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의 여정을
0.00001초에도 못 미치는 찰나에 비유하기도 한다
무한대의 우주창조 역사를 유추해볼 때
틀리는 말은 아닌 것 같다.
욕심부리지 말고 지금의 삶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마음이 평화로운 삶을 사는 것이
행복이 아닐까?
찬바람에 초췌한 낙엽이 흐느끼고
풍요하던 내 고향의 예당 들녘은 도독 맞은 곳간처럼 휑하다.
허허로운 만추의 들판을 보니 외롭고 슬프다.
아마도 나이 탓이리라.
- 성모동산의 만추 / 홑 샘-
작곡가 이수인 선생은 1939년 마산에서 출생하여 KBS어린이 합창단장,
한국 동요 작사작곡가 회장을 역임하시다.
첫댓글 제가 "아름다운 5060" 11년 차인데 자유방에 첨 글을 올린다.
다른 뜻은 없고 "삶방" "팝방" "수필방""커피방" "토끼방" "솔로방" "기타방"등에 적지 않게 글을 올렸는데
오늘은 가을비도 내리고 맘이 심란하고 그래서 그냥 자유방에
마음을 담아 봅니다.
와 맴이 심란하실까나ㅠ
자유방 첫글에 첫댓~~^^
@들꽃이야기
그러게요.
이유를 모르겠네요.
자유방 첫 글에 첫 댓글, 축하합니다.
계좌번호를 보내주시면 소정에 행운의 축하금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곳간에 있는 쌀 팔아서....
@홑샘
계좌번호야 여기저기 굴러댕긴디ㅋㅋ
네이넘이나 다음이나
빨강버섯 치믄
똬아아아악~!!!
잘하셨어요~ㅎ
저도 피자 한판에 와인 한병 마시고
회색하늘에 내리는 비를 보다가
예수님이 옆구리 창 맞은 시간에
하늘이 이랬을까??
하다가 잠들었네요
이제 깻어요
자주 자주 오셔서
성모동산의 그때그때
아름다움을 보여주세요
피자 한판에 와인 한병? 배보다 배꼽이 더 크네요.
전 피자 한판이면 소주 3병을 마시고도 남는디.
간밤에 강풍에 성모동산이 초토화됐네요.
그러나 인동초와 사계장미는 아름다움을 잃지않네요.
아마도 꽃 피고 새우는 새 봄이 얼마남지않았다고 자위해봅니다.
환절기에 술 조금만드시고...
추기경님 말씀 마음에
담아 갑니다.
거룩한 추기경님
존경합니다.
김 추기경님은 존경하는 분중의 한 분입니다.
찬바람 몰아치는 새벽에 삽교천 변을 달리는데 얼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길 빕니다.
이수인곡 "고향의 노래"
정말 좋아하는 노래네요~
좋은 말씀도 잘 담고갑니다~~
이수인님의 "고향의 노래" 명곡이지요.
그런데 이 음악을 들으면 왜 자꾸 슬퍼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참으로 문제입니다.
성모동산의 낙엽이 운치 있네요.
그 곳은 몸과 마음이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이였습니다.
복사꽃 나뭇잎 진 가지에 이미 꽃눈이 맺혀있네요.
추위가 몰아오니 봄도 가까워지는 것 같습니다.
생전의 좋은 말씀 가슴에 새깁니다
비는 오락가락 재미없는 날씨 입니다
저녁시간 기분좋게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새벽까지 강풍에 비가 내리더니
지금은 바람도 자고 따사로운 햇살이 창문 넘어 새어 들어오네요.
재미없는 시간이 있어야 재미있는 시간이....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성모동산ㅎ
한번은 가리라 했었는데
늘 기회를 제가 놓치더라고요 ㅎ
추기경님의 말씀ㆍ
다시 상기합니다ㆍ
춥지 않은 겨울 맞으시길요ㆍ
아남카라님은 교우시라 익히 알고있는 분인데
한번도 우리집에 안 오셨군요.
눈 내리는 설경도 좋습니다.
춥지 않을라고 않을라고해도 옆구리기 시리네요.
아마도 나의 한계인 것 같습니다.
고맙구요.
자유방 입성을 축하드립니다
입성 축하를 1등으로 했으면 좋았을텐데.
들꽃이 한테 뺐겨 참 아쉽습니다.
축하의 메시지, 고맙습니다
님은 요즘 토옹 보기 힘드요ㅎ
@들꽃이야기 살기가 바빠서요
성모동산에 떨어져 쌓인
낙엽을 보니 누구나
외롭고 쓸쓸함을 느낄것 같네요 ㅎ
추기경님의 좋은
말씀 마음에 담아 갑니다
낙엽이 너무 쌓여 발목을 덮네요.
그렇잖아도 우울감이 있는데, 요즘 좀 그렇습니다.
꽃 피는 새봄을 기다리며
참아여야지요.
비오는밤 아름다운 음악에 취합니다
동백꽃 님?
우리 집에 자그마한 동백나무가 3그루 있는데
꽃망울이 앙증맞게 맺혀있네요.
북풍한설 몰아치고나면 빠알간 꽃이
피리라 믿습니다.
와~ 성모동산은 낙엽으로 완전 자리매김을 했군요
침상이라 하나요
저자리에는 5060 회원들이 수도없이 앉았던곳..ㅎ
을씨년 스러운계절 잘 이겨내시고 이제 내년에나 함 뵈요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님의 서거 올해가 10주년쯤 되었을걸요
한때는 용인 천주교성직자 묘지에 안장된 추기경님을 뵈러가야 한다
생각도 했었는데 이래저래 쉽지가 않네요 ..ㅎ
작년에 서산 간월도(맛동산)에서 굴요리를 먹었는데 벌써 일년이 지났네요.
매콤 시큼한 간재미 무침이 술안주에 딱이더라구요.
조만간 추억을 그리면 다시 찾아갈 것 같습니다.
가능하다면 함께 했으면 합니다.
저는 용인 성직자 묘지에 몇 번 다녀왔습니다.
친척 중에 계신 분이 있으셔서....
저는 걱정이 하나도 없습니다.
걱정 한짐 좀 주세요~~~~ㅎ
깊은밤이지만
덮히는 눈꺼플 참으며
댓글답니다..
평안한 잠길 되세요~~~^^
돈 많이많이 벌어서 하나도 안 쓰고
꼬옥 보듬고 계시면 됩니다.
깊은 밤에 덮히는 눈꺼풀 참으시며 댓글 쓰시는 열의가
충격적인 감동입니다.
지근거리에 계시면 국밥에 막걸리 사드리고 싶은데
가슴 아프도록 너무나 아쉽습니다.
참 종교인이셨지요. 너그러우시고 온화하시면서도
불의에 용기있게 맞서셨던.
종교를 초월하여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존경받는 멘터셨지요.
"나는 죽을 때 까지 남에게 피해를 안 주겠다" 하셨는데
결국 임종시엔 수녀님들의 도움으로 선종하셨지요.
고향의 노래가 내 마음도 서글프게하는구먼.
고향에 다녀오진 얼마않됐는데 또 그리워지는 건,
죽을 날이 가까워졌다는...
귀소본능을 실감하며.
귀향하여 살면되지. 걱정도 팔자여.
내가 귀향 6년차인데, 내 생애 가장 올바른 선택였다고 자부하는구먼.
내가 태어나고 어린시절을 보낸 곳이라 그런지
고향사람들의 환대가 눈물겹더라구.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방장님의 헌신으로 자유방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화기애애한 방 분위기가 시골 사랑방을 연상합니다.
축하의 메시지, 감사드리구요.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또한 감사드립니다.
간다 간다 하면서리 ㅎ 백수가 과로사 한다더니 ㅎㅎ
이러다 고향도 잊아뿌겠네 ㅎ 함 가봐얀디 그리운 내고향 그리운 홑쌤 엉아보러 ~~~
지금 난 예산 무진장에서 능이 오리백숙에
소주 2개 먹고 막 돌아왔음.
작년 이 때 쯤인가 토끼탕 먹은 것이....
함박눈 내리는 날에
남원포 토끼집에서 회포를 풀자구.
보고 싶군.
온갖 꽃들이 어우러져 피어있던
아름다운 성모동산에도 어김없이 가을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군요.허허로운 늦가을 풍경은
왠지 쓸쓸하고 허전하더라구요.
저도 천주교인으로 김수환 추기경님 존경합니다.
가진게 없으니 마음부자로 살아야겠어요..
나이를 먹어서인지 계절의 변화에 마음이 우울해집니다.
아직 꽃 피는 봄은 멀었는데...
큰일입니다.
을씨년스런 주말에 주님의 은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