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15일 월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내일일부터 전기요금은 ㎾h당 8원, 가스요금은 MJ당 1.04원 오른다
이번 에너지요금 인상으로 4인가구의 월 전기·가스요금은 각각 3000원, 4400원
증가할 전망이다. 한전은 2021~2022년 2년간 38조5000억원의 누적 영업적자에
낸데이어 금년 1분기에도 6조20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지난해말 8조6000억원이었는데 올 1분기에 3조원이 더 늘어났다.
결국 백성들이 떠 안아야한다.
2.
코나 커피는? 요즘 인기있는 하와이 커피다.가격도 비싸다
하지만 자세히 보고 구매해야 한다.왜냐하면 하와이 주정부가 1991년
코나 지역에서 생산한 커피가 10% 이상 들어가면 ‘하와이 코나’라 표기하고 팔 수 있게 한
‘하와이 코나 커피 보호법’이 악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진짜는 아예 없거나 극소량만
섞인 커피가 코나 커피로 둔갑해 팔리는 지경이다.
코나커피는 연간 270만 파운드(약 1224톤)정도 생산되지만 ‘코나 커피’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커피는 무려 2000만 파운드(약 9071톤)에 달한다
이에 맞서 코나 커피 농가들이 ‘하와이 코나 100%’라고 표기하며 순도를 강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하와이 코나 커피의 진면목을 만날 수 없다. 하와이 코나 커피라고 해도
등급에 따라 가격이 2~3배 차이가 난다. 가장 비싼 것이 코나 엑스트라 팬시(Kona Extra Fancy)
로 국내에서 생두 1㎏ 가격이 25만원 안팎에 형성되는데, 올해는 이미 남은 물량이 거의 없다.
이 등급의 커피는 재배농장과 수확 및 가공일, 품종에 관한 정보가 표기돼 있다.
이 중에 하나라도 빠져 있으면 코나 엑스트라 팬시가 아니라고 단정해도 좋다.
3~4년 전에는 ‘코나’라는 표기만을 확인하는 것으로 족했는데, 이제는 품종까지 따져야 한다.
코나는 하와이 제도의 8개 큰 섬들 가운데 가장 큰 ‘빅아일랜드’에 있는 지역의
명칭이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면 모두 코나 커피라고 불렀지만, 이젠 품종을 구체적으로
표기한 커피들이 생산되고 있다. 게샤와 파카마라, 버본, SL34 등 다양한 품종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재스민과 꿀을 연상케 하는 전통적인 맛에서 샴페인 같으면서도 장미향과
딸기잼, 복숭아와 같은 다채로운 맛이 코나 커피에서 펼쳐지고 있다.
3.
제육볶음의 역사는? 사실 그리 길지 않다. 1980년대 들어서야 술안주로
조금씩 알려졌고 1980년 후반부터 학생들과 직장인들을 통해 밥을 더한 후
점심식사 메뉴로 인기를 끌었다.
제육은 돼지고기를 뜻하는데 ‘저육’이라는 말에서 변형되었다.
순우리말로 번역을 하자면 제육볶음은 돼지고기볶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빨간 양념인 고춧가루나 고추장에 버무려 야채와 익혀 먹는데
지역에 따라 돼지주물럭, 고추장불고기, 돼지불고기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제육볶음을 얹은 밥인 제육덮밥은 분식집이나 백반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이고, 다른 반찬 없이 김치 하나만 나와도 가뿐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기의 부위는 삼겹살, 앞다리살, 목살등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제육 !너도 소주를 섬기는 신하중 하나일뿐이다.
4.
아래 사진은 장계향 선생이 1670년에 쓴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이다.
음식디미방은 350여 년 전 영양에 살았던 사대부가의 정부인(貞夫人) 장계향 선생이
일흔 넘은 나이에 지은 책이다. 경상도 지방 음식 조리법, 보관법, 발효 식품 등을 소개해놓았다.
책 이름은 ‘음식의 맛을 아는 방법’이란 뜻으로, ‘디’는 ‘지(知)’의 옛말이라고 한다.
SPC삼립은 올 하반기 음식디미방에 소개된 ‘상화법’(고전 찐빵)을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을
출시한다. 이후 다른 조리법도 활용해 빵류 외 일반 식품까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5.
감옥에 있는 재소자 한 명에게 들어가는 비용은 얼마일까?연평균 3100만원이다.
급식비, 피복비, 의료비, 생필품비는 물론 이들을 수감하는 관리 비용을 포함한 것이다.
최근 교도소에 가려고 범죄를 저지르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교도소에 가려고 주로 저지르는 범죄인 단순 절도로 인한 재복역률은 2012년 40.3%에서
2021년 50.9%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즉 창살 밖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며 불안정한 삶을 사는 것보다 교도소가 낫다고 본 셈이다.
일본에서는 이미 생활고에 시달리는 노인들이 교도소행을 택하는 현상이 만연해 있다고 한다.
일본 법무성이 발표한 ‘2017 범죄 백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들의 범죄는 1997년
1만2818명에서 2016년 4만6977명으로 20년 사이 3.7배 증가했다.
이 중 90%가 넘는 범죄가 과자나 음료수를 훔치는 단순 절도였다.
이들의 범행 목적은 대부분 ‘교도소에 가는 것’이라고 한다.
6.
골프장 회원권가격은 남녀차이가 있다? 있다.
서울CC 남자 5억500만원, 여자 6억7000만원.
남서울CC 남자 2억6800만원, 여자 4억7000만원.
뉴코리아CC 남자 1억9500만원, 여자 2억9500만원.
태광CC 남자 1억6000만원, 여자 2억6000만원.
한양CC 남자 2억6600만원, 여자 3억7000만원.
김포CC 남자 1억2300만원, 여자 1억6000만원.
안성CC 남자 6200만원, 여자 6900만원.
은화삼CC 주중권 남자 3900만원, 여자 4800만원
부산 동래베네스트 남자 1억6500만원, 여자 2억6000만원.
창원CC 남자 1억4000만원, 여자 2억1000만원.
왜 여자 회원권이 더 비싼걸까?
오래된 골프장들은 남녀 회원권을 구분해 거래해온 전통 같은 게 있다
과거 회원제 골프장은 여자 회원권을 극소수만 분양했다. 그리고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만 매매할 수 있게 내부 규정을 만들었다. 1980년대, 90년대 초 개장한
골프장 일부가 이런 방식으로 회원권을 판매했다.
당시에는 여성 골퍼가 많지도 않았고 여성이 골프를 치는 것에 관대하지 않아서였다.
그러다 여성 골퍼가 늘자 여자 회원권은 귀해지고 가격은 더 오를 수밖에 없었다.
거기다 여자 회원은 돈이 안되기 때문이다. 골프장은 클럽하우스 매출이 수익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래서 식사, 주류 등을 일반 음식점보다 비싸게 받는다.
그래도 잘 팔린다. 그런데 여자 회원은 간식을 싸오고 클럽하우스에서 돈을 안쓰니까
골프장은 여자보다 남자 회원을 더 선호하게 된다.
거기다 오래된 골프장은 여성 라커 수가 남성의 10분의 1 수준인 곳도 있어서,
여성 회원을 더 받으면 리모델링 비용을 쏟아부어야 하는 부담도 있다고 한다.
오래된 골프장중 일부의 얘기다.요즘은 그렇지 않다 .잘못하면 큰일난다.
무섭다 여성단체분들 ㅠ
7.
[ 조각이 있는 오늘] 프랑스 조각가 세자르 발다치니 '엄지손가락' 소마미술관
러시아 작가 라자르 가다에프
'달리는 사람들' 소마미술관
소마미술관은 서울 송파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