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2일 6월 운영위 진행하였습니다. '4반세기 민우 후원의 밤' 때 진행, 서빙, 접수 등으로 고생 많이 하셔서 사무국에서 카페 설지에서 저녁식사를 대접했습니다.
5~6월 활동, 특히 후원의 밤 돌아보고 정산결과도 확인하였습니다. 대표님과 운영위원님들, 회원님들 덕분에 수입이 걱정했던 것보다는 나았지만 그 금액이 작년 손실분을 보충하는 정도라 앞으로의 운영이 걱정이었습니다. 사무국의 현재 재정상황으로 볼 때 1.5인 체제를 유지하기 힘들다는 결론이 나와 6월까지만 함께 일하고 계약종료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분명 민우회 과실이 있었습니다. 민우회 활동가 중 계약직은 없기에 계약기간 만료로 이야기하지 말고 어려운 재정상황을 이야기하고 함께 의논했어야 하는데 그것이 반상근 활동가의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계약종료라고 말한 것입니다. 이를 부당 해고로 받아들인 토끼샘은 운영위원들에게 자신의 입장문을 배포하였습니다.
토끼샘은 자신의 입장문에서 1. 자신의 고용 유지 불가 결정이 세 달 전 내려졌는데 결과지에 남아있지 않고 6월 10일에 갑자기 일방적 통지로 된 이유, 2. 재정적 어려움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점, 3. 이 통지를 후원의 밤 후에 한 점, 4.통지 과정에서 누구도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은 점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운영위 자리에서 임혜순 위원이 사과를 표명했습니다.
운영위는 이 과정을 면밀히 검토하여 추후 입장문을 발표하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