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들이 손주를 대리고 집에 놀러왔다. 그런데 큰아들의 말은 방정환선생이
페스타로치 불러다 놓고 민화투 치는 소리를 하고 있었다.
우리 손자 손녀들이 방과후 영어학원, 태권도 도장, 그리고 미술학원을 다닌다
는 것이다 이제 겨우 초등학생이 하루에 세 군데 씩이나 학원을 돌아야 한다면
그건 교육이 아니라 끔찍한 아동학대 같다는 생각을 했다.
돈도 들지만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가 싶어 손주손녀를 보니 아치로운 마음이들
었다. 이 각박한 세상을 살아내기 위해 아이들이 남들에게 뒤쳐지지 않으려고 고
생들이 많은 것 같다. 어느 집이나 다 비슷비슷 할 것이다.
그래서 아들이 돌아간 후에 집사람이 시장에서 사골을 사다가 푹푹 고와 진액을
내기 시작했다. 물과 뼈다귀가 보이면 가스불을 꺼라고 나에게 주문을 하고는 자
기는 운동을 나간다. 그놈의 것을 지키느라고 연신 들어갔다 나갔다 뚜껑을 열어
봤다 닫았다. 이것도 참 고역이다. 하지만 우리 손자손녀를 먹일 생각을 하면 이깐
고생쯤이야 얼마든지 견딜만 했다. 에그 사는게 뭔지 모두가 고생이다.🙏
첫댓글 손주 사랑이 지극하십니다 ㅎ
감사합니다^^
마두님~
요줌 아이들 정말 불쌍합니다
방학도 없이 학원에 다니거든요
그런것 보면 우리때가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어릴때 잘 먹여야 키도 크고 뼈대도 튼튼하지요
손자를 위한 일인데 이 정도는 암것도 아닙니다
나중에 크면 할아버지 할머니 마음을 알아주겠지요
그래요 요즘 아이들 정말
너무 힘들게 공부 하는 것 같아요
왜 세상이 이런지 모르겠네요
감사하니다^^
이른 아침 습관처럼 카페 들어 와
사골 국물 보면서~~
침이 꾸-울꺽하고 넘어 갑니다.
푹 끓인 맛있는 사골 국물을 먹는 손주는
할머니의 사랑을 느끼며
얼마나 행복해 할까요.
아이고 초록사랑 문우님 반갑습니다
그러셨군요 사골 국물을 좋아하시는가
봅니다 뽀얗게 울어난 국문 고소하지요
할머니의 사랑으로 우리 손주들이 무럭
무럭 잘 자라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울 손녀는 줄넘기 학원 꺼정 댕겨유.그 국물 한사발 택배로 부쳐 줘유 ㅎ
에고 그래요 맞아요 줄넘기 학원이란
것도 있군요 얼마나 고생을 할까요
제가 택배로 한 들통 보내 드리지요
감사합니다^^
아유 지금이 아침 7시 10분입니다.
저에게도 좀 보내주셔야 밥 말아 먹지요 아이고 나 죽겠네 하하하 차마두님 감사
아이고 형광등등 선배님
고생 많이 하셨으니 드려야지요
자전적일글 잘 보고 있습니다
일일이 답글을 못드려 송구합니다
가급적이면 달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사골국물 넘치나? 안넘치나? 들락 날락 하믄서 속으로 뇌까렸든 차 화백의 독백이 이랫지 않았나 하네요
이노무 할망구님아~! 그럴 정성을 젊었을적 나한테 보내 주었씀 지금 아마 호강하고 살았을께다 이렇케 말임니다
하하하하........맞아요 맞아!
용친님 그래요 젊어서 나한테 그리
정성을 쏟았다면 지금은 내 성의가
달라졌겠지요
감사합니다^^
우리손주 생각납니다...
어린것이 학원에다 뭐에다.....아주..
난 그래도 사골은 생각도 못합니다....
난 수원...녀석은 울산.....ㅎ
방학떄 올라오면 할머니를 졸라. 어찌 해봐야..........
아이구 손주가 멀리 사는군요
자주 보고 싶겠어요 가족카톡으로
사진이나마 보시며 위안 삼으시겠지요
그래요 사골 고와 봉지에 넣어 냉동실에
두었다가 손주오면 주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두분 정성으로 손주 잘 크실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선배님
우리 손주들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뽀얀얼굴이 탱글탱글
하지요
감사합니다^^
손주가 있으니 전 그냥 부럽네요.
차마두님은 아내복
자식복 두루 갖추고 사시니
예술적 만화가 탄생하는 듯
에고! 배아픕니다.ㅎㅎ
아공 미안시러버스리원!
뭐든지 내가 없으면 그런 것
같아요 막상 있으면 별것도
아닌것을 말이지요
감사합니다^^
사골을 고우는 풍경이 참 평화롭습니다.
그리 해야지요.
아내말을 잘 들어야 좋지요.ㅎ
부인은 운동나가고 넘치거나 타도 안되니
들락날락 차마두님
숙제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그런 아내
그런 남편
그런 손자들
다 아름답습니다.^^
별꽃 문우님 정말이지
이거 수십번도 더 들여다보고
귀찮기가 이루 말 할 수 없어요
그래도 손주들 생각해서 꾹
참고 잘 해냈답니다
감사합니다^^
지극한 손주사랑 ~~~
안해본 사람은 그 정성스런 사골국
느낌 모르지요
아주 잘하셨어요~~~~
사실 이거 사골 국물 울궈내는일
참 고역스럽지요 온유 여사님께서도
해보신 것 같군요
어쨌던 이제 일은 끝났습니다
오랫만에 칭찬 들어 보네요
감사합니다^^
@차마두 입에 쓴 약도 드셔야지요
사골국보다 몸에 좋습니다
아무한테나 약 드립니까
@온유 몸보다 정신이 좋은
약 같은데요^^
뽀얗게 잘고인 국물 손주한테 먹이는
할머니의 정성 ᆢ ㅎ
지극정성 입니다
여름철에 이런거 하면 아주
환장해요 숨이 턱턱 막히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