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날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 3년만에 "한마당잔치"가 열렸다. 넉넉한 먹거리와 전시행사 및 각종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나도 주민의 한사람으로써 "플리마켓(당근상점)"에 참여하여 장사를 했다. 오늘의 상품은 신발, 옷, 여자.남자 속옷 등을 판매하였다. 9월 "독서치하루장터"의 폐점으로 멘붕에 빠진 후 10월에 분발하였으나 매장의 유무가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월말에 "한마당잔치" 소식에 신청은 했지만 공사가 다망하여 준비도 못하고 있다가 아침에야 물건을 챙겨와서 판매를 시작했다. 구제장사를 한 덕분에 유명상표의 신발과 옷의 재고가 많이 남아있어서 금방 준비를 할수가 있었다. 갖고 있는 재고를 줄여야 하는 입장이었던 니로서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 많이 팔아서 맛이아니라 반나절이나마 장사를 할 수있다는 것에 큰 위안이 되었다. 11월에는 대 분발하여 따뜻한 연말을 맞이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여야겠다. 내는 매일매일을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