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일기_2464
어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배낚시 체험하러 간다고 바빴지요.
낚시대를 드리우고 가만히 바다를 바라보며 명상했었지요. 바다가 호수보다도 잔잔해 파도가 하나도 없어서 힘들지도 않았습니다.
지난 번 삼척 장호항에서 가자미 배낚시를 해보았던 남편은 삼척에 낚시하러 또 가자고 자꾸 얘기하더군요. 오가는 길이 너무 머니 부산 가까이로 찾아보니 거제도 와현에도 체험 배낚시하는 곳이 있더군요. 너무 긴 시간 배에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 걸로 찾아 예약해서 왔지요. 내 낚싯대엔 물고기가 잡히지 않기를 바라며 몇 번 낚싯대를 드리우는 시늉을 하다가 곧 그마저도 그만두고 가만히 바다를 바라보았습니다. 우리 부부 말고도 다른 팀이 있었는데 남편을 포함해 모두 고기가 잘 잡혀 좋아하더군요. 선장님이 배위에서 잡은 물고기를 회를 쳐 초밥과 생선회를 만들어 주더군요. 초밥과 생선회를 좀 먹고, 남긴 생선회는 배에서 내려 바닷가에 있는 정자에 가서 먹었습니다.
거제도에 온 김에 바람의 언덕 해금강을 가보자 하며 갔더니, 너무 사람들도 많고 주차할 곳도 없어 차를 돌려나왔지요. 근처에 있는 까페에 앉아 바람의 언덕을 바라보다 왔습니다. 거제 돔식물원도 둘러보고 왔는데요. 가는 곳마다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코로나시절이 끝나고, 이젠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나들이하는게 곳곳에서 느껴지더군요.
집에와서 저녁밥 해먹고는 동조님이 50일간의 차따기 체험한 것을 얘기하는 줌에 들어가 얘기를 좀 듣다가 나왔지요.
오늘 아침은 #한밝음명상앱 들으며 명상합니다.
허리를 쭉 펴고 앉아 활짝 미소짓습니다.
마음이 하늘처럼 커졌다 여깁니다.
천천히 숨을 내쉬고 또 내어쉽니다.
빛의성자님들과 함께 온 우주만물과 벗님들께,
축복을 전합니다. 고난에 처한 이들 모두가 그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소서
《만물에 존경의 마음을 나누는 것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가치가 있다》
사진은 어제 거제도에서 찍었습니다. 월요일같은 수요일이네요. 환한 마음으로 지내세요.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