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선물.....

[경이-]

5월의 선물



온 들녁과 산하에

푸르름이 짙어가고
바라 보이는 곳마다
예쁜 꽃들이 정열로 피어나는
황홀한 계절 5월 앞에 섰습니다



모든 슬픔과 근심과 걱정까지

훌훌 털어 버리고
청보리 비단 물결 일렁이는 밭에서
종달새 하늘로 솟아 올라
노래 하듯이
가슴에 오월의 노래를 담아
감사 가득한 행복한 날을
스스로 만들고 가꾸어 가야겠습니다



향기 기득한 달입니다
꽃 봉오리 여미고 있는 꽃의 여왕 장미도
머잖아 환한 미소로 피어 날 것이고
들녘에 소박한 하얀 찔레도 제 몫으로 피어
그 자리에서 향기를 날릴것입니다

저마다의 자리에서 저마다의 모습으로
숙명의 불꽃을 태우는 만물처럼
우리도 삶의 심지를 더 돋우고 견고히 해야겠습니다



세상 만물중에 가장 부패한것이 인간 마음이라고
선지자가 설파했듯이
요즘은 이상하게 선..악 개념이나
양심의 추까지 죄로 마비되어
 감각이 없는 세상에서
무엇이 진리인지 찾기가 참 힘든 세상이지만
자연을 보면서 배웁니다



생기 가득한 풍성한 오월에
우리 마음까지도 해 맑게 씻긴
저 오월의 청초함으로 물 들이고
부끄러움 없게 살아가야겠습니다



낙생초등30회님들 가슴에도

오월이 주는  생기와 축복이 넘치기를 기도 합니다...



경이 드림

[유일]

5월의 푸른 계절에 검푸른 보리밭 하늘 높이 떠 있는 노고지리의 노랫소리를 듣고 싶군요. 그것이 내 고향 들녁 5월의 소리이니까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경이-]

유일님!!! 5월이 주는 선물 너무 행복하지요...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부모님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고 자녀들에게 효도도 받고...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은 이루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너무 아름다운 계절 5월입니다.오늘도 행복하고 좋은 하루 되십시오~~~

[경문]

그동안 밭에 먼지가 날 정도로 가물어 고추 심기도 못 했는데, 비가 흠뻑 내리고 어제 오늘은 맑은 하늘과 햇살이 눈이 부실지경이고 대지는 한결 푸르름을 더 해 가니 5월은 역시 "계절의 여왕"이 맞는것 같습니다. 우리도 생기 가득한 5월같이 살아갑시다. 오늘은 "좋은 아침"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감사합니다.

[경이-]

경문님!!! 시골을 차를 타고 지나다보니 고추모 심는 사람들이 많이 있드라구요. 그 풍경을 보면서 경문님 생각을 했습니다. 요번 비로 고추모 심으셨지요. 이제 고추와의 전쟁이 시작 되신 것 같네요......

[석촌돌뫼]

경이님 온세상을 다더드머 보아도 그토록 사랑 스러운 것은 없겠지요..사랑스러움과 즐거움에 몸살나는 줄도모르 시고 몸살은 다나으셨어요..본인의 건강 부터 챙기세요.오월의 아름다운'시..잘읽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