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영화로 크게 사랑받은
"마당을 나온 암탉"
아이들과 청소년은 물론이고 어른들까지
꽤 폭넓고 다양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79년에서 1981년까지
나의 군 복무 3년동안
사건 사고기록을 살펴보니
그 해 10,26 대통령시해 사건
역시 그 해 12,12 사건
그 이듬해 5,18 광주 사건
나의 군생활 내내 일어난 사건들이다
아이로 태어나고 커가는 시기에도
청년으로 성장하고 사회에 발 들이는 시기에도
불멸의 마魔는 어디 쟁여놓았는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내 앞에 불쑥 불쑥이다
그 시기에 입대한 한 후배가 있다
지금은 꽤 유명한 작가지만 당시엔 겁쟁이였다
홍대 재학중 군에 입대해 나의 우산아래였다
그림과 글, 글씨도 뛰어났지만
무엇보다 이발솜씨는 예술이었다
아예 내 전속이였다
철책선에서는 이발장소가 따로 없다
본인과 당시 김환영화백
아래 사진은 사회생활에 물들고?
암탉 작품으로 영화 성공했을때
그러니까
맨날 나한테 그림쟁이라 불리다가
화백이란 호칭 처음 듣고~
화색이 만연하다
어느 날 질문
ㅡ김 화백! 돈 좀 벌었나?ㅡ
ㅡ그 암탉 금달걀 안 낳나?ㅡ
언제나 짓궂은 우문愚問에도
ㅡ우리 집 마당에 암탉 가득하요!ㅡ
ㅡ낳은 알 줄까요, 닭 잡아 줄까요?ㅡ
이렇게 현답賢答으로 제껴버린다
지금 고향에서 닭도 키우면서 작품 구상 한댄다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만화영화로는 가장 성공을 거둔
김환영 화백의 얘기다
첫댓글 이발하는 모습과 빙그레 웃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제가 애기 같죠?
하지만 당시 지역사령관~
내무반장ㅎㅎ
김화백의 미소 띈 모습이
순수함이 돋보입니다
해맑아 보입니다
재주가 많은 분이시네요
지금도 아이같이 순박해요
그의 동시는 그냥 푸른하늘은하수
@유무이 그럼요
순박하고 맑은 영혼 이어야
좋은 작품이 나오죠
징그러운 사건들 속에서도 우정의 꽃은 피었습니다.
두분다 건강하시기를...
군화 벗지 못하고 삼식을 한꺼번에
화장실이용 ㅡ 대소변 두번으로 제한등등 ㅡ
유무이님~
멋진 후배 김영환 화백을 두셨군요
저도 김영환 화백의 작품을 조금 대했답니다
멋진 분이네요
아~그렇습니까?
그 친구 쑥맥인데~ 충청도 양반입니다
그 방면으로는 유명하더군요
그래서 뜸하나?ㅎㅎ
그런 영화도 있었군요
군대 이발은 차마 이발이라고 할수 없는 실력들 이었죠
애니메이션 영화로선 최대 흥행작이자
수출도 했고 관객이 200만명이 넘었죠
좋은 친구 뒀네요.
알 많이 낳으면 나눠가면서 삽시다래.ㅎ
금달걀 드릴까요
생달걀 드릴까요?
원하시는 대로 드립니다ㅎㅎ
저는 그냥 알 구경으로 만족 할께요 ㅎ
인상이 선한 김영환 화백님과의
군대 이야기 잼나요
어디 가도 선하다 소리
저 친구 항상 들어요
당시나 지금이나 선호남 1호대상이랍니다
ㅎㅎㅎ 안단테님~
김환영이구요
사실 저 친구 제대 후 유명세
떨었어요 저땐 충청도 촌놈이였어요
어쩜 인상이 저렇게 순수하신지
미소짓는 모습 너무 멋집니다.
좋은 친구분
두분 오래 오래 행복하세요.
친구는 늘 그리워지는
그런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죠?
저 친구는 군시절이나. 지금이나
아이같은. 모습인데
이 사람은 주름만 가득하답니다
그림쟁이
글쟁이는
욕일까요? 칭찬일까요?
글쟁이라고 했다가 댓글 차단 당했습니다.
유명인이 친구라면 나까지도 으쓱할것 같아요.ㅎㅎ
멋쟁이라고 한다면 반응이 어떨까요?
해석의 오류ㅡ자기 입장
ㆍ내가 알아주므로 네가 유명인이 된거야ㆍ
그렇지 않나요? ㅎㅎ.
내가 으쓱코자 한건 전혀 아니고
독자에 따라 처지를 알아란 암시일수도...
쟁이란
전문성을 말하는거라서
좋은 말 입니다
@라아라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본인이 쟁이라는것은 자조적이고
상대가 쟁이라고 하면 기분이 별로 안좋은것 같아 항상 말조심해야되겠습니다.
@사명 ㅎㅎ
몰라서 그런거라요
작가님
화백님
이라 불러 드려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