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분양받아서 4번째 피는 협죽도입니다. 지난해는 밖에서 기르고 봄에 전정을 하였는 데 새 줄기가 1m 자라서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협죽도(夾竹桃.Oleander, Nerium indicum) 용담목 협죽도과의 상록 활엽 관목으로 인도가 원산지이며 개화기는 7~9월이다. 가는 타원형 잎은 대나무 잎을 닮았고 꽃은 복숭아꽃을 닮았다하여 '협죽도(夾竹桃)' 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복숭아꽃의 색깔과 같다하여 '유도화(柳桃花)' 라고도 불리운다. 키는 3~5m 정도로 자라고 잎은 좁고 긴 방추형으로 두껍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꽃은 통 모양으로 윗부분이 5개로 갈라져서 수평으로 퍼지고 꽃받침은 5개로 깊게 갈라지고 새가지 끝에 취산꽃차례로 달려 핀다. 원래의 꽃색은 복숭아색 크림색이지만 원예 품종에는 흰색, 황백색, 홍색, 자홍색이 피는 것도 있고 겹꽃이 피는 것도 있으며 겹꽃인 것은 '만첩협죽도(for.plenum)', 연한 황색인 것은 '노랑협죽도(for.lutescens)', 꽃이 흰색인 것을 '흰협죽도(for.leucanthum)' 라고 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인도, 페르시아 등지에 분포하고 있으며 꽃과 나무의 껍질과 뿌리는 약재로 쓰이고 있다. 협죽도는 상록활엽관목이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월동이 안 되는 곳이 많습니다...(중부이상...)유두화로 불리기도 하지만 협죽도가 맞는 이름입니다. 햇볕이 잘 쬐고 습기가 많은 사질토에서 잘 자라지만 아무데서나 자라며 공해에 대해서도 매우 강하다. 높이 2m 이상 자라고 밑에서 가지가 총생하여 포기로 되며 수피는 검은 갈색이고 밋밋하다. 잎은 3개씩 돌려나고 선상 피침형이며 가장가리가 밋밋하다. 질이 두껍고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양면에 털이 없다. 꽃은 7∼8월에 피지만 가을까지 계속되고 홍색·백색·자홍색 및 황백색이 있고 겹꽃도 있다. 화관은 지름 3∼4cm로서 밑은 긴 통으로 되고 윗부분은 5개로 갈라져서 수평으로 퍼진다. 갈래조각은 꼬이면서 한쪽이 겹쳐진다. 화관의 통부와 갈래조각 사이에 실 같은 부속물이 있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5개의 수술은 화관통에 붙어 있다. 꽃밥 끝에는 털이 있는 실 같은 부속물이 있다. 열매는 골돌(??)이며 갈색으로 성숙하여 세로로 갈라진다. 종자는 양 끝에길이 1cm 정도의 털이 있다. 가지·잎·꽃을 강심제 및 이뇨제로 사용한다. 번식은 포기나누기와 꺾꽂이로 한다. 한국을 비롯하여 인도와 페르시아에 걸쳐 널리 분포한다. 꽃이 여러 겹인 것을 만첩협죽도(for. plenum), 꽃이 연한 황색인 것을 노랑협죽도(for. lutescens), 꽃이 백색인 것을 흰협죽도(for. leucanthum)라고 한다. 사진상에는 약간 꽃의 수세가 약하지만... 매우 탐스런 꽃을 피웁니다. 고대 그리스와 이탈리아에서는 이 꽃을 장례식에서 흔히 사용하였으며 인도에서는 부처님 앞에 올리거나 혹은 죽은 사람의 얼굴을 가리는 꽃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꽃이 크고 아름다워 열대나 온대지역에서 정원수나 공원수로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남부 일부 지방에서 도로변 조경용으로 쓰이고 있다. 공기정화 작용이 뛰어나며 자동차 배기가스나 공해등에 강한 식물이다. 강한 독성 나무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이 피는 나무지만 독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옛날에는 우리나라에서는 옛날 죄를 지은 사람에게 내리는 사약의 재료를 대부분 식물에서 추출해 내었는데 이 나무에서 뽑아낸 독으로 독화살을 만들어 사용하였고 나무의 즙을 내어 죄인에게 사약(死藥) 대용으로 썼다할 정도로 치명적이라고 한다. 주로 울타리용 정원수로 많이 활용되는데 독성으로 인하여 ‘죽음의 울타리’라고 불리기도 했었습니다. 실제 협죽도의 '라신' 이라는 맹독성분으로 인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망한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제주도에서는 협죽도 가지로 나무젓가락을 만들어 사용하던 관광객이 사망한 사례가 있어 이후 지역내 모든 협죽도를 제거하고 다른 수종으로 대체하기도 했다. 프랑스에서는 바베큐 꽂이 대용으로 협죽도 가지를 사용하여 고기를 구워먹다가 여러명이 중독 사망한 사건도 보고된바가 있었고 미국에서는 핫도그를 만들어 먹던 청소년들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협죽도의 독성으로 인해 프랑스 군대가 큰 타격을 입은 사례도 있다. 중세기 때 프랑스군대가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까지 진격을 하였는데 스페인은 계속 밀렸고 프랑스는 파죽지세로 밀고 들어가는 승리감에 도취하여 발에 밟히는 고지마다 깃발을 꽂았다. 정복군이 된 프랑스 사령관은 자축겸 지친 부하들을 위로하는 뜻에서 배불리 저녁을 먹게 하려고 지천으로 깔려 있는 협죽도 나무로 땔감을 만들어 그 위에 고기를 구웠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불상사가 일어났다. 저녁을 먹고나서 갑자기 60% 정도의 병사가 죽어나갔고 나머지 병사들은 토사곽란에 시달렸다. 또 협죽도 잎사귀를 먹인 말들도 죽어 나갔다. 협죽도 나뭇가지로 젓가락을 만들어 점심밥을 먹었던 병사들도 한결같이 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렇듯 예측하지 못한 변고로 그나마 남아 있던 부하들은 역습하는 스페인 부대에게 변변히 대항도 못한채 허망하게 굴복당하고 말았다. 그후 프랑스인들에게 협죽도는 무서운 독을 지닌 해목(害木)으로 인식되었다고 한다. 협죽도가 지니고 있는 독은 올레안드린, 아디레린, 기토키시겐, 디키토키시겐 등으로 주로 잎과 줄기와 종자, 뿌리에 함유되어 있다. 이렇듯 협죽도에는 꽃, 잎, 가지에 독이 있으므로 꽃말도 '주의', '위험' 등의 경고의 의미가 담겨 있다 협죽도가 다른 식물들과 크게 다른 점은 잎의 후면에 기공 속에 조그만 털들이 가득 차 있다는 것. 이 털들이 필터 역할을 해서인지 자동차 배기가스 등의 유해물질에 노출되어도 강한 생장을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협죽도에는 강력하게 독성을 일으키는 알카로이드가 아주 많이 함유 되어 있습니다. 가정에서 많이 키우는 것은 공기정화식물로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어느 박사가 공기정화식물의 10위권(송오브인디아, 란타나,행운목 등) 내에 들 정도로 좋은 관상식물觀賞植物.나무껍질과 뿌리, 씨앗에 강력한 독성이 있으나 한방에서는 가지, 잎, 꽃을 강심제 이뇨제로도 활용됩니다. 재배방법과 생리도시의 공해와 건조에도 강해 도로변에 심는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재배는 아주 간단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끄떡없습니다. 그냥 내버려 둬도 아주 잘 자랍니다. 크기가 3~5미터까지 크는 대형식물이기 때문에 화분재배는 적합하지 않다고 봅니다. 땅에 심어서 울타리처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우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별도의 비료를 줄 필요가 없죠. 성장을 촉진하고 싶다면 질소질 비료를 줍니다. 꽃을 오랫동안 피우는 식물이기 때문에 개화기 전에는 뿌리의 발육과 개화를 촉진시켜주는 인산질 비료를 주면 좋습니다. 어떤 장소에 심어도 마르지 않고 잘 자라나 보다 잘 키우기 위해서 채광이 좋은 곳에 심기를 권합니다. 건조에 강하기 때문에 물주기에 지나친 신경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단 과습한 토양에서는 뿌리가 썩을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 협죽도의 유효성분과 독성 강심제와 이뇨제로 활용되지만 초보자는 손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협죽도의 유독성분이 강심제배당체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자세한 것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흔히 젓가락이 없으면 주위의 나뭇가지를 잘라 적당히 껍질을 벗겨내고 사용하지만 이 협죽도 만큼은 절대금물. 줄기를 잘라보면 하얀 액이 나오는데 피부의 상처에 직접 닿아 흡수되면 위험합니다. 화살촉에 바르는 독을 얻는 나무였으니 독성의 정도와 그 빠른 확산을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용할 경우는, 협죽도를 햇볕에 말려 건조한 후 사용하면 좋습니다. 주요 중독증상으로는 설사, 구토, 현기증, 복통, 식은 땀 등입니다. 심할 경우는 맥박이 어지러워지고 결국에는 심장마비를 일으켜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소의 체중 1kg당 건조시킨 협죽도 0.5g의 비율을 먹인 것만으로 20마리중 2마리가 2일 이내에 사망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동물에 대한 치사량은 체중 1kg당 0.30mg이라고 알려져 있고 이는 무게 60kg을 기준했을 때 18mg 이 됩니다. 외국에서는 협죽도의 독성으로 사망한 사례가 아주 많았고, 우리나라에서도 과거에는 사망하거나 중독되어 심한 고통을 받았다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했습니다. 전설 - 옛날 유럽에 땅의 신이 딸 하나와 함께 살고 있었다. 딸은 매우 아름다웠으며 특히 얼굴이 백설처럼 희었다. 땅의 신은 딸을 몹시 애지중지하였다. 딸이 성장하여 결혼할 때가 되자 땅의 신은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훌륭한 남자를 남편으로 삼아주고자 했으며 사윗감을 직접 고르기로 작정하고 사윗감을 찾으러 나서게 되었다. 여러 해 동안 사윗감을 찾던 어느날, 드디어 눈에 띄게 늠름하고 잘생긴 마음에 드는 청년을 찾게 되었다. 청년은 식물을 관장하는 신이었다. 땅의 신은 매우 흡족하게 여겨 다짜고짜 청년이 마음에 들어 사윗감으로 맞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기의 딸은 매우 아름다우며 얼굴이 유난히 희다는 것을 자랑했다. 그러자 식물의 신은 당황하며 난처하다는 표정으로 지금은 결혼할 의사가 없노라고 대답했다. 당연히 허락해줄 것으로 자신만만해하던 땅의 신은 몹시 자존심이 상했고 거절하는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식물의 신은 이렇게 말했다. "저는 당신의 따님처럼 흰 얼굴을 한 여자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는 협죽도 꽃빛처럼 분홍빛 얼굴을 한 여자를 좋아합니다." 낙심하여 집으로 돌아온 땅의 신은 소국의 영주들을 소집하여 협죽도를 찾아 오도록 했다. 그러나 협죽도는 하늘나라에만 있는 고귀한 식물이었으므로 결국 땅의 신은 하늘의 신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고하며 협죽도 한 그루만 보내달라고 간청했다. 하늘의 신은 협죽도를 내려 보내 주었고 얼마 후, 땅위에 심은 협죽도에서 붉고 아름다운 꽃이 피었다. 땅의 신은 협죽도에게, 어찌하여 그토록 어여쁘게 붉을수 있으며 그 비법은 무엇인지 가르켜 달라고 하였다. 협죽도는 흔쾌히 알려 주었고 땅의 신은 기뻐하며 딸에게 그 비법을 알려 주었다. 비법이란, 협죽도의 뿌리 두 가닥 잘라 한뿌리는 약으로 다려서 먹고 한 뿌리는 물에 담그었다가 붉은색으로 변한 물을 얼굴에 바르면 되는 것이었다. 딸은 아버지의 뜻을 깊이 새기며 그대로 행하였다. 며칠이 지나자 눈처럼 하얗던 딸의 얼굴이 점차 분홍빛으로 물들어 어여쁜 협죽도의 꽃색이 되었고, 그것을 본 땅의 신은 크게 기뻐하며 곧바로 식물의 신에게 딸을 데려갔다. 식물의 신은 딸을 보자마자 매우 좋아하며 오히려 딸에게 청혼을 하였다. 그렇게 딸은 결혼을 하게 되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땅에 꽂아둔 협죽도 가지가 뿌리를 내려 지금의 협죽도 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협죽도는 성 요셉의 꽃 이라고도 불리우고 있는데, 스페인의 한 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스페인의 어느 마을에 어머니와 단둘이서 살고 있던 가난한 소녀가 어느 날 열병에 걸려 자리에 눕게 되었다. 소녀의 어머니는 온갖 방법으로 사랑하는 딸을 간병했지만 결국 자신도 피로에 지치게 되고 자신의 딸을 고쳐 달라고 성 요셉 앞에 간절히 빌고 또 빌었다. 그렇게 기도하던 어느 날, 갑자기 방안으로 눈부시게 환한 빛이 들어왔다. 그리고 홀연 낯선 사람의 그림자가 나타나더니 싱싱한 협죽도 가지를 딸의 가슴께에 놓고 사라졌다. "아~ 성 요셉이로구나." 하고 어머니는 믿었고, 그 후 소녀의 병은 씻은듯이 완쾌되었다. 때문에 협죽도에는 '성 요셉의 꽃' 이라는 별칭이 붙었다고 한다. 꽃말: 주의, 위험, 방심은 금물, 당신에게 동의, 심각한 우정 (페리 윙글) 달콤한 기억, 정직, 성실, 합법. [출처] 아름다운 마력의 꽃 협죽도(夾竹桃.Oleander, Nerium indicum)|작성자 아름다움 식물세계 http://js1440.blog.me/80103652049
♠ 댓글을 달면 기분 좋은 7가지 이유 sunpower2009.11.22 11:21
신유 - 시계바늘 ♣ 잘 보셨셔요, 아래에 댓글을 쓰 건강에도 좋습니다. |
출처: 꽃을 좋아하는 사람 원문보기 글쓴이: sunpower
첫댓글 옛날 고교시절에 유도화를 화분에 가꿔봤지만 꽃은 피지 않았고, 처음 본 꽃입니다. 감사합니다~~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겨울에 월동이 가능한 보온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