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로전
어느해 설 연휴에
부산에서 3박4일 있다가 왔는데
하나도 안춥고 포근한 부산 날씨에다
귀경하는 날은 오전부터 세찬비가 내려서
광안리 스타벅스 2층에서 비내리는 바다를 보며
한두시간 있다가
고속버스 타고 귀경 했는데
서울에도 비가 추적 내리고 있는데
아무도 데릴려 나와 주지 않는
그 적적함에
더 쓸쓸해 지더라고요
짝궁이 있었을때는
만사 제끼고
승용차 가지고 픽업하러 오지만
남친 이든
여친 이든
친밀하게
지나는 사람도 못 맹글어 놓았었네요
빗속에서 쓸쓸하게 집으로 귀가 해서는
내 집 내 이불안 이라야
단잠을 푸욱
코오
잘 자게 되더라고요
부산 해운대서
50년지기 친구도 만나고
한식집도 가고 카페서 차도 마시고
여고후배인 교회합창단
지휘자도.만나고
이기대바다도 가보고
오빠네 집에서도 일박하고
오빠집 아침상은 푸짐하고. 해물이 주류다
나올때 올케언니에게 금일봉 쬐금 주었죠
용호동 고층아파트에 사는
갈현동 성가대 함께 했던
아녜스네 집도 가보고
자갈치시장도 가고
남포동서 썬글도 사고
동생것도 하나 사줬어요
완당도 먹고
창선동 단팥죽도 사먹고
부산에서 내 내
신나게 돌아 댕기니까
우찌나 좋은지 몰러유
여동생 이랑 아메리카노 한 잔을
비내리는 광안리 바다
광안리바다 야경
이기대 바다
해운대 빛의 축제
첫댓글 부산에서 살고 싶더라고요
손녀 돌보미라 할 수 없이
서울에 살긴 하지만
더 늙으면 내 고향에서
살고 싶습니다
부산은 시댁이라
시부모님 살아 계실 때는 자주 갔었는데
두 분 다 돌아가시고~~
이제는 부산 갈 일이 없네요.
남편은 가끔 옛날 영도에서 살던 생각난다면서
얼마 전 혼자 부산에 다녀왔어요.
영도 다리도 건너 보고
다니던 초등학교도 가 보고
그 옛날 친구도 만나고~~
고향은 항상 그리움으로 남아있나봐요.
영도에 부군이 살았었군요
그란까 추억회상 겸 .
영도도 보고 오시잔아요
부산은 가는곳마다
바다가 있어서
더 정감이 가고
아름답습니다
금일봉 잘 하셧시유.
시상에 공짜는 없다.비밀은 없다.정답은 없다 라는 말이 있지유
당근이죠
오디를 가도
공짜로는 아니죠
밥값 인사는 해야죠
라아라님의 모습은 언제봐도 아름답습니다.
\앞으로 늙어도 그모습은 변치 않을꺼예요 하하하 감사
아이쿠나..
아니고예
나가면 좋아싸서 표정이 밝아서러.
.좋게들
봐주시더군요
지난 번 벚꽃 휘날릴 때 한바퀴 돌았는데
이제 저도 또 부산에 들리고 싶네요.
아
부산 작년 봄에 가셨군요
여행지로선
부산을 참 좋아들
하시더군요
부산만큼 살기좋은 곳이 또 있을까요 ! 무척이나 그리운 내고향 부산!
와아
마자요
그린이님
부산이 고향이시라
얼마나 살기 존 곳인거
잘 아시지요
서울의 생활비 절반이면
부산서 바다 보며 잘 살수 있어요
부산은 제가 태어나 두번인가? 세번 밖엔 못가본 도시인데 아무려나 말임니다
참으로 좋은 도시같단 생각이 듭디다 고향을 자주 찻으시는 그런 삶을 사시길요
아
그래도
가보셨으니
부산의 분위기도.
아시겠네요?
멋쟁이.....
참말로...멋지게 사십니다.....
금일봉도 챙겨주시고..ㅎ
아주 모범을 보여주시고 계시네요.....
모두가 우리 라아라님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세상 살맛나는 거인디.....
다
정으로 오고 가는 거라서요
올케언니가 74세라
앞으로는 힘들지 않토록
식당서 외식하고
호텔 빌려서 잘려고 합니다
부산은 저에게 꿈의 도시입니다
학생때 해수욕장
젊을때는 남편과 함께,
그리고 아이들과함께
그리고 나이들어 친구들과함께
그런데 그렇게 씩씩하고 밝고 명랑하시던 라이라님께서 쓸/슬할 적이 있으셨네요
늘 예쁘신 분 제가 옆에 있었으면 포근히 안아드렸을텐데...
늘 건강하세요
낭만님은
그리도 맘씨 고옵게 이뿌게
말씀하시는군요
부산은 해수욕 할 수 있는
바다가 곳곳에
있지요
사람과 어울려 다니다가
귀가길이 비가 추적추적 오고 있고 하니까
갑자기 쓸쓸해 지더라고요
부산의 푸른바다
짭조름 한 바다내음 ! 파도에 부서지는 하이얀 포말
시퍼렇게 맑은 바다속에 갖가지 해초와 뛰노는 물고기! 그런데 여기사람들은 부산에서 먹지도 않고 갈매기 밥이나 주고 버리는 벤뎅이 망둥어 도루목을 아주 잘먹네요
부산은 남천동 귀퉁이도 바다죠
광안리도 바다죠
자갈치도 바다죠.
바다가 없는곳이 없어요
넘 좋습니다
부산 광안리 해운대
추억 깊은 도시 예요
몇년전 친구들과 여행중 해산물 먹고 체해서 예정 보다 일찍 서울 오며 친구들 한테 어찌나 미안 했던지
다시 가보고 싶은곳 이지요
에구나
많이 피로하셨나 봐요
몸이 고단할때.잘 체하거든요
일행인 친구들에게
미안하긴 해도
어쩔수 없으니까요
부산이 참 좋은 곳입니다
젊어 한때 부산엘 자주 갔지요
첫 직장에서 영업사원을 했는데
담당지역이 경남, 제주라서
거기서 김해, 진영, 마산, 창원, 반성,
산청, 함양, 거창, 양계장 있는 곳은
어디고 찾아 다녔습니다
접대하고 다음날 아침 일식집 가서
시원한 매운탕 먹던 기억이 납니다
영업사원으로
두루 많이 다니셨네요
부산도 자주 가시고요
부산엔 일식집에 가면
참 싱싱한 횟거리가 풍성해서
맛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부산은 언니가 살아
코로나 전에는 가끔 놀러갔는데
꽤 오래지났네요.
친구들과 무박으로 다녀온 기억 새삼
추억은 다 돌아보면 그립지요
혼자여도 둘보다
더 멋지게 사십니다.
응원합니다.
네
혼자여도
넘 즐겁게 잘 지난답니다
저의
낭군님이 살아계신다면
80세 이신데
노화되어 병 수발 뿐이
더 있겠습니까?
태종대서 한가락 때리면.
창원서 뛰어가리다
눈썹 휘날리며~~
어느해 여름
이기대 바다.
바위위에서
별로 사람이 없길래
그리운 금강산을 목청껏
뽑았다는
마치고 나니까
오디서 사람들이 숨어 있었는지
박수소리들이 난리라요
얼마나 우숩든지요?
내고향 부산 많이 다니시는 선배님
부럽습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ᆢ
민정님도
부산이 고향 이시죠?
부산만 가면
그저 좋터라고요
태어나고 자랐던곳인데,익숙한 단어"광안리"를 들어니 고국생각이 간절하네요.
님의 고운글에 고마움을 전하며,
늘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해외에 계시는 군요
부산이 얼마나 그리우시겠어요?
닉꺼정 갯내음 이시잔아요
저도 태어나고 자라서
37세에 서울로 왔습니다
그래서인지
부산은 늘 그립습니다
부산 좋아하는데......
지인도 없고 제주도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서 못 가요.
평생 서너번 간것 같습니다.
부산 여행 갔을때요.
광안리 유명 호텔 찜질방에서 하룻밤 지냈는데
광안대교 불빛이 너무 멋져
엄마와 동생과 한번 더 갔습니다.
광안리 싸우나 찜질방에서
주무시면 아주 저렴하고요
그리 비용 안들어요
때마다 창선동이나 자갈치 가시면
맛난식사도 경비 저렴하게 합니다
남포동 18번 완당집
해운대 밀면집
해운대 스시집 등
그리운 내고향
눈에 그린듯
마음에 그린듯
보여주셨어 감사해요
아~
나도 광안리 찻집에서 비오는
바다 보고싶어라
좋아야하는데
너무그리워
마음이 슬~~~~
어머나
반가와요
은아님
눈 질금 감고 함 다녀 오시지요
그리움이 사무치면
우울증이 되요
@라아라 지금 생활에 젖어
생각도 없었는데
라아라님 글을보니
저 아득한 곳 까지
그리워지내요
손으로 꼽을수도 없이 가득한 추엌이
벗꽃잎 휘날리듯~~
@은아 은아님도
추억을 꺼내서
삶의 얘기로
올려 주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