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서부 윈난(雲南)성 자오퉁(昭通)시 루뎬(魯甸)현에서 3일 발생한 규모 6.5 강진으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400명을 넘어섰다.
자우퉁시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4일 오후 2시(현지시간) 현재 사망 398명, 1천800여 명이 부상, 실종 3명, 그리고 이재민 109만 명 가운데 23만 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밝혔다.
가옥 2만5천여 채가 붕괴됐고 3만9천여 채는 크게 부서진 것으로 집계됐다. 진앙에서 가까운 루덴현의 사망자가 300명을 넘었고 인근 차오자현과 취징시 후이쩌현 등에서도 사상자가 다수 나왔다고 중국신문망이 전했다.
중국지진국은 이날 여진이 451차례 발생했고 이 가운데는 규모 4.2 지진까지 이어지고 있어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루뎬현 관계자는 "루뎬현의 진앙 부근지역에는 교통이 두절되고 500~600채의 가옥이 무너졌다"고 전했다.
이처럼 피해가 점점 커지자 중국 정부도 적극적인 대책에 나섰다. 중국 정부는 지진 직후 '국가 제3급 긴급구조' 조치를 가동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인명구조를 가장 우선시하면서 재난극복에 전력을 기울이라고 관계 당국에 지시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도 이날 국가방재위원회 비서장, 민정부 부부장 등으로 구성된 '국무원공작조직'을 이끌고 진앙지인 루뎬현 롱터우산(龍頭山)진에 도착, 구조작업을 진두지휘했다.
윈난성 당국과 군부대 등은 조난을 당한 주민 구조와 사망자 수습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군은 4천여 명이 구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기 전 '황금시간대'인 72시간 이내에 구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바이두(百度)기금회가 500만 위안(약 8억4천만 원)을 내놓는 등 중국 기관과 단체들의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중국에 구조 지원 의사를 신속하게 표명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으로 이례적인 인명 피해가 난 데 대해, 진앙의 깊이가 약 12㎞ 정도로 매우 얕았고 진앙지역의 인구가 밀집한 데다 가옥들이 낡아 내진시설이 거의 없었던 점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출처:연합뉴스 종합)
너는 갑작스러운 두려움도 악인에게 닥치는 멸망도 두려워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는 네가 의지할 이시니라 네 발을 지켜 걸리지 않게 하시리라 (잠언3:25-26)
새가 날개치며 그 새끼를 보호함 같이 나 만군의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보호할 것이라 그것을 호위하며 건지며 넘어와서 구원하리라 하셨나니 (이사야 31:5)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니 나의 반석이여 내게 귀를 막지 마소서 주께서 내게 잠잠하시면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을까 하나이다 내가 주의 성소를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시편28:1-2)
우리의 발을 지키시는 하나님, 인생의 길이 어디로 가면 안전한지를 알지 못하는 것이 우리들입니다. 갑작스럽게 당한 지진으로 인해 중국의 윈난성에서 많은 사상자가 생겼습니다. 얼마나 화급하고 두려운 상황인지를 미루어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길을 피할 수 없는 인생들의 절망을 소망의 기회로 삼아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조난당한 자들을 구원해 주시옵소서. 중국 정부와 국민들이 힘을 합해서 구조하게 하시고, 재난을 당한 사람들을 도우는 손길들이 모아지게 하옵소서. 나아가 앞길을 알 수 없는 인생의 무능함을 인정하고 모든 인생의 길이요, 생명 되시는 예수님께로 돌아오는 계기가 되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를 찾는 자를 보호하시는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오는 중국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