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전략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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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수) 미국 증시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 발표를 앞둔 가운데, 1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 부진, 파월 의장 발언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장중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되며 혼조세로 마감(다우 +0.27%, S&P500 -0.07%, 나스닥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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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ECB 정책 포럼에서 파월 의장은 과도한 금리인상으로 수요위축, 경기 부진 등 긴축에 침체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도, 인플레이션 통제 실패가 더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
ECB 총재 또한 저 인플레이션 환경으로 복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중앙은행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인플레이션이 통제 가능한 범위 내로 들어올 지에 대해 확신과 자신감이 하락하고 있음을 시사.
결국 중앙은행은 수요 측면에서 인플레이션이 잡힐 때까지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 과정에서 성장 둔화는 시장참여자들과 실물 경제주체들이 감내해야하는 것으로 보임.
미국 1분기 성장률 최종치(-1.6%연율, 컨센 -1.4%)가 부진했던 배경도 인플레이션 문제 등으로 민간소비(+3.1%→+1.8%)가 하향 조정된 영향이 컸으나, 2분기 이후 연준의 금리인상이 반영되지 않지 않은 소비데이터라는 점에서 2분기 민간 소비 결과를 둘러싼 경계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따라서 현시점부터 7월말까지 예정된 CPI, 소매판매, 2분기 GDP 등 주요 경제지표들의 결과에 따라 증시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
전일 미국 소비심리지표 냉각에 따른 아시아 증시 전반적인 회피 심리 확산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는 금일에도 인플레 불안, 원/달러 환율 1,300원 재돌파 우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하락 부담(-2.2%) 등으로 제한된 주가흐름을 보일 전망.
전일 개별 악재로 동반 폭락세를 보였던 자동차(독일 검찰 압수수색 등), 2차전지(배터리 공장 재검토 등) 관련주들이나 원전, 플랜트, 방산 관련 테마주들은 낙폭과대 인식 또는 정책 수혜 모멘텀 등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또한 금일은 월말/분기말/반기말일에 해당되는 만큼 장중 외국인 및 기관 리밸런싱 자금 유출입에 따른 수급 변동성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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