 재벌 총수가 피고인 신분 ‘법정 만남’을 하는 씁쓸한 장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두 사람은 2016년 2월 15일 청와대 안가에서 세 번째 비공개 독대를 한 지 1년5개월 만에 한 자리에 서게 된다.12일에는 이 부회장 재판에 최순실씨 딸 정유라(21)씨가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다. 그러나 정씨 측은 “검찰이 정씨에 대해 3차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계속 수사 중이기 때문에 특검에서 증인으로 나오라고 요청한 것은 정도가 아니다”고 출석을 거부했다.김현빈 기자 | ◆ G20에서 주목받은 ‘문재인 정부’ 외교 행보
취임 두 달 만에 4강 외교 복원/ 문 대통령 G20 정상회의 결산 출범 2달 만에 외교 정상화ㆍ4강 외교 복원 북한 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 관심 끌어내 北 미사일 도발을 다자 외교 계기로 전환 ‘한미일 대 북중러’ 갈등 구도 재연은 과제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의 자신감 넘치는 외교 행보와 성과가 주목 받고 있다.지난해 말 탄핵정국 이후의 정상 외교 공백을 정상화했고, 최대 난제였던 북한 핵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공감대를 얻어낸 의미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정부 출범 두 달 만에 거둔 외교적 성과로선 의미가 작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사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엘브필하모니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문화공연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4박6일 간 G20 정상회의 참석을 포함한 독일 방문에서 총 13차례의 국가정상급 인사들과 만남을 가졌다. 촛불 민주주의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에 대한 높은 국제적 관심을 반영하듯, G20 정상회의 전부터 각국의 회동 요청 탓에 일정 조율이 쉽지 않았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G20 폐막일인 8일에도 9건의 추가 회동 요청이 들어왔으나 문 대통령의 빠듯한 일정상 2건만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 독일 방문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연달아 정상회담을 가졌다.
그간 단절된 한반도 주변 4강 국가들과의 외교를 복원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한미일 3국 정상 만찬을 통해 1주일 여 만에 재회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바탕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 사이에서 시종 여유로운 표정으로 회담에 임했다.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은 그간 여덟 번 진행됐지만 공동성명이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일 만큼, 북한 핵 문제를 둘러싼 한미일 3국의 공조는 굳건함을 확인했다.문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으로부터 남북대화 복원 및 남북 간 긴장완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주도권에 대한 지지와 협력을 얻어냈다.
문 대통령은 또 “지금까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평가한다”면서도 “앞으로 중국이 보다 더 많은 기여를 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하는 등 중국에 대한 우리 입장을 밝히는 데에도 주저하지 않았다.아베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에선 북핵ㆍ미사일 도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강화하는 데 의견을 모았고, 이명박 정부 이후 단절됐던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 복원에 합의했다. 푸틴 대통령과의 한러 정상회담에서도 북한을 비핵화 협상을 위한 테이블로 유도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 문재인 대통령 G20 정상회의장 공식환영식에 입장하며 의장국 정상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환영을 받고 있다
北 도발을 국제사회 협력 계기로 전환 ◇ 문 대통령은 독일 출국 전날인 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발표라는 돌발변수를 만났다. 그러나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G20이라는 다자 정상외교 무대를 북한 핵ㆍ미사일 도발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확보하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활용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북핵 주도권에 대한 국제사회에 널리 알렸다.<△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장 메세 컨벤션홀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입장하며 의장국 정상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환영을 받고 있다. 함부르크=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독일에 도착하자마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한독 정상회담에서 “G20 정상회의는 경제 문제를 논의하는 회의이고 이미 주제가 정해져 있기는 하지만 북한 미사일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회원국의 공동결의를 담아내기 위한 의장국으로서의 관심을 보여주면 고맙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공동선언에 북한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는 게 어려울 경우, 의장국 성명에 기술적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8일 폐막한 G20 정상회의 공동선언에 북한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메르켈 총리는 7일 G20 비공개 리트리트 세션 논의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참가국 정상들이 북한 핵ㆍ미사일 도발을 논의했으며 이에 대한 큰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의제가 아닌 사안에 대해 G20 정상회의 의장국 정상의 발언을 이끌어낸 것만으로도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라는 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이 국제사회에 북한에 대해 보다 강화한 제재와 압박을 강조했지만, 이러한 조치의 궁극적인 목표는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유도하고 평화적 방법을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국제사회에 한반도 문제의 주도권이 우리 정부에 있다는 점을 확실하게 인식시켰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6일 독일 쾨르버 재단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등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 구상을 발표했고, 북한에 대해서도 남북대화 재개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드ㆍ위안부 합의는 여전한 불씨 ◇ 다자외교에선 상당한 성과를 거뒀지만 양자외교에선 적잖은 과제도 남겼다.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사드 배치를 둘러싼 이견이 여전했고, 한일 정상회담에선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입장 차이를 전혀 좁히지 못했다.<△ 사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6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 시내 미국 총영사관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만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부르크=연합뉴스 ▷*…시 주석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국이 한중 관계 개선과 발전의 장애를 없애기 위해 중국의 정당한 관심사를 중시하고 관련 문제를 타당하게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드’를 거론하지 않았지만 ‘한중 관계의 장애’라고 우회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또 문 대통령의 중국 역할론에 대해서도 국제사회가 중국의 역할을 저평가한다는 입장을 드러내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한일 정상회담에서도 한일 위안부 합의ㆍ소녀상 등의 문제로 양국 정상 간 긴장감이 흘렀다. 아베 총리는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 대다수가 정서적으로 합의를 수용하지 못하는 현실을 거론하면서 평행선을 달렸다. 양국 정상은 “위안부 문제가 한일 간 다른 관계 발전에 걸림돌이 되어선 안 된다”는 입장으로 접점을 찾았지만 여전히 양국 간 갈등의 불씨로 남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이후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북핵 문제를 둘러싼 한미일 3국 공동성명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한미일 3국 간 공조 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앞서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은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공조 움직임에 우려를 표했고, 문 대통령은 북핵ㆍ미사일 문제에 있어서 한미는 물론 한미일 공조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가 트럼프 정부와 긴장 관계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미일 3국과 북중러 3국 간 갈등 구도가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함부르크=김회경 기자 |
◆ 문 대통령 “촛불혁명과 佛 정치혁명 공통점 많아”
마크롱 佛 대통령과 정상회담 ◇ 문재인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전통적 협력 관계 강화와 지역ㆍ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 전 발언에서 마크롱 대통령에게 “프랑스에서 정치혁명을 일으켜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셨는데 직접 만나서 기쁘다”면서 “한국에서도 촛불혁명이라는 민주주의 혁명이 있었고, 제가 그 힘으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두 사람이 같은 시기에 프랑스, 한국의 대통령이 됐으니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ㆍ프랑스 정상회담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함부르크=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특히 “가장 중요한 국정과제를 둘 다 일자리 창출로 삼고 있는 것도 같다”면서 “저와 정치철학이 아주 비슷하다”고도 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다시 한번 문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드린다”면서 “오늘 여러 의제를 가지고 중요한 말씀을 나눴다. 기후문제를 포함해 아주 긴밀한 협의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 안보의 문제가 문 대롱령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제가 안다”고 했다. 양국 정상은 5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점을 감안해 5년 중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대화하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두 정상은 양국 간 외교장관 전략 대화와 국방장관 회담을 정례화하고 경제ㆍ교육ㆍ과학분야에서도 장관급 협의체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충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신산업ㆍ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14년 11월 경제ㆍ산업ㆍ디지털장관으로서 방한했을 당시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며 당시 한ㆍ프랑스 간 신산업 기술협력 포럼 출범 사실을 언급하고 신산업 양국간 공동연구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는데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문 대통령은 프랑스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유럽연합(EU)의 핵심국으로서 그간 북핵ㆍ북한 문제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준 것에 대한 사의를 표했다.양국 정상은 앞으로 제재와 대화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한 근원적인 북한 비핵화 방안 추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 함부르크=김회경 기자 |
◆ 문 대통령, 호주 총리에 “석탄ㆍ원전 줄이고 LNG 늘릴 것“
한국ㆍ호주 정상 첫 만남 ◇ 문재인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말콤 턴불 호주 총리와 첫 만남을 갖고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북핵ㆍ미사일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중 턴불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 “양국은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경제적으로도 협력이 증진되지만, 믹타(MIKTAㆍ중견국 협의체)를 통해 보호무역주의에도 공동 대응하는 노력을 하고 있어 호주를 든든하고 좋은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이 말콤 턴불 호주 총리와 8일 오전(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 함부르크 메세에서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함부르크=연합뉴스 ▷*…이에 턴불 총리는 “우리는 양국 우호 관계가 강력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 “양국 FTA로 양국 경제 관계도 지속해서 발전하고 있으며, 우호 관계가 강력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새 정부가 한반도 문제 당사자로서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대북 기조를 설명했고, 턴불 총리는 “북한ㆍ북핵 문제에 한국의 우방국으로서 언제나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국의 석탄ㆍ원자력 발전소 감축 정책을 언급하며 LNG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한 호주와의 협력 강화를 시사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말콤 턴불 호주 총리(왼쪽 두 번째)와 8일 오전(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 함부르크 메세에서 양자회담 하고 있다. 함부르크=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지금 한국은 원전과 석탄화력 발전을 줄여나가는 대신 LNG 발전을 늘리려 하기 때문에 앞으로 LNG 수요가 더 많아질 것”이라며 “호주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이에 턴불 총리는 “LNG는 호주의 매우 중요한 상품으로, 호주는 곧 LNG 최대 수출국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모든 국가가 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하면서 LNG는 매우 중요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호주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모든 분야에서 준동맹 수준의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굳건해지는 모멘텀이 마련됐다”고 말했다.함부르크=김회경기자 |
◆ 러시아 푸틴 만난 文 “北 협상 테이블 복귀 위해 역할 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한러 정상회담을 열고 북핵불용의 원칙을 재차 확인했다. ◇ <△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G20 메세 A4홀 내 양자회담장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특히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러시아가 적극적으로 움직여줄 것을 당부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북핵문제 해결에 대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지지를 표명했다. 주요20개국(G20)정상회의 참석 차 독일 함부르크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을 만나 회담했다. 문 대통령 취임 뒤 한러 정상회담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측은 당초 예정됐던 30분을 훌쩍 넘어 50분 간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제재와 대화 등 가용한 수단을 모두 활용한 과감하고 근원적인 접근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추진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한 뒤 북한이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수 있도록 러시아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에 대해 확고한 북핵불용 입장을 재차 밝히고 비핵화 협상 재개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북핵 문제는 아주 첨예한 문제”라며 “(당사국들이) 자제력을 잃지 않고 실용적이고 신중하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도발에 압박 보다는 대화를 통한 해결 필요성을 시사한 것이다.양측은 또 유라시아 정책에서의 양국 간 연계성이 있는 측면에서 러시아 극동 개발 협력 강화를 통해 두 나라 간 호혜적 협력을 발전시키자고 합의했다. 이에 따라 푸틴 대통령은 오는 9월6~7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극동지역 최대 다자 경제포럼인 동방경제포럼에 문 대통령을 주빈으로 초청했으며, 문 대통령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러시아 측은 아울러 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과 극동지역의 선도개발구역에 대한 한국기업의 진출을 환영하며 시베리아횡단철도 현대화 프로젝트와 북극항로 사업 등에서의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아울러 양측은 러시아가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 한러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해 노력해가기로 했다.함부르크=김회경 기자 조영빈 기자 |
◆ “박근혜 몰아냈어도, 노동자 삶은 제자리” … 최저임금 1만원 요구
서울 광화문광장서 ‘7·8 민중대회’ 등 개최 ◇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7·8 민중대회’를 개최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본행사를 마친 뒤 조계사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등이 주도하는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8일 오후 4시30분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1,500명(주최측 추산)이 모인 가운데 ‘7·8 민중대회’를 열고 최저임금 1만원 실행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철회 등을 요구했다.이들은 지난달 30일 민주노총 ‘사회적 총파업’ 구호였던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 할 권리”도 반복해 외치기도 했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박근혜를 몰아내고 정권은 바뀌었지만, 우리 삶과 노동현장 조건은 바뀌지 않았다”며 정부에 내년 최저임금 1만원 실현을 요구했다. 최 위원장 직무대행은 “오늘 민중대회는 6·30 사회적 총파업에 이어 연대투쟁을 결의하는 자리”라며 “노동자·민중의 삶을 바꾸는 최저임금 1만원은 (실행)의지의 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2015년 민중총궐기 시위 때 경찰 물대포에 맞고 숨진 농민 백남기씨 사건과 지방자치단체 단속 과정에서 노점상이 쓰러져 숨진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도 요구했다. 김영호 전농 의장은 “5일은 백남기 농민이 쓰러진 지 600일이 되던 날이지만 사건 관계자는 어느 누구도 처벌받지 않았다”며 “백남기 농민을 비롯한 수많은 노동자의 목숨을 앗아간 한국사회 적폐를 청산하고 단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
◆ '먼저 간 동지들을 기리며'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서울=뉴시스】김선웅 =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민중대회를 열고 백남기농민 국가폭력 책임자 처벌, 최저임금 1만원까지 인상, 사드배치 철회를 촉구하기에 앞서 묵념을 하고 있다. | ◆ 한반도 전쟁 시, 北 공격에 첫날 최대 6만명 사망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미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시설을 군사 공격할 때 북한이 휴전선 일대에 배치한 자주포·방사포 등으로 한국의 수도권을 향해 집중적인 보복공격에 나서는 상황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NYT는 이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로 미국의 무력대응 가능성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정밀 타격(surgical strike)도 최악의 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제하의 한반도 전쟁 가상 시나리오 기사를 실었다.
이 신문은 미국 민간 연구기관인 노틸러스연구소의 2012년 보고서를 토대로 북한이 이런 재래식 무기로 한국의 군사시설을 조준한다면 한 번의 일제사격으로 3000여 명, 민간인을 겨냥한다면 3만 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
◆ 광주 학교부패인식 지수 6년 만에 10분의 1로 감소
2011년 23.3%에서 올해 2.1%로 낮아져 ◇ 광주지역 초ㆍ중ㆍ고교 학부모의 학교 촌지 및 불법 찬조금 존재에 대한 인식 정도를 의미하는 ‘학교부패인식 지수’가 6년 만에 10분의 1 이하로 감소했다.<△ 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마당에 조성된 꽃으로 만든 시교육청 로고 ▷*…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전화면접을 통한 무작위 표본추출 방식으로 시내 초ㆍ중ㆍ고교 학부모 700명을 대상으로 ‘2017년 촌지 및 불법찬조금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부모의 학교부패인식 지수가 지난해 6.6%보다 4.5%포인트 감소한 2.1%로 나타났다. 학부모 학교부패인식 지수는 낮을수록 청렴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처음 시행된 2011년 23.3%였으나 2012년 15.1%, 2013년 12.4%, 2014년 10.1%, 2015년 5.3%, 2016년 6.6%에 이어 올해 2.1%로 낮아졌다. (...) 학부모들은 전화면접 조사에서 면접원에게 ‘교사ㆍ학부모 모두 촌지풍토 인식이 크게 변했다’ ‘촌지를 제공하는 분위기가 사라졌다고 생각한다’ 는 등의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스승의 날에는 법을 비키는 범위 내에서 성의를 표할 수 있기를 바란다’ ‘교사의 권위를 세워줄 수 있는 방안이 병행되어야 한다’ ‘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관리 감독을 해야 한다’ 등 개선 방안도 나왔다. 교육청 관계자는 “2011년과 비교하면 10분의 1 이하로 낮아져 학교에서 청렴문화가 정착돼 가는 모양새”라며 “설문조사에서 나온 다양한 개선의견과 촌지 근절방안을 내년도 청렴시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종구 기자 | ◆ 상공서 바라본 울릉도 도동항 시가지 전경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울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8일 오후 신비의 섬으로 불리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도동항에서 드론을 올리자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
◆ 미 LA 기온, 131년 만에 최고 기록 갱신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미 로스앤젤레스 기온이 8일 섭씨 96도(섭씨 35.6도)로 131년만에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미 남서부 지역이 이상열파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은 로스앤젤레스의 건설 노동자들이 내려쬐는 햇볕의 뜨거움을 조금이라도 막아보고자 파라솔을 펴놓고 작업하는 모습. |
◆ 그리스의 폭염 해변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아테네(그리스) = AP/뉴시스】 = 최고기온 43도의 폭염이 엄습한 그리스의 알리모스 해변에서 한 남자가 샤워기 밑에서 몸을 식히고 있다. 자킨토스 섬에서는 20대 미국관광객 남성이 집단 폭행으로 숨져 세르비아인등 8명이 체포되었다. |
◆ 소녀들 모닥불 뛰어넘기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6일(현지시간) 전통 한 여름밤의 축제인 '이바나 쿠팔라'가 열린 가운데 소녀들이 모닥불 위를 뛰어넘고 있다. ‘목욕하는 이반’이라는 뜻의 이바나 쿠팔라는 벨라루스, 폴란드, 러시아에서도 즐기는 여름축제로 마을 사람들은 모닥불을 피워놓고 밤새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며 마지막에 차례로 모닥불 위를 뛰어넘으면 죄가 씻겨 나가고 건강해진다고 믿는다. AP 연합뉴스 | ◆ 그린으로 이동하는 선수들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서울=뉴시스】8일 중국 웨이하이시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골프 리조트에서 열린 '금호 타이어 레이디스 오픈'2R에서 선수들이 4번홀 그린으로 이동하고 있다. |
◆ 아찔한 다이빙!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미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에서 6일(현지시간) 주 박람회 목초지 카니발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에서 온 제임스 리히텐슈타인씨가 85m 높이의 다이빙대에서 9.5 깊이의 수조를 향해 다이빙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 컴백한 유노윤호의 무대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SMTOWN LIVE WORLD TOUR VI in SEOUL' 2017 SM타운 콘서트가 열린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유노윤호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 | ◆ 조선 전기 유학자 남명(南冥) 조식(曺植)
조선 전기 유학자 남명(南冥) 조식(曺植)이 1501년 7월 10일 경남 합천에서 태어났다. ◇ 대단찮은 벼슬을 살던 아버지를 따라 서울 등지를 옮겨 다니며 청년기 과거시험을 치르기도 했지만 뽑힌 적은 없다. 유학(성리학)뿐 아니라 당시로선 잡학으로 통하던 천문 지리 수학 진법 등 다양한 학문에 심취했고, 벗들과 어울려 다니며 노장 사상도 깊이 탐구했다는 걸 보면, 그가 애당초 벼슬살이에 큰 뜻이 없었던 듯하다. 그는 두 차례 사화(기묘ㆍ을사사화)를 간접적으로 겪었는데, 10대 말 기묘사화(1519)땐 아버지가 벼슬을 잃고 얼마 뒤 숨졌다. 그런 저런 일이 정치와 관변 학자들에 대한 환멸을 키웠을지 모른다.<△ 사진:> 경상 우도 은거 유림의 별이었던 남명 조식 영정. ▷*…서른 즈음에 경남 김해로 낙향, 처가 도움으로 정자(산해정)를 짓고 학문하며 제자를 기르기 시작했고, 그 삶을 말년까지 고향인 합천(옛 삼가현)과 지리산 자락의 산청 덕산으로 근거지를 옮기며 고집스레 지속했다.그는 당대의 유학자 퇴계 이황보다 한 해 먼저 났다. 안동의 근사한 가문에서 난 이황은 성균관을 거쳐 30대 초 과거급제하며 벼슬을 살았고, 그 역시 을사사화의 유탄을 맞긴 했지만 이후로도 형조ㆍ병조 참의를 지냈다. 그가 서당을 짓고 본격적으로 후학 양성에 매진한 것은 50대 중반부터였다. 경상 좌도에는 퇴계가 있고, 우도에는 남명이 있다’는 말이 돈 건 그들이 30대 무렵부터였다고 한다. 명종과 선조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런저런 자리를 비워놓고 남명의 출사를 권했지만 그는 매번 사양했고, 맡더라도 아주 잠깐 맡고 만다. ‘남명 문집’ 등에 실린 그의 글 중에는 조정의 제의를 고사하는 상소문이 적지 않다. 50대 중반 단성 현감을 사직하며 선조에게 보낸 글(을묘사직소)은 “전하의 정사가 이미 잘못되고 나라의 근본은 망해버렸습니다.(…) 천 가지 백 가지 천재(天災), 억만 갈래의 인심을 대체 무엇으로 감당하고 수습하시렵니까”라는 구절이 나온다고 한다. 그는 벌 받지 않았다. (...) |
◆ 국민 52.1%만 휴가여행…33%가 강원도로
올 여름 국민의 52.1%가 휴가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이며, 이 가운데 83.6%는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1인당 국내 여행 휴가비는 작년보다 2,000원 늘어난 평균 25만6,000원을 지출할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 기간은 7월 마지막 주와 8월 첫째 주에 62.5%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출발일을 기준으로 7월29일(18.6%)과 8월5일(10.5%) 휴가여행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사진:> 속초해변의 여름 풍경. 한국관광공사 제공 ▷*… 휴가여행 목적지는 강원도(33.2%), 경상남도(14.6%), 전라남도(9.8%), 경기도(8.9%), 경상북도(7.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강원도는 지난해보다 8.6%포인트 증가해 압도적 1위를 기록한 반면, 경상북도를 선택한 응답 비율은 1.2%포인트 감소했다.여행기간은 평균 2.9일로 2박3일(44.0%)이 가장 많았으며, 1박2일(29.2%)과 3박4일(15.8%)이 뒤를 이었다. 국내 여행 교통수단은 자가용(84.0%)의 비율이 가장 높고, 비행기(6.2%), 철도(3.3%), 고속ㆍ시외버스(2.9%) 순이었다. 숙박시설은 펜션(36.0%), 콘도미니엄(15.7%), 가족ㆍ친지집(15.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휴가여행 계획이 없는 국민들의 경우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없거나(76.7%), 여행비용 부족(16.3%) 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특히 여행 제약 요인 1순위인 ‘여가 시간 및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라는 응답 비율이 지난해보다 약 10%포인트 높아졌다. 그만큼 업무ㆍ학업ㆍ가사 등으로 인한 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문체부 정책담당자는 “문재인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근로시간 단축ㆍ연차휴가 보장 등이 적절한 처방으로 보인다. 앞으로 더욱 많은 국민들이 휴가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
◆ “노후연금 만들자” 국민연금 추납ㆍ반납 신청 증가
저작권 있음| 상 하부 절단 사용 불허.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노후에 국민연금을 타고자 이전에 한꺼번에 수령했던 일시금을 반납하거나, 어려운 생활형편으로 부득이하게 내지 못했던 보험료를 추후 납부하겠다는 신청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9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도 노후대비를 하고자 반납제도와 추후납부(추납)제도를 통해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려는 사람이 쏟아지고 있다.게티이미지뱅크 ▷*…올해 5월까지 5개월간 추납신청자는 6만8,481명, 반납신청자는 6만44명에 달했다.추납과 반납신청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반납신청자는 2013년 6만8,792명에서 2014년 8만415명, 2015년 10만2,883명, 2016년 13만1,400명으로 늘었다. 추납신청자도 2013년 2만9,984명에 그쳤으나, 2014년 4만1,165명, 2015년 5만8,244명, 2016년 9만574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반납제도는 최소 가입 기간(120개월)을 채우지 못해서 받았던 일시금을 이자를 붙여서 연금공단에 돌려주고 가입 기간을 되살리는 것을 뜻한다. 이를 통해 연금수급권을 획득해 평생 연금형태로 받거나 연금액을 늘릴 수 있다. 다만 일시금 반납은 국민연금 가입 중일 때만 신청할 수 있다.추납제도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험료를 내지 못했던 사람에게 말 그대로 추후 납부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을 말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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