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 깊은
딮은--->짚은 --->깊은 흔하지 않은 예외의 발음현상 역구개음화인데 뭐라고 또 부르던뎅 용어가 생각이 잘 안나군.경구개음화라고도 하는 것 같기도 하구..
강호에 밤이 디퍼 --->강호에 밤이 깊어 학교다닐때 배운 시조가 생각나네.
짐치--->김치
지다리다-->기다리다
질--->길
지둥-->기둥
지침-->기침
제우-->겨우
김동률님의 구조론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설명을 잘 하셨네요.
지방사투리가 중국땅에 살던 우리민족에서 왔기 때문에 한자어를 닮은 것이 아니고, 이런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공통되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딮다>짚다>깊다 로 변해 왔습니다.
여기서 D>J>G 구개음화 패턴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deed>just
deed는 했다는 뜻이고, just는 결정했다는 뜻인데 어원이 같습니다.
근데 실은 '됴선'이 '조선'으로 변한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두 이름이 공존하며 지역에 따라 달리 발음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김치'의 어원은 '딤채'로 보고 있는데(딤채는 만도위니아에서 만든 김치냉장고 이름이기도)
딤채>짐치>김치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담그다>딤채>인데 경상도에서는 '짐치'라고 하고 서울에서는 '김치'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짐치'와 '김치'의 차이는 무엇인가?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얕다>딮다>짚다>깊다로 변해왔는데 여기서 얕다가 제일 얕고, 깊다가 제일 깊습니다. 이것은 구강구조 안에서, 혀의 위치가 깊다는 뜻입니다. W>D>J>G로 변합니다. 이 순서대로 깊이의 차이가 있습니다.
얕다, 움틀, 오물 : 작은 동작은 W
깊다, 꿈틀, 꾸물 : 큰 동작 G
즉 딤채가 김치로 변하는 과정은 동작의 크기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이 원리가 적용되는 경우를 영어와 우리말에서 찾아보면.
이것 > it - 아래턱으로 가까이 있는 것을 가리킴
더것 >that - 이것보다 더 먼 위치
저것 > - 이것, 더것보다 더 깊은 위치
그것 > - he, here 가장 먼 위치
이렇게 되는 이유는 실제로 발음을 해보면 알겠지만 혀의 위치의 따라 거리의 차이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근데 영어의 경우 here는 우리말의 '이리' 혹은 '거기'와 같은데, 원래 C에서 H로 변하면서 거리감각이 사라져버렸습니다. 가깝거나 멀거나 혼용하고 있지요.
우리말과 영어의 차이는 우리말은 '저', '저것'을 쓰고 영어는 the, that를 쓴다는 점인데 원래 둘은 통하기 때문에 같은 개념으로 봐야 합니다. 중요한건 거리에 따라 혀의 위치가 달라지는 원리가 영어와 우리말에 공통되게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분명한 것은 영어와 우리말에 공통되게 J발음은 대부분 원래 D 아니면 G였다는 점입니다. 우리말에도 구개음화와 역구개음화가 동시에 나타나는데 영어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D나 G가 J로 변합니다. 근데 유럽에서도 남쪽으로 갈수록 J로 변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북쪽으로 가면 잘 없습니다.
영어 어휘중에 히브리어에서 유래한 단어 중에, J가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그 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남쪽지역인 경상도에서 김치>짐치, 길>질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는 음식문화의 차이와 구강구조의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봅니다.
[G>J로 변한 경우]
gay>joy
게이는 원래 까분다(간다-움직인다gesture)는 뜻인데 어쩌다가 뜻이 변해서 지금은 동성애자를 뜻하게 되었습니다. joy는 게이와 어원이 같은데 역시 까분다, 간다, 꿈틀거린다, 논다, 신났다 이런 뜻입니다.
gesture>joke
gesture도 게이와 어원이 같은데 꿈틀거린다는 뜻입니다. 근데 조크도 여기서 나왔어요. 꼼지락댄다는 뜻입니다. 중요한건 G>J로 변하면서 작은 동작을 의미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germ>jewel
germ은 원래 작은 점을 뜻하는데 보석이 크기가 작으므로 작은 것>보석으로 되었습니다.
junior>young
junior는 작다는 뜻인데 young은 작은 것보다 더 작다는 뜻입니다. 어원은 같구요. 우리말에서 얕다>짚다>깊다 패턴과 같죠. 크면 G>작으면J>더 작으면 W.
■ 영어의 패턴
great> G는 크다.
junior> J는 작다
young> Y(W)는 더 작다.
■ 우리말의 패턴
G는 길다, 크다,
J는 짧다, 작다.
이런 식으로 세계 공통의 패턴이 있는데 문제는 경상도지역에서 J발음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근데 이는 이주민들이 J발음을 가지고 온게 아니고 경상도에서는 G나 D를 뭐든지 J로 변화시켜버립니다. 그 이유는 경상도 사람 중에 혀 짧은 사람이 많은 것에서 보듯이 구강구조의 차이 때문입니다. 근데 유럽에서도 남쪽으로 갈수록 이런 경향이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어휘들은 이런 식으로 어떤 하나의 어휘가 예의 법칙을 따라 다양하게 분화하는데 예를 들면 좆이나 자지나 젖이나 다 같은 어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지는 건조해서 조(燥)고 보지는 습(濕)해서 씹이 되는 것이 아니고, 같은 하나의 어휘에서 모음만 살짝 바꾼 거지요.
그렇다면 왜 자지나 좆이나 젖(젖꼭지)은 J인가?
크면 G, 작으면 J 법칙이 적용된 겁니다. 작으니까 그렇죠. 더 작으면 돋(돋아나다).
예를 들면 뺨이나 볼기(궁둥이)나 불두덩이나 뽈때기나 다 원래는 볼록하다는 뜻에서 볼입니다. 하나의 뿌리에서 갈라져서 다양한 어휘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궁둥이가 엉덩이로 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궁둥이는 G>엉덩이는 W, 두음탈락이죠. 법칙대로 하면 엉덩이는 작고 궁둥이는 커야 되겠죠. 뭐 꼭 이걸 따지는건 아니지만 오물오물보다 꾸물꾸물이 더 크니까요. 문제는 영어에도 이런 현상이 광범위하게 나타난다는 겁니다.
구멍의 굼>움집의 움도 마찬가지로 크기에 따라 또는 3인칭시점이냐 1인칭 시점이냐에 따라. 뜻과 어원은 같습니다. 이런 예를 일일이 들라면 천문학적으로 많은 사례를 들 수 있습니다.
깨다>째다>떼다도 같은 원리입니다. 이런 예는 너무나 많기 때문에 일일이 다 말할 수도 없지만 몇가지 더 이야기해보자면.
다오>주다의 예도 재미난데가 있습니다. 어원은 같은데 D>J로 바뀐 겁니다. 돈을 달라, 돈을 다오, 돈을 주오, 돈을 조라(경상도식 표현) J가 D보다 조금 더 큰 동작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달라는 거죠.
give>have도 어원이 같습니다. G는 3인칭의 큰 동작, H는 1인칭의 작은 동작, 남이 주면 Give, 자기가 가지면 Have로 시점에 차이가 있죠. 이런건 미묘해서 판단하기 힘들지만 명백히 느낌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흔히 단어 하나에 낱낱이 어원이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이런 법칙에 따라 하나의 어근에서 굉장히 많은 단어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실제로는 어원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다른 단어로 연결되는 거죠.
고로 무리하게 어원을 밝히려고 하기 보다는, 패턴을 따라 단어 상호관의 연관성을 찾는게 더 빠르죠. 특정 단어에 고유한 의미와 어원이 있다고 봐서는 안됩니다. 즉 족보로 따지면 개개의 자손들이 따로따로 각각의 시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아버지 밑에서 너무 많은 형제들이 나온다는 거죠. 그러므로 범위가 굉장히 압축되어 버립니다.
첫댓글 전라도에서도 짐치라고 하는데
웬 경상도라고...
아직도 짐치 , 할매, 아재
메꾸리, 짚다 라고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경상도 사람들이
투르크계열이라고 알고 있는데
가만 생각 하니 사투리로 구분
짓는 것이 좀 그렇다고 생각 합니다.
전에 TV에서 자연적으로 사투리를
쓰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사람이 아닌 새를 연구하여
...
전국적으로 분포하여 사는
새를 연구하여 새소리를
분석하니 어느부분까지는
같다가 뒷부분이나 중간이
약간 다르다는 연구...
새들도 그렇다면 사람또한
그러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지역마다 기후, 지형등의
영향으로 생김새도 물론
다른 것처럼 말입니다.
아~그렇군요.전라도에서도 사용하지요.그 외에 다른 지방에서도 사용하겠지요.전국적인 말이네요.예 맞습니다.저도 같은 생각입니다.신라는 토착민은 잘 모르겠고 지배층 중 김씨계는 몽골족,고구려,백제,부여,옥저,동예 랑은 뿌리는 같으나 계통이 조금 다릅니다.수,당,선비족,여진족(말갈,숙신,만주)도 크게 보면 단군에서 나왔으며 이들이 신라랑 유사한 면이 많을 정도이지요.그리고 스키타이 랑 유물면에서 상당히 유사한 점이 많고요.카자흐,우즈벡 등 중앙아시아 민족들과 특히 가깝습니다.진나라,한나라 유민의 대세가 신라 민족입니다.즉 진나라 한나라도 같은 계열이지요.
그 책을 사 놓고는 아직 모셔 놓고만 있습니다.
빨리 읽어야 겠군요
이런 책을 아는 사람이 드무니
어찌 된 일인지 답답 합니다.
사실 이런 연구결과에 대해
박대종씨에게 노벨상을 줘야
되지 않나 생각을 갠적으로 합니다.
식민지 백성의 설움 입니다.
단군의 나라가 우리역사만은 아니지요.중국과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여러나라와 함께 한 공동체 역사입니다.중국은 이점을 왜곡시키고 있지요.
저도 그렇게 생각 합니다.
살기위해 먹고 살기위해 민족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살육을 정당화 시키는
싸이코패스들에 놀아난 무지한 사람들이
넘 넘 많아요!
@波奈留之國 신분계급이 엄격히 지켜졌던
공동체라고 생각 하며
그 신분 중 최상의 계급인
제사장 직분을 우리민족이
맡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정황이 뒷받침 하니까요!
우리가 쓰고 있는 표준말에 대해
연굴 해보면 많은 에너지를 쓰는
것을 발견 하게 됩니다.
예를들어 앉아라는 말을 하게되면
앙거보다 훨씬 힘이 들어 갑니다.
그만큼 에너지를 많이 쓰게 됩니다.
먹어보다 묵어가 발음하기 훨씬
쉬워요.
결과적으로 표준말은 많은 에너지를
소모시켜 우리나라 사람들을 지치게
한다는 것이죠.
제 생각 입니다.
말씀 감사합니다.표준어는 인공어이고 사투리는 자연어이지요.감기보다 강기가 에너지소모가 덜 심하죠.사투리가 발음이 편하죠 긴장도 풀고 정답고요.전체적으로는 태고때는 거친발음에서 차차 부드러워지는 발음으로 변합니다.t-->r 과정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한자가 우리글이라는 증거가 그것입니다.
우리는 '1자 1음' 발음이 분명합니다.
우리글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고... 중국이나 일본인에게는 외래어에 해당하기 때문에 1음절로 발음이 안되니까 2~3음절로 늘리거나... 우리와 다른 발음을 한 겁니다.
@金子 문자는 언어를 담는 그릇입니다.
문자가 이동할땐 언어(발음법)도 함께 따라갑니다.
그때문에 한자가 중국과 일본으로 이동하면서... 발음이 가능한 언어로 바뀐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수십년을 산 외국인도 금새 표시가 납니다. 발음이 안되는거죠.
반면 한국인은 2~3년만 외국에서 살아도 원주민 수준의 언어를 구사할수 있습니다.
그만큼 한국어는 고급언어입니다.
한자는 원래 한 음절만 아닙니다.한자상고음을 살펴보면 긴 우리말의 축약입니다.어근 위주로 따서 변한 것입니다.우리말이 경제성을 위해고 주변 민족과의 공통성 의사소통을 원활함을 위해 우리말을 축약,변형시킨 것입니다.가령 바람,풍은 고대한국어 프름(브름-->불음) ㄹ의 r이 탈락하면서 픔-->원순모음화 품(붐,불다의 명사형) 비음호환 n<-->m<-->ng 풍으로 변한 것입니다.한은 韓 가라 가르 이렇게 불렸습니다.경제성을 위해 축약시킨 것이죠.
그게 님과 나의 차이입니다.
잘아는 것처럼 하시니까... 직접 발음을 해보세요. 한국말이 얼마나 발음이 어려운지 실감할겁니다.
아니면 주변에 있는 중국인이나 일본인에게 확인해보세요.
그걸 모르면 엉뚱한 소리만 하죠.
@金子 그걸 과학적으로 예를 들어 객관적인 자료하에 논리적으로 설명이 가능하여야 설득력이 있습니다.
영어의 -tion -sion 접두사도 우리말의 ~ㅆ음 입니다.n<-->m<-->ng 비음 호환
그건 님의 주장이잖아요?
동의하는 분들이 얼마나 되던가요?
아나사바님이 실망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허구연씨가 김병현을 발음하지 못하고 김뱅혠으로... 류현진을 루헨진으로 발음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겁니다.
한자음은 단음이 표준음이 맞습니다.
風은 풍이 맞고 바람(파람)은 의미는 같지만 또 다른방식의 표현입니다. 한문소리원리까지 접근되어야 알 수 있습니다.
돌은 돌맹이라고 부르고 돌팍으로도 부르고 석이라고도 부를 수 있습니다.
@아나사마 우린 도팍이라고 하는데...
떨떨 띨띨 뚤뚤 딸딸 똘똘한 똘 에서 ㄹ이 ㄴ으로 변해서 ==>단단한 튼튼한 띤 뜬 똔 뚠 딴 모두 딱딱함을 상징하지요.ㄸ와 ㅌ-->th번데기-->st 이것이 stone silly(어리석은)가 띨띨한 띨이 바로 어근이죠.돌같이 멍청한 머리 띨-->th번데기-->실 -ly 접미사 ~의 ~에 형용사 혹은 부사접미사
똘-->떨-->th번데기-->설--->석 r발음은 ㅎ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이 ㅎ이 ㄱ으로 변합니다. 독도가 돌섬인 것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영어의 attack tack 가 돌에 해당하지요.ad+tack-->attack 즉 ~에게 돌을 던집니다. 원시시대엔 돌이 무기이죠.던지면 딱 소리가 납니다.
전체적으로 본문글은 휼룡한 글입니다.
정밀하게 분석해보면
attack은 돌과 관련은 있지만 한국말 탁 치다의 소리에서 탁의 소리와 관련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탁(치고) 끌다 → 태클
돌과 직접적 관련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나사마 세탁(洗濯) : 씻을 세 씻을 탁
본래는 빨래(씻다)는 몽둥이로 탁탁처서 씻었다.
그래서 칠 탁에서 씻을 탁으로 의미변형이 온것
소리가 변한 것이 아닌 의미가...
어원관심 1년 만에 대단하십니다.
과찬의 말씀을 ...우리말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한자,범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기타 외국어는 껌입니다.모두 우리말과 연결되어 있습니다.제가 아직 국어가 많이 달려서(딸려서X) 우리말에 대한 공부가 많이 부족합니다.가장 시급한 사항이 사투리에 대해 아직 너무 모르고 있다는 점입니다.자료부족탓도 있겠지만..네이티브 경상디언이지만..아직 부족함이 많습니다.
공감함니다.
우리 어릴때 어르신들께서 흔히 쓰시던 언어
입니다. 앗따 지당 지푸드라. 지당이 깊다는
말이지요.
사실 문맹세대가 끝이나면 이런 소중한 자료
들이 함께 사라지겠지요.
고향을 찾으면 옛 어르신들과 흔히 쓰이던
옛 언어 흔적들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요.
문맹퇴치 교육과 표준어가 상고시대 언어 흔적
을 지워버리는 역효는 피할 수가 없나 봅니다.
좋은 자료 잘 봤습니다.
우리말 사투리를 잘 보존하고 발전시켜야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 등등 공부가 쉬워집니다.학생들은 이 사실을 명심하여야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