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에는 쇼핑센터가 생각보다 그 종류가 많이 있습니다.
일반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SM, 아얄라를 비롯해서, 로빈슨, 퓨어골드, 세이버스몰 등등
꽤나 많이 있는데 대부분 중국인들이 그 상권을 잡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상권을 지니고 있는 중국인들이 좀 얄미운 것은 이들은 국가 건설에 관여되는 2차 산업쪽에 대한
투자보다는 3차 산업, 특히 소비 산업쪽에 많이 투자를 해놓은 것 같습니다.
음식, 서비스, 유흥, 악세사리 등의 상권을 거의 화교계가 잡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나름대로 필리피나와 결혼을 금하고 자기들끼리 결혼을 선호하는 편인데 ... 필리핀 사회에서의
배타성도 나름 많이 있는 듯합니다.
최근에 집 근처에 puregold,퓨어 골드라는 대형슈퍼가 있어서 자주 가보게 되었습니다.
이 슈퍼의 특징은 다른 마켓과는 달리 " 창고형 " 매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가격이 SM이나 아얄라에
있는 하이퍼 마켓보다는 싼 편입니다.
그러나 공산품, 가구 등은 어디를 다녀도 상당히 비싸더군요. 더구나 배송기간이 길어서
차에 실어 집접 나르지 않으면 한참을 기다려야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 pure gold 가 필리핀 쇼핑센터중에선 가장 싸다고 정평이 나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창고형 매장의 규모로는 " S&R " 이라는 매장이 가장 큽니다. 시스템은
우리나라에도 들어와있는 costco , 코스트코와 동일합니다.
한국에 대형마트 본사직원과 이야기를 해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 그 직원 이야기로는
" 필리핀 " 은 외국인이 마트나 유통업에 뛰어 들 수 없는 나라 중의 하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세계제일의 월마트, 코스트코 등 입점해 있지 않습니다.
그들이 집입할 경우 유통망을 쥐고 있는 화교들의 무력시위에 대해서 두려워했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