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약국과 시장개방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드럭스토어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늘어나고 있다.
특히 CJ의 올리브영을 비롯해 코오롱 W-STORE와 GS왓슨스 등 대기업들의 시장확대가 점차 가속화되면서 드럭스토어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관심 또한 커져 약국 변화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을 정도.
하지만 약국 입장에서는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잡화점 수준의 대형 드럭스토어보다는 의약품에 비중을 둔 약국중심의 소위 '한국형 드럭스토어'를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
실제 약국 중심의 드럭스토어를 표방하며 국내 최다 약국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온누리약국체인과 기존 약국을 대상으로 가맹점 형태로 운영되는 코오롱의 W-STORE의 경우 일선 약사들의 호응 속에 드럭스토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온누리, 코오롱 약국서 호평
온누리의 경우 7월 현재 1,300여곳의 회원약국 중 약 400여곳이 드럭스토어 형태로 변환 또는 새롭게 개설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 가입한 60여곳의 신규회원약국은 모두 드럭스토어의 형태를 갖췄다.
최근 온누리 회원으로 가입한 某 약사회장은 "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약국경영에 기본을 두고 시대변화에 맞춰 건기식과 화장품, 의약외품 등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취급과 약국의 경영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시대변화에 충분히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코오롱 W-STORE는 최근 10호점인 압구정점과 은평구 응암동에 11호점을 연이어 오픈했다.
회사측은 올해 말까지 총 30개 약국과 계약을 통해 입점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이 선보이고 있는 드럭스토어 역시 기존 약국 부문에 대한 축소 없이 다양한 상품구색을 통해 일반매약의 매출뿐만 아니라 W-store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강점으로 꼽히며 약사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GS왓슨, CJ 등 가맹점 확대 추세
이처럼 온누리와 코오롱이 약국가의 호평을 얻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들의 드럭스토어 진출도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GS왓슨스는 지난 달 명동에 총 3개 층에 190평 규모의 2호점을 오픈했다.
1호점과 달리 2호점의 경우 약 6평 정도의 약국이 임대형식으로 운영되는 한편 약 1만 4,000개의 건강관련 아이템을 갖추고 있다.
GS측은 매년 1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해 한국 시장에서 헬스&뷰티 스토어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의약품보다는 뷰티 계열 상품 위주로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며 약국과의 연계 계획은 구체적으로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999년 첫 선을 보인 CJ 올리브영은 현재 수도권에 2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매장을 40개로 늘릴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 24곳의 직영 매장 중 임대형식으로 약국이 입점된 것은 10곳이 안되는 것으로 파악되는 등 역시 의약품보다는 헬스&뷰티 분야에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
약국가는 "향후 시장개방과 법인약국 이후 변화상을 짐작할 수는 없지만 아직까지는 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형태보다 현재 국내 의약분업 제도와 사회적인 정서를 감안해 처방조제를 염두에 둔 다각화 된 드럭스토어의 형태가 약사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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