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려해상국립공원 바다백리길
대매물도 해품길 트레킹 및 통영어시장
***********************************************************************************************
가는 날부터 가랑비가 부슬부슬... 비안개 흐릿한 몽환적인 분위기 그래도 남녘은 동백꽃이 활짝 피고 쑥이 쑥~ 올라와 있어 봄기운이 완연하였습니다.
우리나라 명승 제2호인 거제해금강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 배안에서 창문을 통해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지만 그 멋진 모습!
거대한 정원, 환상의 섬 외도 보타니아! 보타니아란 이름 그대로 주로 아열대식물들로 너무나 아름답게 꾸며진 낙원! 거기다가 멋진 조각품까지 더하니 금상첨화!
시종일관 너무나 작위적, 인위적이어서 자연미가 없다는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아름다운 것은 아름다운 것. 남국 어느 부호의 정원을 거니는 기분이었다. 꽃들이 피어나는 봄에 오면 어떤 모습일까? 상상만 하여도 흥분되고 즐거워졌습니다.
홍도가 안 부러운 작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섬 소매물도! 비록 시간에 쫓기고 궂은 날씨로 소매물도 등대섬에 맞바로 정박해 신비의 바닷길도 걸어보고 등대섬의 등대까지 올라가 파도가 부서지는 아름다운 소매물도 해변과 주위를 조망하였습니다.
대물도 대항을 내려다보는 언덕 위 그림 같은 팬션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 날 시종일관 아름다운 섬 소매물도와 남해 다도해를 내려다보며 한려해상국립공원 바다백리길인 대매물도 해품길을 걸었습니다.
심술궂은 날씨는 해품길 트레킹이 끝나고 통영으로 달려 갈 때서야 파란 하늘을 보이기 시작하였지만 통영 활어시장의 저렴하면서도 푸짐한 생선회! 회를 배불리 먹고 해산물을 한보따리씩 사가지고 귀가하였습니다.
환상적인 그곳! 맑은 날 다시 가보고 싶은 그곳! 마눌과 함께한, 또 마음이 통하는 친구들과 함께한 1박2일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이곳저곳 보아야 할 곳은 모두보고 좋은 구경도 하고 맛있고 싱싱한 생선회도 즐긴 할 것은 다한 알차고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
|
첫댓글 수고하셨어요 너무 멋진곳 다녀오셨네요...
통영은사돈집이있는데한국에있었으면같이갈건데....아쉽네요..
외도...
서울 양반이 바다낙시 갔다가 반해서 사들였다는 외로운 섬...
지금은 관광객 수입이 어마 어마하다지요.
활어는 무얼 드셨나요?
저는...전복이 눈에들어옵니다.ㅋ
봄이 성큼 다가온것 갔군요 ..멋진 섬풍경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