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에 뛰고 있는 선수들중 이동국,김두현,김남일,최성국,김정우,김진규,김영광,최진철같이 국대로 꾸준히 기용되는 선수도 있지만 국대급의 실력을 가졌으면서도 잘 뽑히지 못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지금부터 그 선수들의 장단점과 가능성을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1.김은중
FC 서울을 대표하는 타겟맨입니다.서울이 조감독의 잘못된 전술과 선수기용 때문에 좋은 맴버로도 제대로된 경기내용을 보이지 못하는데도 그나마 중상위권을 유지하는 이유는 바로 고비때마다 터졌던 김은중의 활약 덕분이었습니다.옛날에는 유연한 몸놀림과 날카로운 이동으로 쉐도우스트라이커의 재능이 더 돋보였지만 지금은 타겟맨으로서의 재능이 더 돋보입니다.한쪽 눈의 시력이 무지 좋지 않은데도 위치선정은 물론 슛팅감각은 신예 조재진보다 더 앞서는 선수인데도 오히려 조재진에게 밀리고 있어서 국대에서 그 재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한국의 젊은 타겟맨들중 이동국과 가장 실력이 근접한 선수라는 점입니다.그렇게 때문에 한번더 국대 선수로서의 기회를 줬으면 합니다.
2.최성용
2회연속 월드컵에 진출했을 정도의 재능과 관록을 지녔습니다.한일전때 늘 나카타의 전담마크맨으로 잘 활약했을 정도로 웬만해서는 지치지 않는 지구력과 체력이 장기이고 또 역습상황에서는 과감하게 공격에 빨리 가담하는 감각까지 가지고 있습니다.그래서 히딩크가 무지 아꼈던 선수들중 1명이었고 최근에는 크로싱 능력까지 더욱 좋아졌습니다.그런데도 한일월드컵에서 같은 포지션인 송종국에게 밀려버린 이후 국대에서 1번도 차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최근 송종국의 백업으로 떠오르는 박진섭보다 체력이 좋고 박규선보다 패싱력이 좋은데도 잘 못뽑히고 있으니 정말 재능이 아까울 따름입니다.아직 만 28세의 나이이기 때문에 체력이 크게 감퇴되지 않았고 소속팀 수원에서도 늘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오랜만에 국대로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3.정조국
정말 말이 많은 선수입니다.작년까지만 해도 떠오르는 신예였지만 올해는 소속팀 서울의 조감독이 말도 안되는 관리와 기용으로 인해 그 재능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정확한 슛팅과 위치선정은 물론 개인기와 패스,그리고 프리킥 능력까지 두루 갖췄는데도 그 재능을 발휘하지 못한채 늘 교체맴버로 뛰었습니다.아마 내년에 입대하거나 다른 팀으로 이적하지 않는 이상 국대에 합류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하지만 그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1번이라도 준다면 분명 폭발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도 남을 선수입니다.
4.김상식
2000년대 초 한국 대표팀의 X맨으로 유명했던 선수입니다.하지만 그 때는 수비수로 활약했을 때의 이야기지 보란치로 활약했을 때는 아니었습니다.90년대 중반 능력있는 신예 보란치로서 이름을 날렸고 2000년 아시안컵 8강전에서는 귀중한 동점골을 뽑아냈을 정도의 활약을 했지만 수비수로 뛰었을 때는 늘 레드카드를 먹거나 실점으로 직결된 실책을 저질렀습니다.그후 그는 국대의 인연이 없어졌고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에도 들지 못한채 결국 작년에 군복을 입게 되었습니다.그러나 상무에서 뛸 때는 보란치로 뛰었고 또한 좋은 움직임도 보여줬습니다.현재 김남일 이외에는 마땅한 보란치 자원이 없는 상황에서는 그 존재가 귀한 선수입니다.국대에서 보란치로서 뛸 기회를 줬으면 합니다.
5.안효연
90년대 말에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슛팅능력까지 두루 갖췄던 공격수였습니다.주로 쉐도우나 윙포워드를 맡아왔고 때로는 타겟맨의 역할까지 하기도 햇습니다.그러나 J리그에서 실패를 맛보고 또 잦은 부상까지 당해 결국 라이벌 설기현에 밀려버렸습니다.하지만 작년에 부산으로 소속을 옮긴 이후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고 올해 K리그에서 6골과 3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현재 국대에서 윙포워드 자원이 넘쳐나고도 남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공격수로서의 능력을 두루 갖춘만큼 국대로서의 활약도 기대해볼만 합니다.
6.심재원
엘리트 코스를 차례대로 밟았고 한때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활약했을 정도로 홍명보의 후계자로 주목받은 신예선수였지만 히딩크 감독이 부임한 이후 오히려 X맨의 활약만 해서 결국 이민성에 떠밀려 버린 비운의 선수입니다.187CM의 큰 키를 가져서 몸싸움과 헤딩에는 강했지만 기술이 부족해서 파울을 많이 받았고 그 때문에 김상식과 동급으로 취급받았습니다.물론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는 파울을 해서라도 막아야 하지만 파울을 안해도 막을 상황에서도 파울을 했기 때문에 결국 한일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이민성에게 밀려버리고 맙니다.그후 부상까지 겹쳐서 슬럼프에 빠졋다가 올해 상무로 입대한 이후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다고 합니다.꾸준히 노력해서 예전보다 나은 활약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7.홍순학
대구 공격의 핵심인 미드필더입니다.이번 K리그에서 어시스트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정확한 패스능력을 가지고 있고 또한 가끔씩 앵커맨으로서 활약해 주고 있을 정도로 수비력까지 갖췄습니다.그러나 문제는 체력입니다.풀타임으로 뛰는 경우가 드물 정도로 후반 중반 무렵부터는 움직임이 둔해서 제대로 플레이를 하지 못합니다.하지만 체력을 좀더 키우고 또한 수비력 역시 더 늘린다면 한국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8.이호
청대때부터 주목받았고 한때 이탈리아 유소년 팀에서 활약했을 정도로 소속팀 울산에서 젊은 보란치 선수로서 맹활약하고 있는 선수입니다.그러나 올대 대표에서는 선배 김정우에게 밀려 버려 결국 탈락하고 말았습니다.좋은 수비력에 비해 공격가담력이 좀 뒤쳐지긴 하지만 보란치 자원이 부족한 지금 상황에서 한번 주전경쟁에 참여시킬만한 능력을 가진 젊은 선수입니다.
9.곽희주
올해 K리그에서 수비수와 보란치로서 맹활약한 선수입니다.비록 공격 가담을 잘 못하긴 하지만 수원에서 조성환의 공백을 잘 메꿔줬고 또 가끔씩 보란치로서도 잘 해줬습니다.그래서 이 선수는 차범근의 황태자로 주목받았을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보였습니다.그러나 이상하게 대표팀에서는 큰 인연이 없었습니다.올해 만 24살의 나이에 접어들어서 올대에는 뽑히지 못했고 국대에서는 노장 유상철과 최진철에게 밀려 버려서 뽑히지 못했습니다.하지만 젊고 능력있는 수비수이니 만큼 국대로서 뛰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0.조성환
재작년에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되었을 정도로 일찍 주목을 받았습니다.그러나 올해초 올대감독이었던 호로곤 감독이 부상인 몸인데도 무리하게 출전시켜서 치명적인 부상을 당해 결국 전반기를 날려 버렸고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도 잃어 버렸습니다.그러나 치료는 물론 재활까지 끝낸 후반기 이후 서서히 감각을 되찾아 갔고 수원의 후반기 우승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올대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국대에서 꼭 이뤄줬으면 합니다.
11.현영민
한일월드컵 맴버로 뽑혔을 정도로 젊은 나이에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윙백은 물론 중앙수비,그리고 보란치까지 맡을 수 있고 특히 그의 롱드로인 능력은 국대에서 최고라고 봅니다.그러나 쓸데없는 헛다리집기를 남발해서 공격타이밍을 늘 끊어먹었고 또한 움직임 역시 좋지 않아서 결국 김동진에게 밀려버리고 말았습니다.하지만 이 선수는 김동진이 보유하지 못한 빠른 스피드와 수비능력을 가졌습니다.윙백 자원이 빈약한 상황에서 이영표와 김동진과 함께 주전경쟁을 시켜준다면 능력을 키울 수 있을듯 합니다.
12.조세권
시드니 올림픽 맴버로서 크게 주목을 받은 유망주였지만 그후 잦은 부상으로 인해 잊혀져 버린 능력있는 수비수입니다.그러나 올해 그는 울산 수비의 핵으로서 완벽하게 자리잡았습니다.수비수서의 능력은 두루 갖췄기 때문에 수비수 주전경쟁에 한번 참여시켰으면 합니다.
홍순학 선수 글쓴이님 말씀데로 채력만 갖추면 정말 잘할것 같더군요 ㅡ 그렇게 패스가 멋있는거 같지는 않지만, 중요한곳에 정확히 잘찔러 준다는..// 어디 설악산 질주 1년 프로잭트 정도 해서 채력만 생기면 국대해도 전혀 손색없을것같던데..// 많이 안봐서 그렇게 자세히는 모르겠지만요 ^^;;
첫댓글 김은중 이동국 투톱도 괜찮은거 같은데 ... 그나저나 윤정환은 이제 다시 뽑힐일은 없는건가 ㅠ
최성용 괜찮은 선수 인거 같은데 히딩크 감독께서는 별로 기용을 안하시더군요
조성환 선수 정말 괜찮은 선수인데... 젊은나이에 맞게 굉장한 투지와 훤칠한외모... 제가 빅버드가면 1등석 맨앞에서 "조성환 화이팅!!' 하곤하죠 ㅋㅋ
이호선수도.. 정망 괜찮은 선수입니다.. 음.. 김은중.. 이동국 투톱도.. 꽤 괜찮찬을듯...
프로에서 인정받지 못한 선수가 국대에서 인정받기는 좀...그렇지 않나요??축구는 어디까지나 성적이 우선이고 플레이 내용도 많이 따지는데..
전 개인적으로 정조국 선수 추천하고 싶은데...프로에서 초반 반짝이다가 지금은 슬러프인듯...초반에 정말 잘했는데...서울 LG에서 미드가 약해서 그런지...아쉬운 선수죠..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있는때에 김상식 . 최성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있는때에 김상식 . 최성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도 팀내 무게감을 줄만한 노장들은 필요하죠..
이호 선수는 잘하던데.. 진짜 기용 해보지..
정조국 안효연 조세권 국대로 강추.....K리그뿐만 아니라 J리그에 있는 김도균도 강추...
세대교체라는 의미가 무조건 젊은 선수만을 뽑는게 대수가 아닙니다..
곽희주 한표!!
홍순학 선수 글쓴이님 말씀데로 채력만 갖추면 정말 잘할것 같더군요 ㅡ 그렇게 패스가 멋있는거 같지는 않지만, 중요한곳에 정확히 잘찔러 준다는..// 어디 설악산 질주 1년 프로잭트 정도 해서 채력만 생기면 국대해도 전혀 손색없을것같던데..// 많이 안봐서 그렇게 자세히는 모르겠지만요 ^^;;
현영민은 좀 아닌듯;;
이호~!! 진짜 왜 거론도 안하는거야?? 이해 할수가없어~!! 이호 축구 천재소년이라고.. 까지 해놓고 이게 몹니까?? 거론한건 둘째치고 진짜 잘하는데??? 축협회 주거라~!!ㅋㅋ